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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랜치 시뮬레이터 정식 출시 (사진출처: 스팀)2021년 앞서 해보기로 출시돼 유저들과 다양한 좌충우돌을 겪은 랜치 시뮬레이터(Ranch Simulator)가 스팀에 정식 출시됐다.엑스칼리버 게임즈는 지난 4일, 스팀에 랜치 시뮬레이터를 정식 출시하고 언리얼 엔진 5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랜치 시뮬레이터는 할아버지의 옛 자랑거리였던 숲 속 낡은 가족 목장을 허물고 개축하며 점차 다양해지는 목장 활동을 그린다. 플레이어가 목장을 재건하며 규모가 확장되면 경영을 시작으로 가축 돌보기와 작물 재배, 식료품 생산, 사냥 등 다양한 활동이 개방된다. 이에 플레이어는 넓은 공간을 마음껏 활용해 목장을 자유롭게 꾸밀 수 있다. 아울러 최대 세 명의 친구와 함께 협업할 수도 있다.다만, 엔진 변경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최적화 문제와 버그로 인해 출시 후 평가는 다소 하락했다. 아울러 한국어 번역이 불완전하거나 번역되지 않은 요소가 많다는 것이 단점으로 언급되고 있다. 6일 기준 랜치 시뮬레이터의 최근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889건 중 76% 긍정적)이다.▲ 랜치 시뮬레이터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엑스칼리버 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 랜치 시뮬레이터 공식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한편, 개발사 토식 독은 이후 버그 수정과 게임 편의성 업데이트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첫 번째로 진행될 콘텐츠 업데이트는 강아지와 고양이들을 만나볼 수 있는 펫 업데이트다.랜치 시뮬레이터는 오는 11일까지 50% 할인된 1만 3,000원에 만나볼 수 있으며,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
    console 2023-11-07 게임뉴스
  • ▲ 월즈 팬 페스트 2023 (사진제공: 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는 6일,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e스포츠 팬들을 위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월즈 팬 페스트 2023’을 연다고 밝혔다.먼저 18일 오후 5시 30분에는 광화문 광장이 대형 콘서트장으로 바뀐다. 라이브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해당 행사는, 해외 아티스트 앨런 워커(Alan Walker)와 니키 테일러(Nicki Taylor)가 참가한다. 이어 국내 아티스트로는 가상 K팝 그룹 K/DA에 참가했던 미연과 소연이 속한 (여자)아이들을 비롯해 머쉬베놈과 FT아일랜드, 유튜버 김계란이 기획한 밴드 QWER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결승전이 열리는 19일에는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결승전을 함께 볼 수 있도록 광화문 광장에서 뷰잉 파티를 연다. 뷰잉 파티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한다.라이엇 게임즈가 개발 중인 대전격투 게임도 이번 월즈 팬 페스트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처음 선보인다. 이름은 '프로젝트 L'이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 아리, 에코, 다리우스, 야스오 등이 등장한다.이와 함께 대전격투 게임 분야 유명인들도 프로젝트 L을 즐기기 위해 현장을 찾는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5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김관우와 강성훈 감독이 17일 현장을 방문하며, 18일에는 철권 레전드 '무릎' 배재민을 포함한 DRX 철권팀 선수들이 등장한다.전략적 팀 전투의 새로운 테마로 돌아온 리믹스 럼블(REMIX RUMBLE)도 공개된다. 오는 21일부터 서비스되는 신규 세트 리믹스 럼블을 플레이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18일에는 TFT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즐기는 즉석 이벤트 매치가 오후 12시부터 4시간 동안 펼쳐진다.이 밖에도 K/DA, HEARTSTEEL 등의 음악을 들어볼 수 있는 청음존과 포토존, TFT 스티커 팩과 DJ 펭구 방석 등 굿즈가 증정되는 이벤트, 퀴즈쇼, 서울시가 운영하는 한국 전통놀이 체험존, 후원사들의 홍보 부스 등이 마련된다.▲ 18일 열리는 라이브 콘서트 (사진제공: 라이엇 게임즈)
    console 2023-11-06 게임뉴스
  • ※ [겜ㅊㅊ]은 매주 특별한 주제에 맞춰 게이머들이 즐기기 좋은 게임을 추천하는 코너입니다.전세계적으로 삶이 팍팍해져서일까요? 최근 들어 다양한 힐링게임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돌이 되어 가만히 있거나, 물에 뜬 캔을 관찰하는 등 '이게 게임 맞나' 싶을 정도의 작품도 있고, 조그마한 공간을 맘껏 꾸미거나 산책을 하고 스트레스 없이 뭔가를 가꾸는 등 다양한 방식의 게임이 넘쳐나고 있습니다.개인적으로는 수많은 힐링 방식 중 하늘을 나는 것만큼 확실한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누구나 한번쯤 길을 걷다가 새들처럼 마음껏 날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기 마련이니까요. 아무리 사회가 발전했지만, 이런 경험을 하긴 꽤 어렵습니다. 아이언맨 슈트 같은 것이 상용화된 미래라면 몰라도, 현실에선 행글라이더나 스카이다이빙, 패러글라이딩 등을 통해 제한적으로밖에 즐기지 못하거든요. 게다가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에 누구나 쉽게 즐기기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에 이번 [겜ㅊㅊ]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자유롭게 하늘을 날며 힐링할 수 있는 게임들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1. 에어리 – 캄 마인드 (Aery - Calm Mind)가장 처음 추천해드릴 작품은 ‘에어리 – 캄 마인드’입니다. 한 마리의 새가 되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곳곳에 흩어진 깃털을 수집하는 힐링게임이죠. 플레이어는 푸른 바다부터 일본 느낌의 전통 마을, 고래가 날아다니는 하늘섬 등 16가지 지역을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일상의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마음의 평온을 얻게 되죠.특히 광원 효과가 돋보이는 그래픽과 함께 차분한 배경음악이 더욱 힐링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듭니다.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한 분들도 음악만 따로 녹음해 평소에 듣고 싶다는 평가를 내렸죠. 