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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애플 앱스토어 로고 (사진출처: 애플 공식 홈페이지)애플이 그간 유지해온 독자 체제에 조금씩 균열이 일고 있다. 이번에는 Xbox 게임패스 등 여러 게임 및 앱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하는 구독형 앱을 글로벌적으로 허용한다.애플은 24일(현지 기준) 공식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서비스하는 기능을 갖춘 단일 앱 출시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발표 즉시 전 세계에 적용되며, 관련 업체가 절차를 마치면 소비자에게 서비스할 수 있다. 게임 분야로 보면 Xbox 게임패스, 지포스 나우 등 게임 구독 서비스가 수혜를 받는다.기존에 애플 앱스토에서 게임 구독 앱은 허용되지 않았다. 그간 애플은 보안, 고객보호, 개발사 간 공평한 경쟁환경 제공 등을 명분으로 삼아 구독에 포함된 모든 게임에 대해 심의를 받아야 출시를 허가할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이로 인해 게임패스 등은 별도 앱이 아니라 사파리 등 웹브라우저를 통해서만 구독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게임패스를 서비스하는 MS는 이러한 애플의 정책에 대해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등 영상이나 음악 등은 허용하면서 게임에만 더 엄격한 규칙을 적용하고 있다' 지적한 바 있다.▲ 애플 게임 스트리밍 앱 허용 관련 공지 (자료출처: 애플 공식 개발자 블로그)그리고, 이번 결정을 통해 게임패스 등도 앱스토어에 직접 앱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애플은 구독에 포함된 각 게임은 앱스토어 심사 지침을 준수해야 하며, 호스팅하는 모든 게임은 구독에 포함된 가장 연령등급이 높은 콘텐츠를 넘지 않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서비스에 포함된 모든 소프트웨어가 유저 경험과 보안에 대한 애플의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할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애플은 유럽연합에 한정해 타사 앱스토어와 브라우저, 외부 결제수단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이 지역에 대해 앱스토어 수수료도 10%~20% 수준으로 인하한다. 이는 유럽연합이 독과점을 막기 위해 도입한 디지털시장법을 준수하기 위한 조치이며, EU 외 다른 지역에는 적용하지 않기에 사용자가 EU 지역 유저인지 확인하는 절차도 도입한다.이에 대해 에픽게임즈 팀 스위니 대표는 올해 말에 유럽연합에 대해 iOS 버전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출시하고, 포트나이트를 현지에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다만 일련의 조치 이후 애플이 연간 다운로드 100만 건이 넘는 앱에 대해 1건 당 0.5유로에 달하는 수수료 부가를 추가한 점 등에 대해 “악의적으로 규정을 준수하는 새로운 사례”라고 지적했다.
    console 2024-01-26 게임뉴스
  • ▲ '러브 라이브!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 2 미라클 라이브'대표 이미지(사진 출처: 러브 라이브!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 2 미라클 라이브공식 X 계정)‘러브 라이브!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 2 미라클 라이브 (이하 스쿠페스 2)’가 사전예약과 서비스 종료일을 동시에 발표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지난 25일 부시로드는 X(구 트위터)를 통해 게임의 글로벌 런칭 소식과 함께 사전 예약 시작을 알렸다. 문제는 바로 이어서 게임의 서비스 종료까지 밝혔다는 점이다. 서비스 종료일은 5월 31일로, 글로벌 출시일이 2월 중인 것을 감안하면 유저들은 약 3개월 동안만 플레이가 가능한 셈이다.▲스쿠페스 2 글로벌 오픈 & 서비스 종료 공지문 (사진 출처 : 스쿠페스 2 공식 X 계정 갈무리)스쿠페스 2는 러브라이브 게임 신작으로, 지난 해 3월 일본에서 출시돼 서비스를 이어왔다. 무엇보다 러브라이브 시리즈의 모든 노래가 들어가 있어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다.하지만 일본 출시 이후 많은 혹평을 받았다. 심각한 최적화 문제와 콘텐츠 미흡 등이 이유였다. 그 뿐 아니라 핵 유저 방치, 제작사의 유저 기만 사건이 터지며 스쿠페스 2는 점점 내리막길을 걸었다.글로벌 사전예약과 함께 발표된 이례적인 서비스 종료 소식에 유저들은 “어이가 없다”, “이럴 거면 글로벌 오픈을 취소해라”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으로는 “그럴 줄 알았다”라며 서비스 종료를 예상한 반응도 이어졌다.스쿠페스 2는 오는 2월 중 글로벌 출시 예정이며,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
    console 2024-01-26 게임뉴스
