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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대륙 ‘선계’ 추가, 던전앤파이터 하반기 로드맵 공개
- console 오래 전 2023.08.04 22:50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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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은 4일, ‘던파로 ON’ 쇼케이스를 통해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하반기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仙(선)’이라는 부제를 달아 신규 대륙 선계로 향하는 세계관 확장을 강조했으며, 오케스트라 공연, 던파 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소식을 함께 전했다.
먼저 폭룡왕 바칼 이후 천계와 천년 동안 교류가 끊겼던 미지의 대륙이자, 아라드, 천계, 마계를 잇는 ‘던파’의 4번째 대륙 ‘선계’를 추가한다. 자연과 어우러진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마법과 기계 문명이 독자적으로 발전한 세계로, 선계인들은 마력을 머금는 특별한 성질의 안개를 연료로 활용하는 ‘미스트 펑크’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시즌 선계 시나리오에서는 5가지 액트로 이뤄진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선계에서는 백해, 청연 등 자연과 조화된 아름다운 지역들이 존재하며, 날씨 체험, 별자리 향로도 감상, 신수와의 교류 등을 통해 선계만의 지역적 특징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일반 던전 6개와 특수 던전 2개, 주요 스토리에서 만난 보스들이 등장하는 상급 던전 2개를 선보인다. 일반 던전에서는 마력 이상 현상인 특수 던전 '꿈결 현상'으로 입장해 오브젝트를 파괴하고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 외 특수 던전으로는 빠른 성장과 부 캐릭터 육성이 수월한 ‘균형의 중재자’를 선보이며, 지난 시즌 대비 플레이 피로감을 대폭 낮출 계획이다. 상급 던전은 주 2회 입장 가능하며, ‘흰 구름 계곡’과 ‘솔리다리스’ 중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던파 최초의 8인 플레이 던전이자 이벤트 던전인 ‘미지의 숲’은 8월 중 선보인다. 2개의 맵을 오가며 몬스터를 상대해야 해 파티 구성원들의 전략적 안배가 주요하며, 특히 버퍼 1명과 3명의 딜러로 고착화된 파티 구성에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11월에는 세 번째 레기온 ‘어둑섬’을 추가한다. 레기온 콘텐츠 중 최고 난이도로 준비 중이며, ‘워닝 사인’ 위주의 전투가 아닌 보스 몬스터 움직임에 집중해야 하는 직관적 형태의 전투로 선보일 계획이다. 어둑섬 해방 난이도는 ‘차원회랑’ 초월 난이도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또한 장비 및 파밍 시스템을 개선하고 새로운 파밍 요소도 추가한다. 먼저 아이템 성능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독립적으로 성장하던 4가지 장비 옵션 레벨을 1개로 통합한다. 장비 성장 시스템은 성장 복잡도를 최소화하고자 ‘일반 성장’을 삭제하고, ‘완전 성장’으로 통합한다. 아울러 ‘불가침 장비’는 레전더리 장비의 옵션 레벨 성장 난도를 낮추는 대신, 피해 증가 수치를 조정해 현재의 가치를 유지한다. 대신 동시에 모험가 명성 수치를 보정을 추가해 손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이어 커스텀 옵션 도감 시스템을 추가하고, 아이템 활용도를 높여주는 ‘커스텀 에픽 선택’ 및 ‘옵션 교환’ 기능을 도입한다. 커스텀 에픽 선택 기능 사용 시 옵션 도감에 보유하고 있는 커스텀 장비의 종류, 부위, 옵션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옵션 교환 기능을 통해 도감에 쌓인 미사용 옵션을 차감하고 큐브 관련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장비 밸런스 조정도 이뤄진다. 주류 세팅으로 평가받는 장비들과 유사한 수준으로 비주류 세팅 장비 성능을 끌어올리고, 현재보다 다양한 세팅이 활용되도록 신규 장비를 추가한다. 특히, 커스텀 에픽은 기존에 활용이 어려운 옵션들로 구성되었던 특정 부위 위주로 개선해 비주류 세팅을 보완할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기존 주류 세팅의 3~4유효 장비의 위상과 가치는 유지할 예정이다.
커스텀 에픽 장비 세팅 허들을 낮추기 위해 신규 큐브를 추가하고 사용 횟수 제한을 삭제한다. 특정 옵션은 유지한 채 나머지 옵션만 변경할 수 있는 ‘옵션 잠금 큐브’와 캐릭터와의 상성이 맞지 않아 사용 자체가 불가능했던 장비를 다른 부위로 변경할 수 있는 ‘장비 변환 큐브’ 2종이 신규 큐브로 추가된다. 또, 320작을 마친 장비는 110레벨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신규 시스템을 추가해 110레벨 장비는 옵션 레벨을 통한 추가 성장이 가능하도록 바꾼다.
캐릭터 밸런스 패치 일정도 공개됐다. 8월 업데이트에서는 25개 캐릭터 밸런스 패치를 적용하며, 9월에는 크루세이더(남)의 배틀 성능 조정과 함께 버프 편의성을 개선, 데미지형 상태이상(중독, 감전, 화상) 밸런스를 조정해 출혈과 성능 간극을 완화하고 세팅 선택지를 확대한다.
작년에 공개됐던 귀검사(남) 도트 리뉴얼은 10월에 진행된다. 귀검사(남)의 전직업 캐릭터 도트가 리뉴얼되며, ‘웨펀마스터’, ‘버서커’ 등 일부 직업은 스킬 프로세스에 변화를 준다. 이 밖에도 마법사(여)와 거너(여) 도트 리뉴얼 계획도 공개됐다.
마지막으로 다채로운 오프라인 행사 소식도 전해졌다. 오는 9월 17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던파 심포니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개최하며, 11월에는 던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특히 던파 페스티벌은 오랜만에 유저들과 만나는 자리인 만큼 규모를 더욱 키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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