이외에도 에어리는 총 4편까지 나온 캄 마인드 외에 천국과 지옥, 지구 최후의 날 등 다양한 배경을 다룬 작품이 출시됐는데요. 흔히 볼 수 없는 독특한 장소를 날아보고 싶은 분들은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새가 되어 마음껏 날아보자 (사진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에어리 - 캄 마인드 트레일러 (영상출처: 액티브 하이브 게이밍 공식 유튜브 채널)2. 라이프 오브 플라이 (Life of Fly)앞서 소개한 에어리가 자연 풍경에 초점을 맞췄다면, ‘라이프 오브 플라이’는 건물 내 모습을 위주로 한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황금색으로 반짝거리는 파리가 되어 집안과 창고, 레스토랑 등 곳곳을 날아다닐 수 있죠. 물론 그냥 날아다니기만 하면 지루할 수 있으니, 맵 어딘가에 존재하는 빛나는 고리를 통과해 깃털을 모으는 시스템도 마련되어 있습니다.게임은 12개 스테이지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각 스테이지를 플레이하다 보면 단편 소설을 읽어주는 내레이션이 재생됩니다. 단편 소설은 파리의 삶이나 과거에 일어났던 일, 철학적인 생각 등이 소재죠. 게임을 플레이한 분들은 내용은 둘째 치더라도, 성우의 연기가 뛰어나 상당히 몰입된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다만, 한국어를 공식 지원하지 않다 보니 영어 실력에 따라 공감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은 아쉽네요.▲ 철학적인 내용의 내레이션이 독특하다 (사진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라이프 오브 플라이 2 트레일러 (영상출처: IDC 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3. 플라워 (Flower)힐링게임계 원조 격인 ‘플라워’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지난 2009년 PS3용으로 출시돼 2013년에 PS 비타와 PS4, 2017년 모바일을 거쳐 2019년에 PC로까지 이식됐죠. 플레이어는 바람이 되어 꽃망울을 터트리며 잿빛 도시를 자연의 색으로 물들여야 합니다.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해방감뿐만 아니라 자연을 아름답게 만들 때의 행복도 느낄 수 있죠.무엇보다 개발사가 미국의 댓게임컴퍼니(Thatgamecompany)라는 점도 주목해야 하는데요. 바로 저니(Journey), 스카이: 빛의 아이들(Sky: Children of the Light)을 선보인 곳이기 때문이죠. 이에 그래픽과 사운드가 굉장히 평온한 분위기를 자랑하며, 꽃을 피우다 보면 흘러나오는 효과음 덕에 마치 음악을 연주하는 듯한 기분도 느낄 수 있습니다. 참고로 플라워는 스팀에서 70% 이상 할인하는 경우가 자주 있으니 눈여겨봐뒀다가 구매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바람이 되어 꽃을 피울 수 있다 (사진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플라워 PC 출시 트레일러 (영상출처: 안나푸르나 인터랙티브 공식 유튜브 채널)4. 라이프슬라이드 (Lifeslide)‘라이프슬라이드’는 아예 종이비행기가 되어 날 수 있는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4개의 방향키를 통해 종이비행기를 조종하며 다양한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죠. 게임 내에는 나무가 우거진 숲 속이나 눈과 얼음으로 둘러싸인 북방 지역, 황금빛으로 물든 초원까지 여러 자연 환경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조작법도 간단한 편이라 금방 적응할 수 있죠.특히 게임 스테이지는 한 사람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삼는데요. 유아기에 하게 되는 의식이나 인지부터 청소년기의 추위와 열정, 청년기의 각성과 도전, 노년기의 추억 등 각 인생 시기에 맞는 단어가 스테이지 이름입니다. 그래서 청소년기의 일부 구간은 방황하는 시기를 표현하기 위해 난이도가 살짝 높게 설정되기도 했죠. 아울러 별도 사운드트랙으로 판매될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배경음악은 이 모든 과정을 몽환적으로 만들어줍니다. 라이프슬라이드는 6일 기준 스팀에서 297개 리뷰와 함께 ‘매우 긍정적(94%)’ 평가를 기록 중이죠.▲ 종이비행기로 평화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라이프슬라이드 스팀 출시 트레일러 (영상출처: 드림텍 공식 유튜브 채널)5. 글라이더 심 (Glider Sim)마지막으로 추천해드릴 게임은 ‘글라이더 심’입니다. VR을 통해 패러글라이딩을 체험해보는 시뮬레이터죠. 플레이어는 패러글라이더, 파라모터, 미니윙, 스피드윙 4가지 유형의 글라이더 중 하나를 선택해 자유롭게 활강할 수 있습니다. 실제와 가까운 환경을 추구했기 때문에 풍향, 풍속 등을 설정하는 기능도 마련되어 있죠.앞서 해보기로 출시된 상태다 보니 지속적인 업데이트도 이뤄지고 있는데요. 게임 내에는 100개 이상의 지도가 포함되어 있고, 실제 위성 이미지에서 파생된 고해상도의 잔디, 나무, 야생화 등이 구현되어 있습니다. 이런 완성도 높은 그래픽으로 인해 바람을 가르며 활강할 때는 정말 하늘을 날고 있는 듯한 기분이 느껴지죠. 평소 패러글라이딩에 관심 있었지만 사고 사례들 때문에 망설였던 분들은 글라이더 심으로 먼저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실적인 그래픽이 눈에 띈다 (사진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글라이더 심 메타 퀘스트 트레일러 (영상출처: 5D 리얼리티즈 공식 유튜브 채널)
    console 2023-11-06 게임뉴스
  • ▲ 2023년 3분기 데브시스터즈 실적 요약 (자료출처: 데브시스터즈)데브시스터즈가 6일, 공시를 통해 2023년도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데브시스터즈의 2023년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7% 하락한 348억 원, 영업손실은 180억 원, 당기순손실은 174억 원을 기록했다.이번 분기 매출 하락의 주 요인은 신작 성과 부진이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및 쿠키런: 킹덤 등 주요 라이브 게임의 서비스 지표는 비교적 견조하나, 신작 성과가 예상을 밑돌았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브릭시티와 사이드불릿(구 데드사이드클럽)을 출시한 바 있으나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여기에 쿠키런 차기작 및 IP 사업 확장 등에 개발 투자를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4.5배 이상 영업손실을 냈다.▲ 2023년 3분기 데브시스터즈 비용 분석 (자료출처: 데브시스터즈)데브시스터즈의 2023년 3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4.8% 하락한 528억 원이다. 인건비는 전년 동기 대비 11.3% 상승했으나, 매출 하락의 영향으로 지급 수수료가 26.7% 하락했다. 데브시스터즈는 경영 효율화 및 조직 재정비를 바탕으로 미래 실적 개선에 우선 주력한다.
