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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그라비티 전경 (사진제공: 그라비티)그라비티가 2024년 2분기 실적을 지난 9일 공시했다. 그라비티 2024년 2분기 매출은 약 1,230억 원, 영업이익은 약 1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8.6%, 71.6% 감소했다. 또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44.3% 감소했으며, 매출은 2.6% 증가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는 동남아시아 지역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매출 감소가 원인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전분기 대비 영업 이익 감소는 대만·홍콩·마카오에 론칭된 '라그나로크: 초심지전'의 마케팅 비용 발생이 큰 부분을 차지했으며, 동시에 해당 작품의 신규 매출 발생이 전분기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그라비티는 2024년 하반기 해외 각 지역에 여러 타이틀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PC MMORPG ‘라그나로크 랜드버스(Ragnarok Landverse)'를 7월 12일 태국 지역에 정식 론칭했다. 나아가 작년 12월에 중국 판호를 발급받은 ‘라그나로크 X: 넥스트 제너레이션 (Ragnarok X: Next Generation)’은 오는 9월 13일 중국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추후 일본 지역에서도 서비스 예정이다.올해 6월 대만∙홍콩∙마카오 지역 론칭한 ‘라그나로크: 초심지전‘은 ‘THE 라그나로크 (THE Ragnarok)’라는 이름으로 3분기 한국 지역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4분기에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2024년 4분기에는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라그나로크: 리버스(Ragnarok: Rebirth)’를 론칭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서브컬처 RPG 신작 ‘뮈렌: 천년의 여정’을 2024년 3분기 한국 지역에 정식으로 선보인다. 또한 PC·콘솔용 타이틀로 2D 수사 시뮬레이션 ‘사이코데믹 ~특수 수사 사건부 X-FILE~’을 하반기 글로벌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며, 크래프팅 RPG ‘카미바코(KAMiBAKO)’는 8월 29일 일본 지역, 하반기에는 글로벌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그 외에도 실내 스크린 골프 브랜드 ‘골프 몬스터즈’는 5월 30일부터 대만 지사인 그라비티 커뮤니케이션즈(Gravity Communications, GVC)에서 시범운영 중이며, 하반기 대만 타이베이에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그라비티는 “올해 2분기는 해외 지역에서 서비스 중인 일부 타이틀의 매출 증가 및 신규 매출 발생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하며 회복세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라며, “남은 하반기에도 국내외 각 지역에 다양한 타이틀을 선보이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실적 호조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그라비티의 2024년 2분기 실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console 2024-08-19 게임뉴스
  • ▲ 맥스 페인 2: 맥스 페인의 몰락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2022년 레메디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리메이크가 예고됐던 맥스 페인 1, 2편의 출시가 가시화됐다.레메디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반기 재무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반기 재무 보고서에서는 개발비가 일부 증가한 것이 확인됐는데, 레메디에 따르면 증가 사유는 맥스 페인 1&2 리메이크의 개발이다. 본격적인 개발은 2분기 내에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용 엔진은 앨런 웨이크 2 개발 등에 사용된 노스라이트 엔진이다.맥스 페인 시리즈는 네오 느와르를 표방하는 슈팅 게임 시리즈로, 2001년 출시작 맥스 페인에서 시작됐다. 전투 시 사용 가능한 ‘불렛 타임’이 대표적인 매커니즘으로, 마지막으로 출시된 작품은 지난 2012년 출시된 맥스 페인 3다.이번 리메이크는 지난 2022년 4월 발표된 소식이다. 당시 레메디 엔터테인먼트는 리메이크 프로젝트가 콘셉트 개발 단계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게임 개발 예산은 락스타 게임즈가 지원하며, 예산 규모는 일반적인 레메디 엔터테인먼트의 AAA급 게임과 비슷할 것이라 밝혔다.맥스페인 1&2 리메이크는 PC, PS5, Xbox 시리즈 X/S로 출시될 예정이다.