  • ▲ 스컬 앤 본즈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유비소프트)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Ubisoft Entertainment)는 오픈월드 해적 멀티플레이어 신작 ‘스컬 앤 본즈(Skull and Bones)’의 공개 테스트를 오는 2월 8일 시작한다.스컬 앤 본즈 공개 테스트는 2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PC, PS5, Xbox 시리즈 X/S 등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테스트 기간에도 크로스 플레이가 지원돼 저장 완료한 캠페인을 다른 플랫폼에서 그대로 이어갈 수 있다.스컬 앤 본즈는 제2의 대해적 황금기인 17세기 말을 배경으로 추방자에서 해적왕으로 거듭나는 주인공의 모험을 다룬다. 스컬 앤 본즈는 2월 16일 정식 출시되며, 한국어도 지원한다.▲ 스컬 앤 본즈 게임플레이 트레일러 (영상출처: 유비소프트 공식 유튜브 채널)스컬 앤 본즈는 최종 콘텐츠와 추후 개발 방향성도 공개했다. 스컬 앤 본즈는 출시 뒤에도 전설적인 해적 군주, 세계 정복, 제국의 성장 등 새로운 콘텐츠와 스토리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플레이어는 ‘필리프 라 페스트’와 ‘후박’ 쌍둥이와 같은 전설적인 해적 군주와 맞서게 되며, 공해 상선, 정예 전함 등 바다를 항해하는 다양한 적들과 공해의 주도권 두고 전투하게 된다.스컬 앤 본즈의 최종 콘텐츠는 자신만의 해적 제국을 건설하는 것과 PvP다. 플레이어는 밀수 전문가가 되어 밀수 제국을 건설하거나, 인도양 전역의 제조업체를 장악하고 수익을 극대화하거나 운영 시설을 확장할 수 있다. PvP 모드에서 플레이어는 도전 과제와 보물 지도를 기반으로 항해 대결, 화물 운송 경쟁 등을 펼칠 수 있으며, 동료 해적과 협력해 새로운 임무를 수행하며 전리품을 획득할 수 있다.스컬 앤 본즈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컬 앤 본즈 전석적인 해적선장 이미지 (사진제공: 유비소프트)
    console 2024-01-26 게임뉴스
  • ▲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업데이트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넷마블)넷마블은 25일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에 신규 서버 '만사형통'을 열었다.만사형통은 일정기간 부터 홍문 30레벨로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접속만 해도 전설의 파편, 최상급 내공/무공의 정수, 신령의 정수 주머니 등을 획득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이와 함께 많은 경험치를 신속하게 획득할 수 있는 고대 등급의 사냥 장비, 기존 빛나는 전설 등급의 성물보다 높은 능력치를 보유한 고대 등급 성물을 업데이트했다.또 2월 2일까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비무 대회 레볼루션 챌린지 시즌 5를 연다. 비무 팀전 점수 합산 기준 상위 32개 팀에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총 상금 1,500만 원과 아이템 흑신석 20,000개 등을 보상으로 제공한다.천고마비, 오색찬란 서버 내에서 선발된 상위 4명은 2월 2일까지 개최되는 미니 레볼루션 챌린지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 흑신석, 레볼루션 챌린지 챔피언의 영약 등이 지급된다.이어서 2월 22일까지 무료 재화인 은화를 활용해 빛나는 전설 잔영 장비 풀세트 +10강화, 최상급 보석 등이 담긴 만사형통 주머니, 운수대통 주머니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와 비무 참여, 사슬군도 참여 등을 달성하면 고대의 파편을 선물하는 레볼루션 챌린지도 한다.이와 함께 2월 12일까지 접속 보상으로 상급 수호신령 가호(10+1), 던전 소탕패(전설), 여섯빛깔 전설 보석함, 빛나는 강화석 꾸러미2 등을 제공하며, 3월 12일까지는 접속을 통해 상급 수호신령 가호(10+1), 전설적인 수호령 등을 선물한다.자세한 내용은 블소 레볼루션 공식 포럼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nsole 2024-01-26 게임뉴스
  • ▲ MS와 액티비전블리자드 CI (사진출처: 각 회사 공식 홈페이지)글로벌 대형 IT 기업 및 국내외 게임사에서 대규모 해고가 이어지는 와중, MS에서도 동일한 일이 발생했다. 작년 10월에 인수를 완료한 액티비전블리자드 중심으로, 제니맥스, Xbox 관련 부서 등을 포함해 1,900명을 정리해고한다. 특히 블리자드의 경우 마이크 이바라 대표와 앨런 애덤 공동 창업자도 회사를 떠난다.미국 IT 매체 더 버지(The Verge)는 25일(현지 기준), MS 게이밍 필 스펜서 CEO 및 MS 스튜디오 맷 부티 총괄이 직원들에게 보낸 사내 이메일을 입수하여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MS는 2만 2,000명에 달하는 MS 게이밍 부서 인력 중 8%에 해당하는 1,900명을 해고한다.필 스펜서 CEO는 이메일을 통해 “2024년을 시작하며 MS 게이밍 및 액티비전블리자드 지도부는 성장하는 사업 전체를 지원할 지속 가능한 비용 구조에 맞춰 전력과 경영계획을 조정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라며 “우선순위를 정하고, 중복되는 영역을 찾아내고, 성장을 위한 최고의 기회에 맞출 수 있도록 했다”라고 밝혔다.아울러 블리자드 마이크 이바라 대표는 25일 본인 X(트위터)를 통해 회사를 떠난다고 밝혔다. 이바라 대표는 “오늘(25일)이 제가 블리자드에서 일하는 마지막 날이다. 멋진 나날 동안 블리자드를 이끌고, 팀의 일원이 되어 앞으로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매우 영광이었다. 이미 MS에서 20년 이상 근무했고 액티비전블리자드가 인수되며, 다시 한 번 외부에서 블리자드의 가장 열렬한 팬이 될 시간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바라 대표는 MS에 재직하다가 퇴사 후 블리자드에 합류하여 대표가 됐지만, 회사가 MS에 인수된 후 다시 한 번 회사를 떠나는 행보를 이어나가게 됐다.▲ 블리자드 마이크 이바라 대표가 퇴사 사실을 밝혔다 (자료출처: 마이크 이바라 대표 X)여기에 마이크 모하임, 프랭크 피어스와 함께 블리자드를 공동 창업한 앨런 애덤도 회사를 떠난다. MS 스튜디오 맷 부티 총괄은 사내 이메일을 통해 “앨런 애덤 최고 기획 책임자도 퇴사한다. 블리자드 공동 창업자 중 하나인 앨런은 블리자드 모든 게임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쳤다. 