    console 2023-11-06 게임뉴스
  •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 전투부대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내부 전쟁 공식 페이지)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에서 유저 사이를 가로막는 장벽이 점점 사라진다. 특히 내년 출시를 예고한 차기 확장팩 ‘내부 전쟁(The War Within)’에서는 진영을 넘어 서버가 달라도 같은 길드에서 활동할 수 있는 ‘서버 통합 길드’가 도입된다.관련 내용은 11월 4일(현지 기준) 블리즈컨 2023 현장에서 진행된 ‘와우 심층 탐구 패널’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됐다. 이언 해지코스타스 디렉터가 직접 무대에 서서 내부 전쟁에 추가되는 여러 요소를 소개했고, 서버 통합 길드 역시 이를 통해 발표했다.서버 통합 길드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서버에 관계 없이 길드에 지원하거나, 새로운 길드원을 영입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길드 가입에 서버 제한이 사라지는 셈이며, 이 방향성은 유저 간 협력에 장벽을 없애온 기존 흐름과 맞아떨어진다.실제로 작년 6월에는 진영이 달라도 파티를 맺을 수 있는 진영 통합이 도입됐고, 올해 5월에는 다른 진영이 한 길드에서 활동하며 길드 대화, 은행, 달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진영 통합 길드’가 적용됐다. 여기에 서버 통합 길드가 더해지며 유저 수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서버에서도 좀 더 원활히 길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내부 전쟁에서는 출시 첫 날부터 서버 통합 신화 레이드가 열린다. 즉, 명예의 전당 길드가 다 찰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오픈과 동시에 신화 레이드 공격대 찾기가 가능하다. 앞으로 명예의 전당은 최상위 길드가 세운 업적을 기리는 요소로 남지만, 플레이에 영향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개편한다.이 외에도 내부 전쟁에는 비행할 수 있는 모든 영역으로 용 조련술 확장, 같은 계정 내 모든 캐릭터가 은행, 형상변환, 평판 등을 공유하는 전투부대, 1인부터 최대 5인이 함께 필드에서 플레이하며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구렁 등이 추가된다. 전반적인 캐릭터 육성 부담을 낮춰온 용군단 업데이트 방향성을 내부 전쟁에서도 이어가는 분위기다.
    console 2023-11-06 게임뉴스
  • ▲ 11월 6일 오후 12시 기준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TOP10 (자료출처: 스팀)(국내에서 노출되지 않은 게임표시를 위해 미국 IP로 접속한 순위입니다)독특한 세계관을 가진 게임 ‘리썰 컴퍼니(Lethal Company)’가 출시 약 2주 만에 압도적으로 긍정적(사용자 평가 3,117개 중 97%가 긍정적)을 기록하며 최고판매 순위 8위에 올랐다.리썰 컴퍼니는 1인 인디게임 개발자 지커스(Zeekerss)가 개발한 협동 호러게임이다. 플레이어는 특수한 회사의 계약직으로, 최대 4인의 팀을 구성해 산업화된 달에서 3일간 폐기물을 모아 할당량을 채워야 한다.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해고돼 게임이 끝나며, 간혹 위험한 요소를 만나 목숨을 잃기도 한다. 그렇기에 함께 플레이 하는 팀원들과의 합이 매우 중요하다.리썰 컴퍼니가 인기를 끈 이유로는 열화된 비주얼로 부각되는 공포 요소와 직관적 기능, 매 판 달라지는 콘텐츠 등이 언급되고 있다. 아울러 1만 1,000원이라는 접근성 좋은 가격과 사양을 크게 타지 않는 저사양 게임이라는 요소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스팀에서는 “SCP와 파스모포비아를 섞은 느낌이다”, “모르는 사이에 하나 둘 사라지는 공포가 엄청나다” 등 다양한 호평이 존재했다.반면, “터미널을 통해 커맨드를 입력하는 방식이 번거롭다”나, “혼자 하면 무섭기도 전에 죽어서 시시하다”등, 아쉬운 목소리도 다수 확인됐다. 다만, 게임이 현재 앞서 해보기 단계인 만큼 이후 등장할 업데이트로 개선될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 리썰 컴퍼니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한편,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지난 2일 추가된 패치4 업데이트로 인기를 얻은 발더스 게이트 3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발더스 게이트 3는 지난 3일 대비 접속자 수가 크게 늘어난 20만 3,029명을 기록하며 9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함께 할로윈 이벤트 기간이 어느 정도 지난 로스트아크가 순위 아래로 내려으며, 테스트 시작과 함께 관심을 모은 더 파이널스의 동시 접속자 수가 20만 명에서 14만 명 대로 떨어지며 6위에서 8위로 내려왔다.▲ 11월 6일 오후 12시 기준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 (자료출처: 스팀)
    console 2023-11-06 게임뉴스
  •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 2023 캠페인 사전 체험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블리자드)예약 구매자를 대상으로 지난 3일에 열린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 2023(이하 모던 워페어 3) 싱글 캠페인에 대해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멀티플레이까지 모두 살펴봐야 게임에 대한 명확한 평가를 내릴 수 있지만, 싱글 캠페인은 전반적으로 아쉽다는 평이다.모던 워페어 3는 프라이스 대위와 태스크 포스 141 등과 함께 시리즈를 대표하는 악역인 블라디미르 마카로프의 귀환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다만 전체 플레이 타임이 3~4시간으로, 기존 시리즈 중 가장 짧았던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약 5시간 반)보다 적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싱글 캠페인 플레이 시간은 통상적으로 6~8시간 정도였다.아울러 전반적인 스토리가 마카로프의 등장과 그를 추격해 쓰러뜨리는데 그치며, 오프닝 미션과 강렬한 총격전 외에 싱글 캠페인으로서 만족할만한 부분이 미비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번 타이틀에서 처음 선보인 개방형 전투 미션(기존보다 큰 맵에서 원하는 순서대로 목표를 수행하는 미션)은 전체 분량의 절반 정도를 차지함에도 싱글 캠페인이 아니라 워존 DMZ 모드를 플레이하는 듯한 느낌을 전달한다는 의견이다. 