    console 2024-08-19 게임뉴스
  • ▲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PC 사양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소니 공식 블로그)지난 5월 PC판 출시를 발표한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의 PC 사양이 공개됐다.소니는 지난 8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PC판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의 사양을 공개했다. 권장 사양은 엔비디아 RTX 2060 슈퍼 혹은 AMD RX 5700, 인텔 i5-8600 혹은 AMD 라이젠 5 3600, 램 16GB, SSD 190GB다.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는 2018년 출시된 갓 오브 워의 속편으로, 크레토스와 그 아들 아트레우스의 여정을 그린 게임이다. 2022년 PS5판 발매 당시 스토리, 전투, 탐험, 접근성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호평을 받으며 메타크리틱 94점을 기록한 바 있다.이번에 공개된 PC판 사양은 크게 최소, 권장, 최고, 퍼포먼스, 울트라로 구분돼 공개됐다. 이중 최소사양은 엔비디아 GTX 1060 혹은 AMD RX 5500 XT, 인텔 i5-4670K 혹은 AMD 라이젠 3 1200, 램 8GB으로 공개됐다. 4K 60FPS에서 즐길 수 있는 울트라 사양의 경우 엔비디아 RTX 4070Ti 혹은 AMD RX 7900 XT, 인텔 i5-11600K 혹은 AMD 라이젠 7 3700X, 램 16GB다.한편, 스팀에 출시되는 PC판은 고스트 오브 쓰시마와 마찬가지로 PSN 가입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고스트 오브 쓰시마와 마찬가지로 PSN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지역에서는 구매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평이 많다.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PC판은 스팀에 오는 9월 19일 출시된다.
    console 2024-08-19 게임뉴스
  • ▲ 뭉치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문스튜게임즈)최근 모바일게임 트렌드는 키우기, 서브컬처, RPG다. 화려한 캐릭터와 감각적인 전투가 특징인 장르들로, 짧은 시간 즐기기 용이하다는 강점이 있다. 이런 게임들은 세밀한 내러티브나 스토리텔링 보다는 캐릭터 자체에 대한 스토리에 집중하거나, 가벼운 전개로 진행되는 경우도 많다. 어둡고 진지한 이야기는 짧게 즐기기는 좋지만, 그만큼 감정적 소모가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이런 모바일게임이 대세인 시대에, 내면의 어두운 감정을 직시하면서 위로가 되는 스토리를 다룬 내러티브 모바일게임 ‘뭉치’가 텀블벅에서 펀딩을 시작했다. 흑백과 선이 교차하는 단순하면서도 기괴한 디자인과 악몽이 모였다는 캐릭터 등 설정에서 개성이 강하며, 아름다운 꿈이 되기 위해 인간을 탐구한다는 철학적 방향성이 담겼다.세계관, 게임플레이 방식, 캐릭터 모두 상당히 철학적이고 개성이 넘치는데, 심지어 무료다. 이런 뭉치를 개발한 문스튜 게임즈는 어떻게 이런 기괴하고 귀여운 이야기를 떠올렸을까?▲ 뭉치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뭉치 공식 유튜브 채널)아홉 인간들이 모인 문스튜 게임즈문스튜 게임즈는 이주희 디렉터가 설립해 현재 9명으로 이뤄진 인디개발 팀이다. 팀은 이주희 디렉터가 콘텐츠 기획과 일정 및 팀 관리 등 전반적인 업무를, 이윤선 아트 및 애니메이션 담당(이하 이윤선 AD)이 애니메이션, 그래픽, 디자인, 아트 등을 전담하는 구조다. 이외에도 시스템 보조, QA 보조, 개발 보조, 네러티브 기획자 등으로 구성됐다. 독특하게도 이야기를 담당하는 작가가 둘, 또 현지화 및 번역을 맡는 인원도 둘인데, 그만큼 언어와 이야기가 중요한 게임이기 때문이라고.이주희 디렉터가 처음 개발을 시작한 시기는 2022년이었다. 