앨런은 업계 전반에 걸쳐 젊은 개발자들의 멘토로 활동할 계획이기에, 그의 영향력을 수년 간 직간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블리자드 신임 대표는 다음 주에 발표된다.마지막으로 블리자드가 2022년에 발표했던 생존 게임 신작은 제작이 중단된다. 맷 부티 총괄은 “이번 결정은 블리자드의 향후 성장에 있어서 가장 유망하다고 판단되는 제품과 전략에 대한 초점을 반영한 결과다. 아울러 블리자드와 MS 게이밍 간 중복되는 영역도 확인했다. 이번 조치는 개발팀, 서비스 조직 등을 포함해 블리자드 내 여러 팀에 영향을 미친다. 그 일환으로 블리자드 생존 게임 프로젝트 개발을 종료하고, 일부 인력을 개발 초기 단계에 있는 블리자드 신규 프로젝트로 전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이번에 제작 중단이 결정된 신작은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오버워치 등 기존 시리즈 외에 블리자드가 간만에 선보이는 신규 IP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MS 인수 후 해고로 프로젝트가 중단되며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다. 아울러 MS 게이밍 총괄들의 입장을 토대로 전망하면 블리자드는 성공이 보장된 기존 IP 및 사업을 고도화하는데 좀 더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
    console 2024-01-26 게임뉴스
  • ▲ 철권 8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는 26일 액션 격투게임 ‘철권 8(Tekken 8)’을 PC(스팀), PS5, Xbox 시리즈 X/S로 발매했다. 게임은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철권 8 은 미시마 헤이하치의 패배로 철권 토너먼트에서 이어진다. 미시마 카즈야는 데빌의 힘을 사용해 세계 정복의 야욕을 드러내며, 주인공 카자마 진은 이 맞서 다시 한번 철권 토너먼트에 참가하게 된다. 미시마 사가는 메인 스토리모드 ‘더 다트 어웨이큰스’에서 다뤄지며, 총 32명 캐릭터의 스토리가 소개되는 캐릭터 애피소드 모드도 준비됐다.철권 8에는 총 32명의 캐릭터가 참전한다. 공격성을 강조하는 신규 배틀 시스템이 도입되어 히트 시스템, 레이지 등의 기능을 통해 새로운 공격 전술을 플레이 스타일에 반영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아수세나, 빅터, 레이나 등 3명의 완전 신규 캐릭터도 등장한다. 또한 초심자를 위해 필요한 모든 기술을 배우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스페셜 스타일을 도입했다.▲ 철권 8 출시 트레일러 (영상출처: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또한 아케이드 모드, 슈퍼 고스트 배틀 등으로 싱글플레이가 강화된다. 아케이드 모드는 새로운 싱글 플레이어 모드로 플레이어는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고 여러 다른 오락실을 모험하면서 다양한 챌린지에 도전할 수 있다. 슈퍼 고스트 배틀에서는 플레이어의의 고스트, 플레이 데이터 기반 AI 파이터, 철권 파이트 라운지에서 다운로드한 다른 플레이어의 고스트 등에 도전하는 것도 가능하다.이외에도 철권 8에는 로컬 대전, 온라인 랭크전, 플레이어 대전, 철권 볼 등 다양한 멀티플레이어 모드가 있다. 온라인 크로스 플레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플랫폼에 관계없이 친구나 다른 플레이어과 실력을 겨룰 수 있다.게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의 공식 홈페이지, 공식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철권 8 스크린샷 (사진제공: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console 2024-01-26 게임뉴스
  • ▲ 다크 앤 다커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넥슨과 아이언메이스가 다크앤다커 본 소송에 앞서 서로에게 걸었던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모두 기각됐다. 본 소송 결과가 나오기 이전까지 다크앤다커 국내 서비스에 영향을 줄 만한 법적인 이슈는 사라진 셈이다.이전에 넥슨코리아는 아이언메이스를 상대로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금지 등에 대한 가처분을, 아이언메이스는 넥슨코리아를 대상으로 영업방해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그리고 법원에서 두 가처분을 모두 기각했다. 이에 향후 초점은 넥슨이 2021년에 아이언메이스를 상대로 제기한 본 소송으로 넘어가게 됐다.이번 가처분 기각 결정에 대해 넥슨은 본 소송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넥슨 관계자는 '다크앤다커의 서비스 금지를 유예한 것으로 생각한다. 가처분 결정은 최종적인 법적 판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만큼, 본안 소송에서 영업비밀 및 저작권 등에 대한 법원의 면밀한 검토와 판단을 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이어 아이언메이스 관계자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며, 이후 결정되는 사안이 있다면 발표하겠다”라고 말했다.본 소송 전에 제기된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며 다크앤다커는 당분간 국내 판매와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지난 4일엔 국내 출시에 필요한 연령등급도 받았다. 본 소송은 수년에 걸쳐 전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법적인 영역에서 서비스에 대한 안정성도 다소 보장된 상황이다.