기존처럼 선형 방식으로 하는 일반 미션은 반복적인 진행으로 지루하다는 평이 이어졌다.▲ 모던 워페어 3 캠페인 프리미어 영상 (영상출처: 콜 오브 듀티 공식 유튜브 채널)이 외에도 기존 워존 시즌을 꾸준히 플레이하지 않았다면 이해하기 어려운 스토리가 포함되어 있고, 워존에 향후 등장할 신규 맵이나 오퍼레이터를 소개하는 것에 그치는 것 같다며 실망스러움을 표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콜 오브 듀티 시리즈 싱글 캠페인이 맡았던 또 다른 역할인 멀티플레이에 대한 안내도 제대도 못한다는 언급도 있다. 모던 워페어 3 싱글 캠페인에 10점 만점에 5점을 준 게임스팟은 “멀티플레이에 여러 신규 무기가 포함되어 있음에도 캠페인에서 사용 가능한 무기 중 상당수는 모던 워페어 2 2022에서 나왔다. 아울러 모던 워페어 3 주요 멀티플레이 모드가 리마스터된 맵만으로 출시되기에 캠페인에 나왔던 장소를 다시 방문할 필요가 없다”라며 향후 멀티플레이 변화를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싱글 캠페인과 멀티플레이 간의 단절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리라 전망했다.종합하자면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강점이라 할 수 있는 영화적인 싱글 캠페인은 모던 워페어 3에서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이다. 과연 멀티플레이가 이러한 아쉬움을 달랠 정도의 재미를 어필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모던 워페어 3는 오는 10일 PC,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로 출시되며, 자막과 음성 한국어를 지원한다.
    console 2023-11-06 게임뉴스
  • ▲ 엔씨소프트 LLL 지스타 2023 출전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엔씨소프트)엔씨소프트는 자사 신작 LLL 지스타 2023 시연 및 무대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했다.LLL은 엔씨가 개발 중인 PC·콘솔 슈팅 신작이다. 오픈월드를 무대로, 특정 사건을 통해 기존 역사가 바뀐 대체 역사 SF를 선보인다.지스타 현장에서는 60대 규모 시연존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직접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다. 부스는 파괴된 서울 콘셉트로 꾸몄다. 시연을 완료한 관람객에게는 LLL 마우스 장패드, 에너지 드링크 등을 증정한다.아울러 17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엔씨소프트 지스타 2023 무대에서 LLL 정민주 리드 디자이너가 직접 게임을 소개한다. 무대 프로그램은 엔씨소프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이 외에도 전용준 캐스터, MC 김효진, 인플루언서 빅헤드, 레지나가 참여하는 무대 이벤트도 열리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스틸 시리즈 마우스, 키보드 등을 증정한다.자세한 내용은 엔씨소프트 지스타 2023 특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nsole 2023-11-06 게임뉴스
  • ▲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 X 자담치킨 (사진제공: 컴투스홀딩스) 컴투스홀딩스는 6일,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Heir of Light: Eclipse)와 ‘자담치킨’의 컬래버레이션 소식을 전했다.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자담치킨에서는 ‘이클립스’ 세트를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해당 세트는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 캐릭터가 그려진 패키지에 후라이드 치킨, 모짜감짜, 콜라가 담겨 있다.이어 게임 안에서도 특별 이벤트가 열린다. 11월 30일까지 게임에 접속하고 매일 ‘자담 티켓’을 얻어 룰렛을 돌리면 ‘자담치킨 기프티콘’ 혹은 ‘소환석 상자’ 등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또 자담치킨 구매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면 ‘소환석 파편(에픽)’과 ‘이벤트 소환석’을 획득할 수 있다.특히 컬래버레이션 메뉴 ‘이클립스 세트’를 주문하고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면 자담치킨 테마로 꾸며진 ‘이클립스 프로필 프레임’이 지급된다. 추첨을 통해 당첨된 총 100명에게는 ‘구글 기프트 카드도 추가 제공될 예정이다.한편, 지난 9월 출시된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는 펀플로가 개발하고 컴투스홀딩스가 서비스하는 수집형 모바일 RPG다. 원작 ‘빛의 계승자’의 판타지 세계관을 재해석한 시나리오와 매력적인 비주얼의 서번트, 다채로운 게임 콘텐츠를 강점으로 내세웠다.이번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게임 공식 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onsole 2023-11-06 게임뉴스
  • ▲ 지스타컵 파이터즈 스피릿 2023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부산정보산업진흥원)오는 18일과 19일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e스포츠 대회 지스타컵 파이터즈 스피릿 2023이 열린다.지스타컵은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회다. 올해는 2016년부터 시작된 국내 종합 격투게임 대회 파이터즈 스피릿의 스피릿제로가 참여한다.종목은 길티기어 스트라이브, 스트리트 파이터 6, 더 킹 오브 파이터즈 15, 철권 7, 멜티 블러드: 타입 루미나까지 5종이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15 국제대회 SNK 월드 챔피언십 예선과 길티기어 스트라이브 국제대회 아크 월드 투어 2023 예선도 병행한다. 또, 올해 진행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김관우 등 종목별 유명 선수도 대회에 참가한다.지스타컵 파이터즈 스피릿 2023 주요 경기는 온라인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대회 외에도 아크시스템웍스 신작 언더 나이트 인버스 2 시스타셀레스 시연,게임 상품과 게이밍기어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 부스도 운영한다.이번 대회는 현장 관람이 가능하다. 아울러 대회 출전을 희망한다면 오는 14일까지 공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별도다.