당시 다니던 학과에 적응하지 못했고, 새로운 진로를 찾고자 할 때 발견한 것이 게임이었다. 이주희 디렉터는 “책, 영화, 애니 등에는 익숙했지만 게임은 처음이었다”라며, “게임 ‘나이츠 인 더 우드’를 처음 해보고 게임과 영화가 이야기를 다루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고 전했다. 이윤선 AD는 “할로우 나이츠 등 많은 스팀게임을 좋아했고 초등학생 때부터 게임 만들고자 했는데, 좋은 팀을 만나서 행복하다”고 말했다.대학생이었던 만큼, 구인과 스케줄 관리, 특히 시험기간이라는 변수 때문에 고생했다고 이주희 디렉터는 회상했다. 다행히도 아트 담당자만큼은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기괴하면서 귀엽고, 사랑스럽고 추한’ 그림을 그릴 사람을 구한다고 글을 올렸는데, 이를 본 이윤선 AD는 ‘나다!’를 외쳤고, 포트폴리오를 본 이주희 디렉터도 ‘이 사람이다!’라고 생각했다고. 이주희 디렉터는 “개발과 팀을 이끄는 것은 처음이지만, 다들 책임감 있게 계획을 쫓아와줘 고맙다”고 전했다.▲ 팀 문스튜 게임즈 이미지 (사진제공: 문스튜게임즈)▲ 문스튜게임즈 이윤선 AD(좌)와 이주희 디렉터(우) (사진: 게임메카 촬영)꿈 공장에서 버려진 악몽 폐기물에서 탄생한 캐릭터 ‘뭉치’뭉치는 달 뒤편 인간이 꾸는 꿈을 제조하는 ‘꿈 공장’이 있다는 발상에서 출발했다. 꿈 공장의 인부들은 인간을 사랑하며, 매일 꿈을 제작하고 선별한다. 다만 그 중 인간의 정신을 해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악몽은 공장 아래로 버려지고, 이들이 모여 폐기물의 호수를 이룬다. 뭉치는 이 폐기물 호수 속에서 꿈틀거리던 검은 점액질이다. 뭉치가 처음 태어나 만난 것은 선별된 아름답고 완성된 꿈으로, 어둡고 더러운 자신과는 다른 꿈을 부러워하게 된다.폐기물을 치우던 청소부들은 어느 날 뭉치를 발견한다. 그들은 눈 하나 없는 작은 악몽 괴물을 가엾게, 흥미롭게, 사랑스럽게 여겨 눈을 그려주고 함께 지낸다. 이후 청소부들은 인간에 대한 사랑과 자신들의 희망을 담아 뭉치를 지구로 보낸다. 뭉치는 인간에 대한 모든 것을 학습하고, 이를 토대로 최고의 꿈이 되기 위해 지구 생활을 시작한다.▲ 악몽이 모여 만들어진 괴물 '뭉치' (사진제공: 문스튜게임즈) ▲ 인간 탐구를 위해 지구로 향한 뭉치(사진제공: 문스튜게임즈)플레이어는 뭉치가 불시착한 방의 주인이며, 게임플레이의 큰 틀은 하루 두 차례 뭉치와 인간에 대한 신중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뭉치는 호기심이 많고, 부정적인 감정에 매우 민감하면서도 인간과는 또 다른 독특한 관점을 지녔다. 뭉치는 오전에 인간과 꿈을 관찰한 후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 플레이어는 선택지를 통해 의견을 내놓는다. 이후 잠시 사색하는 시간을 가진 뒤, 다시 한 번 대화를 나눈다. 이렇게 14일 동안 뭉치와 함께 인간에 대해 탐구하는 것이 게임의 주요 내용이다.대화 사이 뭉치가 가진 생각의 실마리를 확인할 미니게임과 문학적 콘텐츠도 등장한다. 뭉치가 인간을 관찰할 때는 플레이어도 망원경을 통해 숨은 뭉치를 찾는 미니게임을 할 수 있다. 이때 뭉치가 이야기할 대상에 대한 실마리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모든 대화가 끝난 뒤 뭉치는 일기를 작성하며, 이를 몰래 훔쳐볼 수도 있다. 이외에도 라디오 듣기, 자기 전 시 읽기, 스토리 외 대화 등을 통해 이야기를 다채로운 방식으로 감상할 수 있다. ▲ 방에서 뭉치와 대화하고, 라디오를 듣거나 시를 읽는다(사진제공: 문스튜게임즈)직시에 대한 철학적이고 성찰적인 이야기뭉치는 문스튜 게임즈 팀원들이 ‘인간의 본질’에 대해 토론한 결과로서 탄생했다. 뭉치는 14일 동안 14개의 서로 다른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이에 대한 의문을 던진다. 이주희 디렉터는 “플레이어 역시 자신과 인간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를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뭉치는 그 설정에서도 알 수 있듯 악몽과 더러운 것에서 유래한다. 