    console 2024-01-26 게임뉴스
  • ▲ 팬텀 어비스 정식 출시 (사진제공: 디볼버디지털)비동기 경쟁으로 단 하나의 보물을 찾는 게임이 등장했다.디볼버디지털은 26일, 팀 WIBY가 개발한 팬텀 어비스(Phantom Abyss)가 앞서 해보기를 끝내고 정식으로 출시됐다고 전했다.팬텀 어비스는 3D 1인칭 어드벤처 게임으로, 비동기 멀티플레이를 통해 매번 무작위로 생성되는 위험한 함정으로 가득찬 사원을 여러 게이머가 동시에 출발하여 단 한 명의 우승자를 가리는 게임이다.플레이어는 고대의 미로처럼 생긴 사원을 탐험하며 숨겨진 보물을 찾는 임무를 맡아 다양한 유적에 뛰어들게 된다. 사원 내에서는 플레이어 주변에 나타나는 유령들을 통해 함정을 파악할 수 있으며, 만약 한 사원에서 한 플레이어가 보물을 찾고나면 해당 사원은 다시 도전할 수 없다.▲ 팬텀 어비스 정식 출시 트레일러 (영상출처: 디볼버 디지털 공식 유튜브 채널)정식 출시와 함께 직접 만든 맞춤형 모험이 가능한 '모험 모드', 절차적 생성으로 만들어진 맵에서 단 한 명만이 보물을 차지하는 '심연 모드', 매일 변화하는 시험 과제로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일일 모드' 등 여러 게임 모드가 추가됐다. 아울러 성장과 함께 잠금이 해제되는 채찍 무기들과 신규 지역 및 캐릭터 업그레이드 기능도 추가됐다.팀 WIBY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벤 마리난(Ben Marrinan)은 '팬텀 어비스 1.0은 끝없는 개발 기간, 세심한 반복된 플레이를 통한 수정, 그리고 우리 게임의 놀라운 커뮤니티와의 끊임없는 소통의 결과'라고 말하며, '우리가 만들고 싶었던 게임이고, 창조하는 데 쏟아 부은 열정만큼이나 여러분이 모험에 뛰어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팬텀 어비스에 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팬텀 어비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nsole 2024-01-26 게임뉴스
  • ▲ 그라나도 에스파다M 출시일 확정 (사진제공: 한빛소프트)한빛소프트는 26일, 모바일 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M의 출시일을 오는 22일로 확정했다.그라나도 에스파다M은 지난 2006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을 수상한 PC 온라인 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IP로 만든 첫 모바일게임이다. 지난 쇼케이스에서 프레젠테이션을 담당한 PD앙드레박은 '그라나도 에스파다M은 원작의 고퀄리티 BGM, 3개의 캐릭터를 동시 조작하는 3MCC 시스템, 캐릭터 영입 등의 요소를 더욱 발전시켜 계승했다'고 밝혔다.여기에 대부분의 캐릭터는 퀘스트 진행을 통해 영입할 수 있게 했으며, 일부 특정 캐릭터은 '설득'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설득에는 설득권 또는 무료 재화가 소모되며, 유료 재화를 사용해 캐릭터를 즉시 얻을 수도 있다. 아울러 원작에서 높은 부담감을 줬던 세팅 요소인 공격등급, 방어등급, 종족 추가대미지를 과감히 삭제하고 무기 체계도 단순화했다.또, 모바일 환경에 맞는 새로운 콘텐츠인 무역 시스템이 추가된다. 유저들은 무역을 통해 윙과 펫 소환권 등 다양한 유료 아이템들을 구매할 수 있는 전용 재화를 얻을 수 있다. 무역은 당에서 배를 건조하고 무역선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다른 당의 무역선과 교전을 하거나 해적선과도 교전을 할 수 있다.PD앙드레박은 “원작의 캐릭터 가챠 시스템을 모바일에서는 도입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캐릭터들의 능력치 인플레이션을 최대한 억누르고 캐릭터들의 개성과 세계관을 반영한 업데이트를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저 간의 거래소 시스템도 준비돼 있으며 상황을 보고 업데이트할 예정”이라 밝히며, “출시까지 남은 기간 동안 저와 개발진들은 그라나도 에스파다M의 완성도를 올리기 위해서 더욱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console 2024-01-26 게임뉴스
  • ▲ 더 넥스트 스테이지를 통해 공개된 연내 출시 신작 3종 (사진: 게임메카 촬영)컴투스의 2024년 목표 중 하나인 '글로벌 퍼블리셔로서의 도약'을 도울 신작 3종의 세부 정보가 공개됐다.컴투스는 25일, 서울 콘래드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2024 미디어 쇼케이스 '더 넥스트 스테이지'를 열었다. 쇼케이스 현장에서는 2024년 컴투스의 사업 전략 프레젠테이션과 함께 올해 출시될 신작이 소개됐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Frostpunk: Beyond the Ice)’,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BTS Cooking On: TinyTAN Restaurant, 이하 BTS 쿠킹온)’,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Starseed: Asnia Trigger, 이하 스타시드)’ 등 총 3종이다.▲ 쇼케이스 현장에서 공개된 컴투스의 2024년 비전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컴투스 한지훈 게임사업 부문장이 직접 사업 전략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가장 먼저 소개된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11비트 스튜디오 원작 프로스트펑크를 모바일로 이식한 신작이다. 