    console 2023-11-06 게임뉴스
  • ▲ 서울컵 X 스쿨림픽 결승전 예고 이미지 (사진제공: 서울경제진흥원)서울경제진흥원은 오는 11일 서울 e스타디움에서 아프리카TV와 함께 전국 중고등학교 e스포츠 대회 '2023 서울컵 x 스쿨림픽 결승전'을 개최한다.서울컵은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e스포츠 대회로, 2017년부터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으로 했고, 작년부터 전국 고등학교 e스포츠 대회로 개편했다.올해는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발로란트(VALORANT), 전략적 팀 전투(Teamfight Tactics) 3개 종목이며, 시즌 파이널을 통과한 두 팀이 결승전에서 맞붙는다.11일 상암 서울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는 경기와 함께 학교별 응원, 치어풀, 승부예측 등 현장 이벤트를 연다. 아프리카TV, 유튜브, 트위치에서 생중계도 한다.전대현 서울경제진흥원 콘텐츠본부장은 '이번 2023 서울컵 x 스쿨림픽에 전국의 중고등학생 총 4,515명이 참가할 만큼 청소년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로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서울특별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은 더욱 더 e스포츠 유망주들이 뛸 수 있는 무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console 2023-11-06 게임뉴스
  • ▲ 르모어: 인페스티드 킹덤 (사진제공: 웹젠)지난 10월 31일, 인디게임 개발사 블랙앵커 스튜디오에서 만든 르모어: 인페스티드 킹덤(REMORE: INFESTED KINGDOM, 이하 르모어)이 스팀과 에픽스토어에 앞서 해보기로 출시됐다. 장르는 턴제 전략 RPG로, 플레이어는 가상의 중세 땅에서 벌어진 재앙에서 살아남기 위해 모인 기사와 이방인, 대장장이 등을 조작하며 정해진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야 한다.특히 르모어는 콘텐츠와 게임성이 독특하다는 평가와 함께 지난 2021년 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GIGDC)에서 제작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웹젠은 이런 르모어의 가능성을 보고 지난 3월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호불호가 갈리는 턴제 RPG 시장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르모어가 과연 어떤 게임인지, 블랙앵커 스튜디오 정극민 대표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르모어: 인페스티드 킹덤 앞서 해보기 트레일러 (영상출처: 웹젠 공식 유튜브 채널)Q. 지난 2020년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BIC)에서 최초 공개한 이후 3년 만에 앞서 해보기로 출시했다. 소감은?최선을 다하긴 했지만 첫 시험을 받는 입장이다 보니 많이 긴장된다. 지금은 가능한 한 마음을 비우고 앞서 해보기 취지에 맞게 플레이어 피드백을 주의 깊게 듣고 난 뒤,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반영하자라는 목표만 생각하고 있다.Q. 르모어를 개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직접적인 계기는 어떤 게임을 개발할까 고민하던 와중 2019년에 ‘좀비사이드(Zombicide)’라는 보드게임을 접한 것이 시작이었다. 보통의 턴제 게임들과 달리 정말 끝없이 쏟아지는 좀비들과 소수 생존자들의 대치라는 비대칭성에서 오는 재미, 소음이나 시야 같은 메커니즘을 활용해 여러 가지를 고민해야 하는 요소 등이 신선하다고 느껴졌다.이후 좀비사이드의 '흑사병'이라는 중세 버전 확장팩을 접하면서 이런 게임을 꼭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까지 이어졌다. 마침 팀이 ‘배틀 브라더스(Battle Brothers)’ 같은 중세 배경 게임들을 즐기고 있기도 했고,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처럼 역사 배경의 좀비 아포칼립스에서 중세 냉병기로 싸우는 콘셉트가 매력적이라고 느껴졌다. 이런 중세와 턴제 요소들을 잘 살리면 기존 작품들과 다른 강점을 가진 게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 개발에 착수했다.Q. 좀비사이드 외에도 영감을 받은 게임들이 있을까?플레이어들이 직접 사용하는 무기나 액티브 스킬은 앞서 언급한 ‘배틀 브라더스’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중세 냉병기 전투의 맛을 가장 잘 살린 턴제 게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만, 캐릭터 스킬셋은 배틀 브라더스 같은 형태가 아닌, 엑스컴(X-COM) 시리즈 병과 별 특전 트리에 가까운 방향으로 구성했다.이외에도 적들의 시야에 걸렸을 때 상대가 즉시 반응하는 시스템은 ‘인비저블 주식회사(Invisible Inc)’에서, 적을 밀고 당기는 방식의 전장 조작 요소는 ‘인투 더 브리치(Into the Breach)’에서 영향을 받았다. 더 열거하자면 끝이 없으니, 최대한 넓은 시야에서 유사 장르 게임의 장점들을 잘 엮으려 노력했다고 봐주시면 될 것 같다.▲ 다양한 게임의 장점을 모았다 (사진제공: 웹젠)Q. 그렇다면 르모어만의 특징은 뭐라고 생각하는지?