그래서 뭉치가 들려주는 에피소드는 꿈과 관련된 것이며, 꿈은 인간 본질과 내면을 다룬다.예를 들어 첫 이야기는 ‘언어’에 대한 꿈으로, ‘사랑해’라는 말 대신 외계어가 나오는 남자를 다룬다. 두 번째 이야기는 얼굴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소년을 다루며, 허전함을 채울 완벽한 구를 찾기 위해 매진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첫 에피소드는 언어와 그 속에 담긴 마음의 성질을, 두 번째는 결핍의 본질을 다룬다. 각 이야기는 행복하고 밝은 것 보다는 우울, 불안, 결핍, 갈증, 좌절, 슬픔 등이 주제다. 이를 이주희 디렉터는 ‘직시’라고 표현했다. 게임은 인간의 어두운 내면과 외적 세계에서 오는 부조리함을 함께 조명한다. ▲ 기괴하면서도 본질을 다룬 에피소드들(사진제공: 문스튜 게임즈)이주희 디렉터는 “내면의 부정적 마음, 경험 등을 지우거나 버리는 일이 잦다”라며, “깨끗하고 맑은 상태보다 내면의 암흑을 직시한 상태가 더 진정한 의미의 감정적 성장이고, 용기와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게임은 이런 어두운 감정에 세계의 부조리를 더한다. 이주희 디렉터는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사람은 죽는다는, 이런 공포가 밀려오기도 한다”라며, “이런 불합리한 세계를 직시하고 받아들여야 더 자유로워 질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다만 이런 부정적인 감정을 다루는 것은 상당히 민감하고 어려운 일이었다고 두 개발자는 전했다. 이윤선 AD는 “콘텐츠 회의에서 14개 부정적 감정을 선택하는 것도 어려웠지만, 뭉치와 대화에서 상처받을 사람들을 고려하고 조율하는 것이 힘들었다”라고 회고했다. 이주희 디렉터는 “스토리가 분명 불쾌할 수도 있지만, 조심해서 기획한 이야기를 통해 내면을 들여다보는 경험을 하는 것도 유익할 것이다”라며, “인간에게서 상처를 받았을 때, 인간을 사랑하지만 다른 감정선을 지닌 괴물과의 대화가 위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기괴하고 기묘한 소재를 다룬 에피소드들 (자료제공: 문스튜 게임즈)▲ 뭉치에 담긴 디자인 철학 (사진제공: 문스튜 게임즈)이야기에 몰입하기 위해 설계된 장치들일반적인 게임과 다른 감성으로 전개되는 만큼, 뭉치 개발진들은 플레이어가 몰입할 수 있도록 여러 장치를 마련했다. 게임 전반적인 UI, 진행 시스템은 플레이어가 항상 ‘뭉치와 함께하는’ 감각을 전하도록 설계됐다. 뭉치의 하루는 현실의 하루와 유사한 사이클로 전개된다. 뭉치는 밤과 아침에는 잠을 자고, 낮에는 사람을 관찰한다. 모바일로 개발된 점도 몰입을 극대화한다. 장소와 자세에 구애 받지 않으며, ‘뭉치가 대화를 원합니다’와 같은 푸시 메시지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감각을 전한다.UI와 그래픽, 그리고 문학적인 콘텐츠 모두 게임을 다채롭게 꾸미면서 통일성을 강화했다. 이주희 디렉터는 “유독 신경 쓴 부분은 ‘말맛’을 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반적인 스토리뿐만 아니라 뭉치와 읽는 시, 대화, 전반적인 UI에서도 문학적 통일성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공개되지 않은 다음 챕터로 넘어가려 하면 딱딱하게 ‘확인할 수 없습니다’와 같은 시스템 메시지가 아니라 ‘미래는 알 수 없는 것’이라는 문구가 출력되는 식이다.▲ 뭉치 하루 일과 (사진제공: 문스튜 게임즈) ▲ 뭉치 찾기 미니게임 (사진제공: 문스튜 게임즈) ▲ 문학적인 UI와 시스템 메시지 (사진제공: 문스튜 게임즈)무료 모바일게임으로 개발 중인 뭉치문스튜 게임즈는 이런 뭉치의 열띤 개발을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스토리는 완성됐으며, 에피소드간 짜임새를 손보고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 중이다. 다소 어려운 부분인 만큼, 꼼꼼함이 중요하다고. 