프레젠테이션을 담당한 컴투스 글로벌 사업실 김일호 실장은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에 대해 '오리지널 IP의 감동까지 계승한 생존형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이라고 밝혔다.신작은 원작과 같이 신념과 결단으로 사회를 유지하는 스토리라인과 함께, 모바일 버전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자연재해를 극복하는 자체 콘텐츠인 '웨더 스테이션'과 '탐험'이 준비돼 있다. 웨더 스테이션은 혹독한 자연 재난을 극복해나가는 미니 게임으로 여기서 주어진 고난을 극복할 때마다 특별한 상이 주어진다.탐험의 경우 다양한 지역에서 전투와 자원 수집이 가능한 콘텐츠다. 여기에 SLG 요소를 차용해 교역 시스템으로 유저간 상호작용 등도 준비돼 있어 모바일 버전만의 재미를 전할 전망이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오는 31일 미국, 영국, 필리핀에 앞서 해보기를 시작한다. ▲ 점차 확장되는 자신의 도시를 최대한 평화롭게 키워나가 보자 (사진: 게임메카 촬영)▲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사전예약 트레일러 (영상출처: 컴투스 공식 유튜브 채널)다음으로는 그램퍼스가 개발한 요리 시뮬레이션 신작 BTS 쿠킹온이 소개됐다. 프레젠테이션을 맡은 그램퍼스 김지인 대표는 '무엇보다 IP의 매력을 잘 표현하고자 심혈을 기울여 개발했다'고 밝히며 게임 개발 방향을 전했다. BTS 쿠킹온은 '온 세상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요리를 만들고 싶다'는 목표로 서울을 시작으로 전 세계로 뻗어나는 플레이어와 타이니탄의 이야기를 담았다.게임은 크게 요리 시뮬레이션 요소와 타이니탄 IP의 매력을 전하는 음악으로 구분됐다. 우선 쿠킹 플레이의 핵심인 시티 레스토랑은 간편한 터치 조작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더해 국가 별로 다양한 음식을 준비해 글로벌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경연대회 콘셉트의 '셰프 챌린지'도 준비돼 있다.여기에 타이니탄 IP의 매력을 살리는 콘텐츠도 준비했다. 우선 포토카드와 바인더 등의 수집형 콘텐츠가 제공된다. 출시되는 카드는 서로 다른 앨범 테마와 시즌 테마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레스토랑 콘텐츠 플레이만으로도 얻을 수 있다. 아울러 BTS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타이니탄 페스티벌'에서 무대 데코레이션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BTS 음악과 함께하는 요리 시간인 '쿠킹 스테이지'도 준비했다. BTS 쿠킹온은 오는 2월 사전예약을 시작해 상반기 글로벌 론칭 예정이다.▲ IP 네이밍에 대한 의존 없이 요리 시뮬레이터로서의 재미에 집중한 BTS 쿠킹온 (사진제공: 컴투스) ▲ 플레이어와 타이니탄이 함께하는 미식 이야기와 BTS의 노래를 함께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마지막으로 소개된 스타시드는 유저와 AI 소녀들이 힘을 모아 종말을 막는 AI 수집형 육성 RPG다. 게임은 근미래를 배경으로, 플레이어는 전 인류가 제거될 위기에 처한 확정된 디스토피아를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플레이어는 게임에서 자연과 예술, 과학문명 등 다양한 세력 배경과 백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소녀들을 만나볼 수 있다.스타시드의 차별점 중 하나는 듀얼 궁극기다. 플레이어는 전투 상황에 따라 로우 리스크 로우 리턴의 '웨이크'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블러섬' 궁극기를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성장 콘텐츠에도 차별적 요소가 존재한다. 플레이어는 아카데미를 통해 각 캐릭터에게 서로 다른 수업을 시켜 본인이 필요한 능력치를 커스텀할 수 있다.수집형 게임에 알맞은 교감과 콘텐츠에도 힘썼다. 프레젠테이션을 맡은 모히토게임즈 한성현 대표는 '개발 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한 한 가지는 주인공과 미소녀 AI와의 교감'이라고 전하며 '인스타시드' 콘텐츠를 소개했다. 인스타시드는 자유로운 교감과 일상적인 소통 창구이자 일상을 살필 수 있는 콘텐츠로 개발된 AI 소녀들의 SNS를 뜻한다. 게임 내 캐릭터들의 움직임은 모션캡처를 활용해 사실적인 움직임으로 담아냈으며, 풀보이스 더빙으로 몰입감도 살렸다. 스타시드 또한 오는 상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으며, 이후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AI 소녀들과의 이야기를 담은 수집형 게임 스타시드 (사진제공: 컴투스)▲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세계관 트레일러 (영상출처: 컴투스 공식 유튜브 채널)컴투스 이주환 대표이사는 '저희는 다시금 새로운 도전을 요구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수한 글로벌 게임 개발사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에 나아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컴투스 한지훈 게임사업 부문장은 '퍼블리싱 라인업 강화,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IP 사업 확대 및 발굴 강화로 글로벌 퍼블리셔로 도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컴투스는 2024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한 신작 3종으로 글로벌 퍼블리셔로서의 도약에 힘쓸 전망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console 2024-01-26 게임뉴스