중세 아포칼립스 상황에 던져진 듯한 느낌을 주고 싶었고, 이를 위해 3가지 요소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첫 번째는 맵을 직접 탐사하고 운영하는 부분이다. 유사 장르 게임들이 보통 전투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르모어는 가려진 맵을 직접 수색해가며 음식이나 무기, 제작 재료 등을 파밍하는 시간이 많다. 이 과정에서 적에게 발각되지 않고 미리 유리한 위치를 찾아 놓거나, 아예 전투를 회피하는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스테이지를 공략할 수 있다.두 번째는 위협을 체감하는 부분이다. 조작 캐릭터는 3명이지만, 적은 첫 스테이지부터 4~5명 가량 몰려든다. 또한 플레이어 턴임에도 불구하고 달라 붙는 점이나, HP와 공격력이 상당히 강력한 점에서 아포칼립스 세계관다운 위협을 느낄 수 있다.마지막 세 번째는 다양하고 강력한 해결 수단이다. 앞서 말한 위협만 있으면 게임으로서 가치가 없으니, 자신의 턴에 여러 번 공격을 가할 수 있는 행동력과 자유로운 무기 교체 시스템 등을 통해 성취감 있는 극복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Q. 전략 RPG에서 따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을까?아무래도 '전략’과 ‘전술’ 요소가 아닐까 싶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추상적인 단어들인데, 크게 3가지를 통해 완성된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는 내가 상대할 적과 해결 수단이 명확한 강점과 약점을 지녀야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다양한 선택지 제공과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 세 번째는 플레이어 선택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르모어에서는 자폭 특성을 지닌 ‘블리스터’라는 변종이나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14종 이상 무기, 고유 특성 등을 통해 전략·전술 요소를 담았다.Q. 캐릭터 디자인 과정에서는 어떤 부분들을 주로 신경 썼는지?르모어는 캐릭터 스프라이트 크기가 32x32 픽셀 사이즈로 굉장히 작은 편이다. 이에 해당 규격 하에서도 '편력기사', '민병대' 같은 캐릭터의 서사적 특징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했다. 또한 캐릭터가 모든 무기를 장착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움직이거나 공격할 때 애니메이션이 어색하지 않도록 주의했고, 피격 시 혹은 빈사 상태에 빠졌을 때는 캐릭터 표정이 바뀌어 플레이어가 전투에 보다 몰입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특히 적인 '변종'의 경우 인간과 곤충이 결합된 크리쳐라는 소재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다양한 레퍼런스를 탐색했다. 사망하면 소화액이 쏟아지는 부분이나 움직임이 날렵하고 공격을 받으면 도망간다는 특징들이 배경과 잘 어우러지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중세 분위기로 이루어진 캐릭터 디자인 (사진제공: 웹젠)Q. 3개 난이도로 구성됐는데, 어떤 방법으로 난이도를 조절했는지?먼저 게임의 난이도가 높은 것은 의도된 부분이다. ‘어려워서 힘들다’보다는 ‘시시하다’라고 느껴지는 것이 훨씬 위험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렵지만 나에게 주어진 수단을 잘 살펴보면 충분히 해결할 수단이 있는 상황을 만들고, 이런 상황을 극복했을 때 느껴지는 성취감을 게임의 핵심으로 봤다.이에 개발 과정에서도 난이도 자체를 직접 낮추는 것 보다는, 우리가 준비한 해결 수단을 플레이어가 왜 활용하지 못하는지를 중점적으로 봤다. 시작 무기 배치를 바꾼 것이나, 가이드의 추가 등은 이런 이유에서 적용된 변경사항이다. 이외에도 게임이 어렵다고 느껴지게 만드는 불필요한 요소들은 최대한 제거하거나 수정했다.앞서 해보기 버전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가장 낮은 난이도 '복수'가 약 4시간, 기본 난이도 '고행'이 약 5시간 30분 정도에 최종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경우가 많았다. 가장 높은 난이도 '절망'의 경우 고행에서 게임을 익힌 분들은 대체로 비슷한 시간이 걸렸지만, 첫 회차 플레이로 선택한 분들은 거의 8~10시간 이상 걸렸다.Q. 지난 6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도 참가했었다. 얻은 성과나 개선된 부분이 있다면 설명 부탁드린다다행히도 반응이 좋아서 행사 당시 RPG 카테고리에서 접속자 수 8위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얻었다. 위시리스트(찜하기) 숫자도 큰 폭으로 늘었고, 디스코드 채널에서도 게임에 대한 질문과 피드백이 활발하게 오가는 등 소기의 목적은 충분히 달성했다. 이때 앞서 해보기 출시를 준비해야겠다는 결심이 섰다.그리고 얻은 피드백을 통해 편의성 부분에 많은 개선사항을 적용했다. 먼저 잦은 무기 교체가 재미있긴 하지만 자주 인벤토리를 열어야 해 불편하다는 피드백이 있어 무기 교체 퀵슬롯 UI를 추가했다. 또한 '갈고리'나 '방어벽' 같은 도구를 보다 쉽고 자주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 횟수를 대폭 늘리거나, 스테이지가 끝난 뒤 자동으로 충전되는 '충전형 도구'로 교체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특정 플레이가 강제된다고 느끼지 않도록 ‘추적 스폰’, ‘돌멩이’ 등 별도 시스템을 추가했다.