게임은 오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선물처럼 무료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주희 디렉터는 “대학생이고, 회사가 아닌 만큼 무료게임이어도 큰 지장은 없다”라며, “우리 게임이 필요한 분들에게 돈을 받고 팔고 싶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윤선 AD는 “혈기왕성한 이때, 돈 보다는 꿈을 쫓아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고 강조했다.이주희 디렉터는 “뭉치는 직접 경험했을 때 가장 뜻 깊은 감정을 느낄 수 있다”라며, “많은 분들이 플레이해서 내면도 돌아보고, 몰랐던 스스로도 알아가며 감정적으로 성장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윤선 AD는 “뭉치를 만들게 된 것은 인생에 찾아온 좋은 선물 같은 기회”라며, “비주류는 동족에게 두 배 사랑 받는다는 말이 있는데, 그만큼 많이 좋아해주시고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 기괴하고 귀여운 내러티브게임 '뭉치' (사진제공: 문스튜 게임즈)
    console 2024-08-16 게임뉴스
  • ▲ 인투 더 핏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프레디의 피자가게’ 10주년 기념작 ‘파이브 나이츠 앳 프레디: 인투 더 핏(Five Nights at Freddy's: Into the Pit, 이하 인투 더 핏)’이 스팀에서 출시와 하루만에 ‘압도적으로 긍정적(95% 긍정)’ 평가를 기록 중이다.8월 8일은 프레디 피자가게 첫 작품이 출시된 날이다. 인투 더 핏은 프레디의 피자가게 10주년 기념작이자, 원작자가 직접 저술한 동명의 소설을 기반으로 한 공포게임이다. 게임은 주인공 오스왈드가 과거 피자가게에 얽힌 비밀을 풀어내는 이야기를 다룬다.인투 더 핏은 픽셀 그래픽으로 구현된 공포 어드벤처게임이다. 주인공 오스왈드는 어느날 허름한 피자가게에 들어서고, 이후 그곳의 볼 풀장을 통해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 과거 피자가게에선 생일 파티가 한창이었는데, 갑작스럽게 나타난 애니매트로닉스 ‘스프링 보니’에 의해 난장판이 된다. 오스왈드는 보니를 피해 볼 풀장으로 되돌아가지만, 보니는 오스왈드를 쫓아 미래로 건너온다.▲ 인투 더 핏 공식 출시 영상 (영상출처: 메가 캣 스튜디오)전반적인 게임플레이 방식은 여타 공포게임의 시스템을 채용했다. 애니매트로닉스가 쫓아오며, 오스왈드는 테이블 밑이나 장애물 뒤 등에 숨을 수 있다. 다만 안심할 수는 없는데, 애니매트로닉스는 오스왈드가 숨은 주변을 순찰하며, 이때 숨을 멈추거나 소리를 줄이지 않으면 들킬 수도 있다. 간혹 스프링 보니 등이 있는 방에 들어가면 QTE가 발생하며, 버튼을 정확히 눌러야만 도망칠 수 있다.인투 더 핏은 9일 17시 기준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95% 긍정적)’ 평가를 기록 중이다. “프레디 시리즈는 처음인데 재미있다”, “스프링 보니가 너무 무섭다”, “팬이라면 무조건 해야할 게임”, “픽셀 그래픽에서 이정도 공포를” 등 호평이 많다. 특히 보니가 쫓아오거나, 숨은 구역을 수색할 때의 사운드가 매력적이라는 의견이 나온다.인투 더 핏은 8일 PC로 출시됐으며,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 ▲ 인투 더 핏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console 2024-08-16 게임뉴스
  • <img src="https://cdn.gamemeca.com/data_center/289/883/20240809165339.jpg" alt="8월 9일 오후 4시 기준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TOP10 (자료출처: 스팀) (국내에서 노출되지 않은 게임표시를 위해 미국 IP로 접속한 순위입니다)">▲ 8월 9일 오후 4시 기준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TOP10 (자료출처: 스팀) (국내에서 노출되지 않은 게임표시를 위해 미국 IP로 접속한 순위입니다)헬다이버즈 2가 신규 대규모 콘텐츠로 예고했던 자유의 확대를 지난 6일 업데이트했다. 