  • ▲ 돌아온 명탐정 피카츄 스크린샷 (사진제공: 한국닌텐도)1월에 출시된 팰월드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포켓몬스터 IP를 보유하고 있는 포켓몬컴퍼니가 이 게임을 주시하고 있음을 시사했다.포켓몬컴퍼니는 25일, 자사 공식 홈페이지에 팰월드에 대한 성명을 냈다. 이 회사가 직접 ‘팰월드’라는 이름을 명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2024년 1월에 출시된 타사 게임에 대해 포켓몬과 유사하다는 의견과 자사가 허가한 게임인지에 대한 문의를 다수 받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간접적으로 지칭했다.성명에서는 이 게임에 포켓몬스터 IP 사용을 허가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여기에 덧붙여, 포켓몬에 대한 지적재산권 침해 행위 여부에 대해서는 조사한 뒤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마지막으로 포켓몬컴퍼니는 “당사는 앞으로도 모든 포켓몬과 그 세계를 소중히 여기며 육성하고, 앞으로도 포켓몬을 통해 세계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앞서 이야기한 대목이 팰월드 개발사에 대한 법적대응을 시사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회사 차원에서 해당 게임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점을 명확히 드러내고 있다. 아울러 포켓몬스터 캐릭터를 팰월드에 넣은 비공식 모드 홍보 영상 등은 닌텐도가 DMCA(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을 근거로 차단시킨 상태다.한편, 팰월드는 출시 6일 만에 800만 장 판매를 기록했고, 스팀 일 동시접속자 20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점점 고조되는 포켓몬스터 무단도용 여부 논란이 어떠한 결과로 이어질지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console 2024-01-26 게임뉴스
  • ▲ 오도로키 셀렉션 패키지 이미지 (사진제공: 게임피아)게임피아는 법정 배틀게임 ‘역전재판 456 오도로키 셀렉션(이하 오도로키 셀렉션)’ PS4, 닌텐도 스위치 버전 패키지 제품을 25일 국내 정식 발매한다. 게임은 한국어 음성 및 자막을 공식 지원한다.오도로키 셀렉션에는 2001년에 출시된 역전재판 시리즈 중 새로운 주인공 ‘오도로키 호스케’를 중심으로, 그의 성장 이야기를 그린 ‘역전재판 4’,’역전재판 5’,’역전재판 6’까지 3종의 작품이 수록됐다.플레이어는 변호사 오도로키 호스케가 되어 사건을 조사하여 전실을 찾아내 범인을 밝혀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의뢰인을 구하기 위해 사건 현장을 조사하거나 증거품을 모아 법정에서 검사에게 맞선다. 오도로키 셀렉션에는 원작과 비교해 편의기능이 도입되었으며, 추가 콘텐츠도 포함됐다.오도로키 셀렉션은 25일 PC(스팀), PS4, Xbox One,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됐으며 공식 한국어 자막을 지원한다. 오도로키 셀렉션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게임 공식 웹사이트, 게임피아 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도로키 셀렉션 출시 트레일러 (영상출처: 캡콤)
    console 2024-01-25 게임뉴스
  • ※ [순정남]은 매주 이색적인 테마를 정하고, 이에 맞는 게임이나 캐릭터, 사건 등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닌텐도는 전세계 게임사 중에서도 손에 꼽는 특허와 상표 부자다. 특허의 경우 전세계 컨트롤러 표준으로 자리잡은 십자키, 점프 시 화면도 같이 움직이고 점프 버튼 누르는 정도에 따라 점프의 높이가 달라지는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상표야 말할 것도 없이, 슈퍼 마리오, 젤다, 포켓몬, 커비, 스플래툰, 동물의 숲 등 말하면 입이 아플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닌텐도는 타사를 상대로 저작권이나 상표권 분쟁을 많이 하지 않는데, 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해 직접적인 침해가 아니라면 딱히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하지 않는다는 방침 때문이기도 하다.그러나, 간혹 선을 넘는 사례들이 있다. 최근 화제가 되는 팰월드 얘기가 아니라, 그보다 더 직접적이고 노골적으로 닌텐도의 저작권이나 상표권을 침해하고 오용한 건들이다. 평소 순둥순둥하던 사람이 화나면 무섭듯, 잠잠하던 닌텐도가 '극대노'해 법적 소송까지 가져간 경우들을 한데 모아 보았다. 