▲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선된 편의성 (사진제공: 웹젠)Q. 단독 출시하지 않고 퍼블리셔와 협업한 이유가 궁금하다사실 자금 때문에 이미 2021년 정도부터 단독 개발로 출시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그런 와중 '스컬(Skul)' 같은 작품의 성공으로 스팀 플랫폼 타깃의 인디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BIC나 GIGDC 등을 통해 많은 퍼블리셔 분들께 연락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웹젠은 대표님께서 직접 만나자고 말씀을 주신 유일한 퍼블리셔였으며, 국내뿐 아닌 해외 게이머를 대상으로도 ‘재미’가 본질인 PC·콘솔게임을 서비스하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느껴 협업하게 됐다.Q. 개발이나 BM 구조에서 웹젠이 관여한 부분은 없었나?개발 부분에서는 100% 우리가 원하는 방향대로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 오히려 계약 이후에도 한 번 더 방향성을 크게 틀면서 목표했던 일정에서 거의 1년 가까이 미뤄졌는데, 이 부분도 흔쾌히 이해해줬다. BM에 대해서는 애초에 스팀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 방향성이 다를 일이 없었고, 플랫폼 확장이나 가격 결정 등 사업적인 영역에 대해서도 개발팀 의견을 많이 묻고 정보를 공유해주고 있다.▲ 웹젠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힌 정극민 대표 (사진제공: 웹젠)Q. PC로만 출시했는데 추후 모바일 등 플랫폼 확장 계획도 있는지?저희가 익숙하기도 하고, 하드코어 성격의 인디게임들은 보통 스팀을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해 먼저 PC로 출시했다. 장기적으로는 게임패드와 스팀덱 호환을 지원하면서 스위치 버전을 출시하거나, 아이패드 혹은 모바일 페이드 앱(Paid App)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물론 당장은 스팀에서 콘텐츠 자체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에 주력할 생각이다.Q. 마지막으로 르모어 팬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린다'비포 더 던'으로 최초 공개했던 시절부터 기대와 응원을 보내 주셨던 분들께 깊은 감사와 함께, 너무 오랫동안 기다리시게 만든 것에 대한 사과 말씀을 드린다. 또한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과분한 칭찬과 세부적인 피드백으로 큰 도움을 주셨던 분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오랜 시간 동안 개발한 만큼 적어도 ‘플레이어로서 스스로 즐기고 싶은 게임을 만들자’라는 목표에 부끄럽지 않은 콘텐츠를 만들었다고 자부한다. 턴제 전술 장르 마니아 분들은 물론이고, 유사 게임 경험이 많지 않더라도 도전적인 난이도에 거부감이 없다면 쉽게 맛보기 힘든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다. 르모어 앞서 해보기 출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완성도 높은 정식 버전으로 다시 한번 찾아 뵐 것을 약속드린다.
    console 2023-11-06 게임뉴스
  • ▲ 디아블로 공식 TRPG, 보드게임 이미지 (사진 출처: 글래스 캐논 언플러그드 공식 트위터)탁자 위에서 성역을 체험할 수 있는 공식 디아블로 TRPG가 공개됐다.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4일 디아블로 TRPG를 발표했다. 정식 명칭은 ‘디아블로: 더 롤플레잉 게임’이며 공식 홈페이지도 공개됐다. TRPG는 글래스 캐논 언플러그드가 제작한다. 이들은 과거 프로스트 펑크, 다잉 라이트, 에이펙스 레전드 등의 보드게임을 제작힌 바 있는 개발사다.현재는 콘셉트와 방향성만 공개됐으며, 자세한 진행 방식이나 규칙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게임의 주 무대는 성역으로, 플레이어는 자신의 챔피언을 선택하고 계속해서 변화하는 세계에서 모험을 펼치게 된다. 전투는 전반적으로 빠른 속도,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디아블로 시리즈 방식을 유지한다.▲ 디아블로 보드게임, TRPG 코어 룰북 이미지 (사진 출처: 글래스 캐논 언플러그드 홈페이지)게임의 주요 테마는 빛과 어둠 사이의 대립이며,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피와 어둠이 강조되는 디아블로 시리즈를 계승한다. 게임 설명에 빛과 어둠의 균형, 죄와 진실의 갈등 등의 표현이 등장해 도덕성이나 카르마와 같은 선택 시스템이 게임 규칙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게임 규칙서에 해당하는 코어 룰북에는 디아블로 4 설정도 다수 포함될 예정이다.디아블로 TRPG는 내년 블리즈컨 기간에 출시되며, 킥스타터 모금도 진행할 예정이다. 모금 진행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또한 이 게임은 2025년 출시될 또 다른 디아블로 세계관 실물 보드게임 ‘디아블로: 더 보드게임’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도록 유사한 규칙과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된다.