기대와 함께 판매 최상위권에도 올랐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유저들의 의견과는 반대인 너프식 패치를 또 선보여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게임은 지난 5월 PSN 강제 연동 사태로 인해 큰 풍파를 겪은 뒤 전 CEO가 CCO로 직책을 변경하며 개발에 참여하는 등 변동이 있었다. 사건 이후에는 전반적인 장비의 구성과 위력이 증가하는 상향이 이뤄졌으며, 드디어 유저들의 바람이 이뤄졌다는 호평도 있었다. 덩달아 패치 당시 동시접속자 수에도 큰 반등이 있었다.다만, 6월 이후 별다른 패치가 없어 관심이 식어가던 중 8월 초 신규 난이도와 적, 대규모 콘텐츠인 자유의 확대 콘텐츠가 업데이트될 것이라 예고하며 기대감을 불러 모았다. 자유의 확대 트레일러에서는 신규 난이도와 적, 행성 환경 등이 추가되고 새로운 임무가 수행할 수 있으며, 어렵겠지만 엄청난 보상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많은 기대와 달리 콘텐츠가 추가된 지난 6일 이후 오히려 반응이 나빠졌다. 예고했던 대로 최고 난이도의 추가와 더 큰 전초기지, 새로운 버그와 봇, 환경 요소 임무 등이 추가됐으나, 문제는 밸런스 조정 부분이다. 대량의 적을 최대 4명이 협력해 쓸어버려야 하는 게임성과 달리 개발사는 지속적으로 무기 성능을 하향시켜 왔기 때문이다. 6월 패치는 상향됐었으나, 이번 업데이트로 유저들이 주로 사용하는 무기들이 또다시 하향되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상향된 부분은 거의 없어 별다른 선택지도 없다.▲ 헬다이버즈 2 자유의 확대 트레일러 (영상 출처: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유튜브 채널)▲ 최고 난이도의 추가와 (사진 출처: 스팀) ▲ 신규 적, 행성 환경 등이 추가됐지만 여론이 좋지 않다 (사진 출처: 스팀)▲ 헬다이버즈 2 자유의 확대 업데이트 내용 일부 (사진 출처: 스팀) ▲ 개발진의 라이브 방송 이후 평가는 더 나빠졌다 (사진 출처: 스팀)더욱 불타오르게 만든 것은 개발진의 라이브 방송이었다. 신규 최고 난이도인 10단계 슈퍼 헬다이브가 추가됐지만, 개발진은 훨씬 낮은 5단계나 6단계에서도 적을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저들을 개발자들이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낮은 것에 실망하며, 이런 사람들이 밸런스를 조정한는 것에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을 다수 보였고 패치 이후 유저 평가는 ‘대체로 부정적(4,110명 참여, 28% 긍정적)’을 받고 있다. 여론이 악화된 후 개발사는 무기 밸런스 조정의 이유를 공지를 통해 설명했으나 반응은 그다지 좋지 않은 상태다.이외에는 좀비 모드의 세부 내용을 공개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가 3위에 올랐으며, 페르시아의 왕자 잃어버린 왕관이 스팀으로 출시되며 10위를 차지했다.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워 썬더가 신규 전투기 F-14 톰캣 획득 이벤트를 시작하며 9만 9,940명으로 13위로 상승했다. 러스트 또한 전일 대비 1만 3,000명가량 증가한 13만 4,229명으로 9를 차지했다.▲ 8월 9일 오후 4시 기준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 (자료출처: 스팀)
    console 2024-08-16 게임뉴스
  • ▲ 에픽세븐 여름 한정 영웅 '축제의 에다'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에픽세븐 최초로 리듬게임 방식의 미니게임을 제공하는 여름 특별 서브 스토리가 업데이트 됐다.스마일게이트는 9일, 에픽세븐에 여름 시즌 신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 업데이트는 크게 리듬게임을 즐길 수 있는 특별 서브 스토리와 여름 한정 영웅 2종으로 구성됐다.