과연 700만 장 판매고를 넘긴 팰월드가 추후 이 목록에 낄 지 역시 관심사다.TOP 5. 마리오 배틀로얄배틀그라운드를 시점으로 포트나이트 배틀로얄, 에이펙스 레전드 등이 속속 출시되며 전세계 게임계에 배틀로얄 열풍이 불었던 2019년, 독특한 게임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1985년작 '슈퍼 마리오브라더스'를 기반으로 최대 75명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한 스테이지를 진행하며 가장 먼저 골인하는 1인을 가리는 '슈퍼마리오 배틀로얄'이었다. 이 게임은 닌텐도 정식 라이선스를 취득하지 않은 채 만들어진 팬 게임이었는데, 인터넷 방송에서 화제를 모으기 시작해 순식간에 인기작으로 자리잡았다.그러자 닌텐도가 나섰다. 닌텐도는 아무리 팬 게임이라도 자사 게임 소스와 시스템,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다 만드는 경우 자사 IP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는 기조를 지니고 있는데, 이 게임은 아예 게임 자체를 그대로 가져다 배틀로얄 요소를 삽입했기에 문제가 됐다. 결국 이 게임은 캐릭터와 몬스터, 블록, 아이템 등 이미지 리소스를 전면 수정하는 작업을 거치고 게임명도 'DCMA 로얄'이라고 바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닌텐도의 허가를 받지 못하고 결국 서비스를 종료했다. 경고 단계에서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법적 분쟁까지 가진 않았지만, 닌텐도가 지키려 드는 '선'을 보여주는 일화로 손꼽힌다.▲ 닌텐도로부터 제재를 받은 슈퍼마리오 배틀로얄 (사진: 게임메카 촬영)TOP 4. 중국 짝퉁 포켓몬2015년, 중국에서 심상치 않은 모바일게임이 출시됐다. 이른바 '포켓몬스터 리메이크(현지명 구대요괴복각)'로, 아이콘에는 피카츄가 박혀 있고 메인 이미지에는 지우와 거북왕, 리자몽, 뮤츠, 라이츄 등 포켓몬 캐릭터들이 잔뜩 그려져 있었다. 게임사가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난홍 컬처 그룹인지라 얼핏 정식 라이선스를 얻어 개발된 게임 같기도 했다. 이 게임은 출시 1년 만에 3억 위안(한화 약 58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됐다.그러나, 이 게임은 닌텐도와 일말의 계약이나 상의도 없이 출시된 명백한 짝퉁 게임이었다. 포켓몬스터 관련 지적재산권을 총괄 관리하는 포켓몬컴퍼니가 직접 행동에 나섰고, 닌텐도가 힘을 보탰다. 2022년 9월, 포켓몬컴퍼니는 이들 중국 회사들에 5억 위안(한화 약 980억 원)의 저작권 침해 소송을 냈고, 서비스 즉각 중단과 사과 등을 요청했다. 이 사건은 2024년 현재까지도 최종 판결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포켓몬스터 리메이크' 라는 이름으로 서비스했던 게임 (사진출처: 항저우 네트워크 주식회사)TOP 3. 티어링 사가2001년 출시된 티어링 사가 유토나 영웅전기.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의 아버지라 불렸던 카가 쇼조가 독립해 만든 작품으로, 얼핏 보면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와 상당히 흡사한 일반적인 RPG다. 아무래도 제작자가 파이어 엠블렘 원작자다 보니 게임성 부분은 어쩔 수 없지만, 문제는 이 게임의 캐치프레이즈 중 하나가 '진짜 파이어 엠블렘의 계보를 잇는 작품'이라는 점이었다. 심지어 카가 쇼조 인터뷰에 따르면 초기 제목은 파이어 엠블렘을 연상시키는 '엠블렘 사가' 였고, 파이어 엠블렘 지명과 캐릭터 일부를 등장시킬 계획까지도 세워 놨던 것으로 알려졌다.당연하겠지만, 이 게임을 만든 엔터브레인과 닌텐도는 아무 관계도 없었다. 닌텐도 입장에서는 멀쩡히 살아 있는 파이어 엠블렘 IP의 유명세와 정통성을 뺏어가려는 시도로 보였고, 결국 부정경쟁방지법과 저작권 침해라며 엔터브레인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소송 결과 1심에서는 닌텐도 측 주장이 모두 기각당했지만 항소까지 하면서 7,000만엔의 배상금을 받았으며, 재판이 길어지며 티어링 사가의 계보를 끊고 베르위크 사가라는 후속작으로 넘어가게 하는 등 나름 효과를 거뒀다. 그때 이후 업계에서는 계보를 잇는다는 표현 대신 '정신적 후속작'이라는 두루뭉실한 표현이 대세가 됐다고...▲ 티어링 사가 유토나 영웅전기 (사진출처: 아마존 재팬)TOP 2. 마리카지난 2017년, 일본 도쿄에서 독특한 관광상품이 선보여졌다. 마리오카트 캐릭터 분장을 하고 카트에 탑승한 후 실제 도로를 주행하는 이른바 '현실판 마리오카트', 정식명 '마리카'다. 해당 사업을 처음으로 전개한 카트 렌탈 사업체 마리모빌리티는 X-카트가 통상적인 운전면허만으로 주행이 가능하며, 오토바이와 달리 헬멧 착용도 의무화 되지 않은 점에 착안. 마리오카트를 현실에서 즐긴다는 콘셉트로 해당 사업을 추진해 도쿄를 시작으로 오사카 등으로 확대했다.그러나, 해당 사업은 시작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전용 경기장도 아니고 일반인들이 이용하는 도로를 주행하기에 사고 위험성이 높은데다 실제로 초기 두 달 동안 13건의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슈퍼마리오 복장을 하고 마리카 로고가 박힌 카트를 탄 관광객이 행인이라도 치어 숨지게 만들었을 경우 그 화살이 닌텐도와 마리오카트에도 돌아올 수 있기에, 닌텐도는 가만 있지 않았다. 자사 공식 라이선스를 딴 사업도 아닌데다, 사고 위험이 높은 곳에 닌텐도 캐릭터와 마리오카트 IP를 사용해 가치를 훼손시킨다는 판단이었다. 