    console 2023-11-06 게임뉴스
  • ▲ SWC 2023 월드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LEST (사진제공: 컴투스)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3(이하 SWC 2023) 월드 파이널에서 중국의 LEST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결승으로 LEST는 지난 2019년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것에 이어 SWC 월드 파이널 역사상 최초 2회 우승을 달성했다.먼저 1세트에서 TRUEWHALE은 LEST의 주요픽 바람 속성 오컬트를 밴했다. 이후 평소 선호하지 않는 불 속성 발키리와 물 속성 발키리를 꺼내들며 조합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LEST는 빛 속성 요괴무사와 암 속성 유니콘을 중심으로 전력을 완성했다. 게임은 치열한 접전이었지만, 후반부에 TRUEWHALE의 물 속성 발키리를 이용한 노림수가 제대로 적중하지 않았다. 결국 LEST의 빛 속성 요괴무사가 마지막까지 살아남으며 승리를 안겼다.2세트에서 TRUEWHALE은 물 속성 신수를 밴하며 빛 속성 오컬트와의 시너지를 견제했다. 이후 LEST는 암 속성 음양사라는 조커픽을 중심으로 빌드를 짰고, TRUEWHALE은 대세픽인 바람 속성 슬레이어를 기반으로 한 조합을 완성했다. 경기는 불 속성 오라클과 암 속성 음양사 중 누가 더 대미지를 많이 넣느냐가 관건이었다. 그러나 TRUEWHALE은 노련하게 LEST의 나머지 몬스터를 먼저 제거하는 선택을 했고, 이 전략이 잘 먹혀 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릴 수 있었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사진제공: 컴투스)3세트에서는 빛 속성 요괴무사를 중심으로 조합을 구성한 LEST와 바람 속성 스카이 서퍼를 전면에 내세운 TRUEWHALE의 대결이었다. 경기 초반은 TRUEWHALE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 바람 속성 스카이 서퍼의 기절 효과가 연이어 발동돼 먼저 LEST의 몬스터를 처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중반에 들어서면서 LEST의 빛 속성 요괴무사의 위력이 나왔다. 최후까지 살아남은 빛 속성 요괴무사는 TRUEWHALE의 물 속성 음양사와 불 속성 오라클을 차례대로 쓰러트리며 세트 스코어 2 대 1을 만들었다.마지막 승부처가 된 4세트에서 TRUEWHALE은 핵심픽으로 떠오른 빛 속성 요괴무사를 가져갔다. 이어 LEST는 불 속성 피에르트라는 조커픽을 꺼내 들며 속성 우위를 점했다. 게임은 마지막 세트 답게 치열한 양상이 펼쳐졌다. TRUEWHALE의 빛 속성 요괴무사는 죽기 직전까지 엄청난 화력을 뽐냈고, 이에 맞선 LEST의 불 속성 비스트 라이더도 마지막 1 대 1 승부 상황까지 만들어내는 저력을 보여줬다.승부의 향방을 결정지은 것은 ‘저항’이었다. LEST의 불 속성 비스트 라이더가 연달아 저항이 발동되면서 끝끝내 살아남고 말았다. 결국 마지막 바람 속성 슬레이어의 공격마저 버틴 비스트 라이더는 TRUEWHALE의 모든 몬스터를 처치하며 LEST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준우승을 차지한 TRUEWHALE (사진제공: 컴투스) ▲ 연달아 저항이 터지며 살아남은 불 속성 비스트 라이더 (사진제공: 컴투스)아메리카컵 1위로 이번 월드 파이널에 참가한 미국의 TRUEWHALE은 결승까지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다. “우승을 차지한다면 올해밖에 없다”라는 캐스터들의 평가에 걸맞은 경기력으로 선수들을 격파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결승전에서는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평소 선호하지 않던 픽을 꺼내 드는 등 나름의 전략을 펼쳤지만, LEST가 준비한 저항 빌드에 막히고 말았다. 마지막 세트가 끝나기 직전 TRUEWHALE의 표정에서도 이런 아쉬움이 묻어났다.월드 파이널 최초 2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쓴 중국의 LEST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준결승 무대인 4강에서는 유력 우승 후보인 호주의 DILIGENT-YC를 상대로 멋진 판단력을 보여줬고, 결승에서는 불 속성 피에르트, 암 속성 음양사 등 예상치 못한 카드를 꺼내 들며 전략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결국 개막 이전부터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했던 LEST는 지난 2019년에 이어 4년 만에 세계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수많은 관객들의 축하와 함께 우승컵을 들어 올린 LEST (사진제공: 컴투스)
    console 2023-11-06 게임뉴스
  • ▲ SWC 2023 월드 파이널 4강 (사진제공: 컴투스)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3(이하 SWC2023) 결승전 무대에 LEST와 TRUEWHALE이 진출했다.4일 오후 2시(국내시간 기준)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린 SWC2023 월드 파이널 4강 경기에서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LSET와 TRUEWHALE이 마지막 무대에 서게 됐다.4강 첫 경기는 SWC 월드 챔피언 출신인 두 선수, DILIGENT-YC와 LEST가 맞붙었다. 8강에서 각각 3전 전승으로 올라온 DILIGENT-YC와 LEST는 먼저 턴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심리전을 벌였다. 1세트에서는 불 속성 발키리를 집중적으로 노린 DILIGENT-YC가 물 속성 음양술사와 스트라이커를 활용한 노련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승리를 얻었다.하지만 2세트부터 LEST의 거센 반격이 시작됐다. 불 속성 오라클을 먼저 뽑은 LEST는 어둠 속성 이프리트, 바람 속성 오컬트를 선택하며 공격력과 턴 수급 싸움에서 1 대 1을 만들었다. 이어진 3세트는 먼저 턴을 차지한 LEST가 DILIGENT-YC의 빛 속성 오컬트와 불 속성 비스트라이더를 먼저 잡아내면서 빠르게 항복을 받아냈다. 1승을 먼저 내줬지만 연이어 세트를 가져오며 승기를 잡은 LEST는 4세트에서 물 속성 신수승의 호위를 적극 활용해 DILIGENT-YC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두 번째 4강 경기는 8강에서 3전 전승으로 올라온 TRUEWHALE과 BIGV를 꺾고 올라온 PINKROID의 치열한 대결이 이어졌다. 1세트는 강력한 공격력 위주로 꾸린 TRUEWHALE이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가져가며 기세 좋게 출발했다. 2세트는 신중한 밴픽으로 PINKROID가 승리를 거두는 듯했으나 TRUEWHALE의 빛 속성 요괴무사가 4 대 1의 불리한 상황에서 강력한 공격을 펼치며 승세를 역전시켰다.위기에 몰린 PINKROID는 3세트에서 불 속성 퓨어 바닐라를 선택하고 상대방 불 속성 해왕을 금지한 밴픽 전략으로 경기를 가져갔으나, 4세트에서 TRUEWHALE이 다시금 경기를 압도하며 최종 3 대 1 승리로 마지막 결선 티켓을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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