먼저, 이번 특별 서브 스토리는 에픽세븐 세계관 속 ‘레펀도스 왕국’의 워터파크로 여행을 떠난 에다와 슈, 메르세데스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9월 5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서브 스토리에서는 에픽세븐 최초의 ‘리듬게임’ 방식 미니 게임이 추가됐다.리듬게임은 총 5개의 키로 이루어진 건반형 리듬 게임으로, 아이리 칸나와 협업한 E7WC 2024의 OST ‘프로즌 이클립스(Frozen Eclipse)’를 비롯, 가수 윤하가 가창한 ‘데스퍼레이트(Desperate)’, 윤도현 밴드가 가창한 ‘인빈시블(INVINCIBLE)’등 에픽세븐 유명 OST와 BGM을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다.함께 추가된 여름 한정 영웅 2종 중에는 특별 서브 스토리에 등장하는 ‘에다’를 모티브로 한 신규 영웅 ‘축제의 에다’도 등장한다. 축제의 에다는 강력한 힘을 가진 그림자 엘프의 대마법사지만, 수영복을 입는 것은 무서워하는 재미있는 설정의 영웅이다.오는 22일까지 한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축제의 에다는 세번째 스킬 ‘제가 한 번 해볼게요’로 적 전체에 침묵과 강화불가를 부여하고 전투 시작과 턴 종료 시 자신에게 은신을 발생시켜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더해 턴 시작시 자신이 은신 상태가 아니라면 ‘부끄러움’ 상태가 되는데, 이때 적을 공격하면 공격 후 적 전체의 강화효과를 2개 해제하고 방어력과 행동 게이지를 감소시키는 강력한 스킬 ‘예정된 결말’을 사용한다. 또다른 한정 영웅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에픽세븐 여름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에픽세븐 공식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nsole 2024-08-16 게임뉴스
  • ▲ 네오위즈 2024년 2분기 실적요약 (자료제공: 네오위즈)2023년 2분기 PC·콘솔 부문 부진으로 적자전환했던 네오위즈가 다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네오위즈는 9일, 2024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네오위즈의 2024년 2분기 매출은 8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7억 원, 당기순이익은 77억 원으로 각각 흑자전환과 66% 감소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감소는 전년 동기 자회사 '파우게임즈' 연결 편입에 따른 일회성 평가 이익 기저효과에 기인한다.▲ 네오위즈 2024년 2분기 (자료제공: 네오위즈)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372억 원이다. 이번 분기는 P의 거짓 출시 후 처음으로 집계된 2분기 매출로, 네오위즈는 플랫폼별 주요 시즌 할인 행사에 참여하며 지속적인 판매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지난 4월 첫 컴필레이션 앨범을 출시한 디제이맥스 리스펙트V도 매출에 힘을 보탰다.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브라운더스트2가 매출을 견인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381억 원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은 자회사 티앤케이팩토리의 광고 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 18% 증가한 116억 원이다.▲ 네오위즈 2024 2Q 영업비용 (자료제공: 네오위즈)영업비용 측면에서는 신작 개발을 위해 인건비와 변동비, 기타비용이 상승해 마케팅 비용 감축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9.6% 상승했다. 네오위즈는 라운드8 스튜디오를 통해 라이프 시뮬레이션 장르와 서바이벌 액션 어드벤처 장르 신작, P의 거짓 DLC 개발에 집중하고, 투자 및 퍼블리싱 등을 통한 신작 확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한편, 네오위즈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console 2024-08-16 게임뉴스