결국 닌텐도는 마리모빌리티를 대상으로 소송을 걸었고, 2심에 걸쳐 모두 승소해 손해배상과 상표 무효 처분을 얻어냈다.▲ 일본 공도에서 마리오 복장을 하고 카트 레이싱을 벌였던 '마리카' (사진출처: japan-guide.com)TOP 1. 하얀고양이 프로젝트앞서 얘기했듯 닌텐도는 굉장히 많은 수의 기술 특허를 가지고 있다. 슈퍼 마리오브라더스와 젤다의 전설, 그리고 그 훨씬 이전부터 차근차근 쌓아온 특허들은 현대 게이머들이 봤을 때 '당연한' 부분들이기도 하다. 이런 특허들은 닌텐도가 처음 개발하거나 정립해 사용권을 주장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라이선스 계약 없이 타 회사에서 이를 사용해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별다른 제약을 걸고 있지 않다.그러나, 이 부분에서 닌텐도가 극대노 한 사건이 있다. 바로 코로플의 '하얀고양이 프로젝트'다. 2013년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흥행에 성공한 모바일게임 하얀고양이 프로젝트는 터치스크린 조작 관련해서 몇 가지 특허를 출원했는데, 닌텐도는 그 중 5건(슬라이드 등으로 오브젝트를 조작해 다른 오브젝트에 접근한 후 스크린에서 손을 떼는 등 작업을 취소했을 때 모종의 동작을 수행하도록 하는 수단, 플레이어 캐릭터가 특정 오브젝트에 가려졌을 때 실루엣을 표시하는 수단 등)이 자사의 특허권을 직접적으로 침해했다며 45억엔(한화 약 406억원)손해배상과 게임 서비스 종료를 요구하며 소송을 걸었다.이번 건에 대해 닌텐도가 이토록 강경하게 대응한 이유는 공식적으로 밝혀지진 않았다. 다만 앞서 얘기한 대로 닌텐도는 특허를 가지고 있음에도 특허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지 않았는데, 코로플 측에서는 자신들이 소유한 특허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겠다는 식의 인터뷰를 여럿 했다. 따라서 닌텐도가 여태껏 고수해 온 정책을 뒤엎는 것을 용납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양사는 3년 넘게 법적 공방을 벌이다, 결국 코로플이 해당 시스템을 폐기하고 2021년 8월 닌텐도에 33억 엔의 합의금을 지불하며 소송 취하로 합의를 봤다.▲ 하얀고양이 프로젝트 (사진제공: 코로프라)
    console 2024-01-25 게임뉴스
  • ▲ 그랑사가 3주년 업데이트 이미지 (사진제공: 엔픽셀)엔픽셀 MMORPG ‘그랑사가’ 오는 26일 국내 출시 3주년을 맞아 기념 업데이트를 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전투 콘텐츠를 강화하고 신규 콘텐츠와 장비를 추가한다.우선 초월 강림전의 신규 보스 ‘악의의 화신 신야’가 추가된다. 이용자는 보스 잔여 체력에 따라 신야 반지 제작 재료 및 신야 추천 아티팩트 조각을 획득할 수 있다. 최초 클리어 파티 5인은 한정 프로필에 더해 그랑사가 관련 상품을 수령한다. 공략을 작성하는 이용자는 추첨을 통해 인게임 아이템과 그랑사가 실물 상품을 받을 수도 있다.또한 장신구 관련 상자를 획득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 ‘필드 레이드’가 추가된다. 필드 레이드는 ‘토벌 명령서’를 사용하여 퀘스트를 수령하고, 지정된 시간에 맞춰 출현하는 필드 레이드 보스를 처치하는 형태다. 보스 처치 시 드랍되는 상자에서는 신규 필드 보스 장신구 장신구 제작 재료 등을 획득 가능하다.여기에 더해 카르시온 스페셜 그랑웨폰 3종과 전용 아티팩트 ‘여왕을 위한 선물’이 출시된다. 그랑웨폰 3종은 2월 8일까지 확률 업 소환 페이지에서 획득 가능하다. 편의를 위한 마법 주문서 제작 개선, 마법 부여 계승 기능 추가, SSR 아티팩트 교환 기능도 마련된다.그랑사가 3주년 기념 업데이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포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onsole 2024-01-25 게임뉴스
  • ▲ 타워 오브 판타지, 에반게리온 컬래버레이션 이미지 (사진제공: 퍼펙트 월드 게임즈)오픈월드 RPG ‘타워 오브 판타지’가 에반게리온과 컬래버레이션을 한다.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컬래버레이션 스토리, 전용 레플리카, 신규 코스툼, 맞춤형 탈것, AI 서번트 등이 추가된다. 컬래버 스토리에서는 거대 초호기가 아이다 행성에 출현하며, 기체를 조종하는 아스카와 함께 적을 상대한다.타워 오브 판타지는 25일 컬래버레이션 이미지도 추가 공개했다. 이미지 속에서는 아스카, 레이, 신지, 초호기가 아이다에 등장해 전투를 하고 있다.▲ 타워 오브 판타지, 에반게리온 컬래버 이미지 (사진제공: 퍼펙트 월드 게임즈)에반게리온은 대재앙이 다가온 세계를 무대로 소년소녀들이 범용 인간형 결전 병기 에반게리온을 조종하여 적 '사도'와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한편 타워 오브 판타지는 오는 30일 3.6버전 업데이트도 한다. 6개월 동안 펼쳐졌던 구주 지역의 스토리가 마무리될 예정이며, 신규 레플리카 ‘파로티’도 출시된다. 파로티의 이름은 패러독스에서 기원했으며, 완벽주의자면서 신경질적인 성정을 지녔다.게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사이트, 게임 라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타워 오브 판타지, 에반게리온 컬래버 이미지 (사진제공: 퍼펙트 월드 게임즈)
    console 2024-01-25 게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