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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병행, WCG 글로벌 게임 행사로 거듭난다
- console 오래 전 2023.07.18 21:50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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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월에 스마일게이트에서 WCG를 인수한 빅픽쳐인터렉티브가 기존 오프라인에 온라인을 더해 글로벌을 아우를 수 있는 게임 행사로 대회를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빅픽처인터렉티브는 18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미디어 시사회를 통해 올해 행사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소개했다. 올해 WCG 오프라인 행사는 오는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며, 부산시와 빅픽처인터렉티브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WCG에 대해 빅픽처인터렉티브 송광준 대표는 “기존의 WCG는 거대한 오프라인 행사에 그쳤지만, 이제는 글로벌을 아우르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빅픽처답게 말씀드리면 여름엔 WCG, 겨울엔 지스타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라고 밝혔다.
송 대표가 언급한 온라인 플랫폼은 기존 WCG가 보여줬던 오프라인 개최에 온라인 대회를 더해 더 많은 유저가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행사가 된다는 의미다. 우선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온라인으로 WCG 글로벌 상설대회가 열렸고, 58개국에서 5,600여 명이 참여했다. 여기서 선발된 각국 선수들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WCG 그랜드 파이널에 출전하는 것이다. 그랜드 파이널에는 총 9개 국가에서 선수 37명이 출전하며, 총 상금은 10만 달러(한화 약 1억 2,600만 원)다.
아울러 작년 12월부터 시작한 신규 콘텐츠인 WCG 라이벌스도 생방송 누적 시청자 수 270만 명을 기록했다. 그리고 벡스코에서는 워크래프트 3와 스타크래프트 2 한중전으로 WCG 라이벌스가 개최된다. 워크래프트 3에서는 한국의 장재호(Moon), 업효섭(FoCus)과 중국의 왕수웬(Infi), 루웨이량(Fly100%)이 출전한다. 이어서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한국의 조성주(Maru), 김유진(sOs)이 중국의 리페이난(Oliveira), 후샹(MacSed)과 대결한다.
이 외에도 에픽세븐과 원신으로 진행하는 WCG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KD 올스타전, 발로란트 챔피언스 올스타전 등이 열린다.
e스포츠 대회와 함께 현장 관람객을 겨냥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한다. 쿠키런 IP TCG 신작인 '쿠키런: 브레이버스'가 출품되며, 에픽세븐 성우 토크쇼, WCG 레트로 게임존, 코스프레 팀 포토존 행사, 게임 인플루언서 팬 사인회, 가상 아이돌 그룹 콘서트 등이 더해진다. 행사 개최 전인 7월 22일부터 23일에는 블리자드와 협업해 'WCG와 함께하는 스타므래프트 서머 캠프'를 연다. 부산시 초·중학생 게이머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e스포츠 이해도 증진과 게임을 통한 공감대 형성이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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