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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4, 제작진에게 직접 들어본 1.1.0a 패치 방향성
- console 오래 전 2023.07.19 14:50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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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후부터 디아블로 4를 꾸준히 즐겨온 유저들이 가장 크게 아쉬워하는 부분은 너프 위주 밸런스 패치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빌드 다양성을 위해 일부 너프한 부분도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직업별로 선택할만한 빌드 수를 다양하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내용은 디아블로 4 시즌 1 사전 패치가 적용된 19일(월) 오전에 진행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왔다. 인터뷰에는 디아블로 4 조 셜리 게임 디렉터와 조셉 파이피오라 어소시에이트 게임 디렉터가 참석했다. 직업 간 밸런스 조정에 대해 조 셜리 디렉터는 “일부 장비 접사가 다른 것에 비해 너무 위력이 세서 플레이어가 이러한 접사만 가져간다는 부분을 인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이번 시즌에 전체적으로 가져가고자 하는 부분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악의 심장이라는 콘텐츠가 재미있고, 위력을 발휘할 수 있게끔 만들어 신규 빌드와 메타로 유의미하게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두 번째는 모든 직업에 유의미한 선택지 수가 늘어나면 좋겠다는 것이다. 원소술사에 대해서는 이러한 부분을 살펴보고 있으며, 다양한 직업군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플레이 경험을 개선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조셉 파이피오라 어소시에이트 게임 디렉터는 “1회성으로 특정 직업이나 효과의 퍼센테이지를 조정하거나 위력을 낮추는 부분이 있겠으나, 장기적으로는 유저들이 더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일부 직업 요소를 다시 작업해 선택지를 좀 더 많이 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다만, 현재 있는 수치를 조정하는 부분보다 새로운 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은 좀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에, 시즌 1 이후에도 추후 패치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빌드 다양성을 높일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이템 파밍에도 변경사항이 적용된다. 우선 시즌 1부터 신성과 선조 아이템 최대 착용 레벨이 60레밸과 80레벨로 고정된다. 아울러 악몽던전에서 신성과 선조 아이템 드랍률이 기본 5%에서 10%로 높아진다. 단계를 높이면 획득률도 증가하며, 전설 아이템 획득 확률도 늘어난다. 여기에 악몽던전과 지옥물결에서 몬스터 밀집도 개선도 고려 중이다. 조 셜리 게임 디렉터는 “지옥물결은 일부는 밀집도가 높고, 일부는 굉장히 낮다. 낮은 지역을 좀 더 높이는 방향으로 시즌 1 초기 단계부터 준비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터뷰를 통해 제작진이 주로 하는 캐릭터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우선 조 셜리 게임 디렉터는 “활 도적을 주로 하고 있으며 약간 스나이퍼 식으로 플레이하고 있다. 시즌 1에서는 원소술사를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조셉 파이피오라 어소시에이트 게임 디렉터는 “출혈 야만용사를 주로 플레이하고 있다. 함성이 아닌 액티브 스킬 위주로 한다. 시즌 1에서는 도적을 고려 중이지만 아직 확실히 정하지는 못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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