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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선 디렉터, 향후 업데이트는 엔드 콘텐츠 최우선으로
- console 오래 전 2023.07.16 17:50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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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금강선 디렉터가 향후 업데이트에서는 엔드 콘텐츠를 최우선 순위에도 두고 작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엔드 콘텐츠 지연으로 인한 기존 유저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14일, 로스트아크 특별 라이브 ‘로스트아크 On Air’로 유튜브 생중계를 진행했다. 이번 방송은 로스트아크 향후 방향을 주제로, 현재 언급되고 있는 주요 문제점과 이전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정보를 추가로 전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방송 진행을 맡은 금강선 디렉터는 오는 8월 2일 카오스 던전, 가디언 토벌 개선, 익스트림 발탄 출시 약속을 시작으로 게임 내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 7월 14일 로스트아크 온에어 방송 (영상출처: 로스트아크 공식 유튜브 채널)
이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부분이 바로 카멘 레이드와 같은 엔드 콘텐츠다. 금 디렉터는 엔드 콘텐츠가 늦어진 것이 이번 문제 가장 큰 원인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를 개발을 우선시하겠다 밝혔다. 우선 엔드 콘텐츠 공급을 늘리되, 관문 수를 줄이면서도 패턴의 정형화를 지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저 성장도와 숙련도를 확인할 수 있는 엔드 콘텐츠인 시련과 헬 콘텐츠는 앞으로 아이템 레벨 보정 없이 출시한다고 못 박았다. 이를 보여주는 첫 걸음으로 오는 8월 2일 발탄 헬 모드 기반 콘텐츠 '익스트림 발탄'이 출시된다. 가디언 토벌, 카오스 던전 등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었던 미들 콘텐츠도 개편한다. 금 디렉터는 가디언 토벌과 카오스 던전에 보상이 추가되고,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입장 회수를 조절하는 것 등을 고려 중이라 설명했다.
완성까지 오랜 노력과 시간을 요하는 카드 세트는 위력은 낮지만 대체가 가능한 카드 세트 등을 고려하고, 카드 획득처도 늘릴 예정이다. 단, 기존에 세팅을 끝마친 유저들의 노력과 비용을 간과할 수는 없으며, 세상을 구하는 빛 등의 카드 세트를 완화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카드 세트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되, 기존 유저들이 확보한 부분을 쉽게 건드릴 수는 없다는 설명이다.
이어서 3차 각성과 카제로스 같이 로아온 서머에서 다소 아쉬운 평을 들었거나, 정보가 부족했던 콘텐츠에 대한 개발 현황도 전했다. 우선 3차 각성은 트라이포드 등 성장과 연결된 콘텐츠로 등장하며, 카제로스는 다양한 변주를 시도해 군단장 레이드와 차별화된 방향으로 개발한다. 심연의 루프 MOD 콘텐츠는 수직형 콘텐츠로 변환됐다.
시스템 개편도 추가로 밝혔다. 우선 보스 뒤를 잡아서 큰 대미지를 가하는 아이템 세트 '사멸'에 변화를 가할 예정이라 밝혔으며, 정기선을 곧바로 탈 수 있게 하고, 캐릭터 슬롯과 밸런스 패치, 시간제 콘텐츠 수정을 약속했다. 원정대 레벨 확장도 마땅한 방안이 없다면 이를 늘리는 방향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기존에 동북공정 관련 논란을 일으켰던 삼족오 문양에 대해서는 퇴사자와 연락이 닿아 이유를 물어봤고 당사자는 별다른 의도가 아니라 아시아 느낌을 주는 문양을 넣다가 들어간 것이라 설명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문화재청 기부 건에 대해 문화재청 측과 협의를 시작했고, 이 역시 정해지는 내용이 있다면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해외 서비스는 그래픽실에 해외 담당 파트를 두고, 이 팀이 일이 없다면 국내 서비스 관련 업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금 디렉터는 '콘텐츠와 게임의 내실을 빨리 정리해 더 즐겁게, 그리고 오래 즐길 수 있는 비전 있는 로스트아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 소울이터 트레일러 (영상출처: 로스트아크 공식 유튜브 채널)
한편, 로스트아크는 지난 14일 방송 완료 직후 첫 공개 당시 문제로 지적됐던 모션을 전면 교체한 소울이터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아울러 지난 15일부터 루테란 파티 예복, 카드 패키지, 성장재료 등이 포함된 핫딜상점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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