  • ▲ 아이모 PvP 콘텐츠 시스템 개편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컴투스)최장수 모바일 MMORPG로 알려진 아이모가 PvP 콘텐츠 '폭풍의 전장'을 개편한다.컴투스는 9일, 모바일 MMORPG 아이모에 ‘폭풍의 전장’ 시스템 개편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폭풍의 전장은 각 전장마다 총 50명의 유저들이 두 개 진영으로 나뉘어, 상대방 진영의 보물을 먼저 깨기 위해 경쟁하는 아이모의 대표 PvP 콘텐츠다.이번 업데이트로 먼저 세로형 맵이 가로형 맵으로 변경됐다. 기존에는 상하형으로 전투가 진행됐으나, 맵 리뉴얼을 통해 좌우로 전개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보상 시스템이 개편돼 전투로 수집한 ‘명예의 팬던트’와 ‘별 모양 브로치’로 더욱 높은 등급의 전리품을 획득할 수 있다.기존 전리품 중 전장의 뿔피리는 리엘의 전쟁 북, 리엘의 계약서로 변경되고, 오래된 뿔피리는 게올의 뿔피리로 교체됐다. 변경된 전리품은 중급 소모품 상자, 와당카 비스킷 등의 인게임 아이템으로 다양하게 교환할 수 있다.여기에 오는 12월 19일까지 신규 이벤트 도감 ‘전장의 화신’이 추가된다. 유저가 해당 기간 동안 변경된 보상을 수집하면 PvE 데미지 감소, PvE 데미지 증가 등의 강화 효과를 받을 수 있다. 더해 승리 기여도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전장 내 잠수 유저 판정 기능이 추가된다. 유저끼리 매칭되는 레벨 구간도 기존 7개에서 5개로 압축돼 최초 3점 획득 시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한편, 아이모에서는 오는 22일까지 여름 이벤트 3종을 전개한다.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이모 공식 하이브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console 2024-08-16 게임뉴스
  • ▲ 라그나로크 온라인에서 출시 22주년을 기념한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사진제공: 그라비티)그라비티가 PC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 22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로 구성된 기념 프로모션을 실시한다.이번 22주년 프로모션은 8월 7일 점검 후부터 9월 4일 점검 전까지 진행된다. 먼저 이벤트 기간 동안 접속 시 22주년 올인원 포션 3개, 카프라 버프 7일 1개로 구성된 22주년 기념 선물 상자를 2회에 걸쳐 지급한다. 아울러 전 서버의 경험치도 30% 증가하며 스킬, 스테이터스를 제한 없이 무료로 초기화할 수 있다.이와 함께 차원 너머의 프론테라 야시장 이벤트도 마련된다. 프론테라에 위치한 바르문트를 통해 프론테라 야시장으로 이동 후 선행 퀘스트를 완료하면 이벤트 퀘스트와 다양한 일일 퀘스트 수행이 가능하다.또한 이벤트 기간 동안 270 레벨 이상을 달성한 경우,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의상 이터널 로즈’를 선물한다. 또한 레벨 260 이상 입장 가능한 일일 퀘스트 던전을 각 장소별로 20회 이상 클리어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카프라 버프 7일, 카츄아의 비밀열쇠 20개도 지급한다. 그 외에도 제련 확률이 증가하며, 22주년 룬 세트도 제작할 수 있다.라그나로크 온라인 22주년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라그나로크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nsole 2024-08-16 게임뉴스
  • ▲ 메틴: 파멸의 서곡 사전예약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세시소프트)장수 MMORPG '메틴'의 모바일판이 사전예약을 시작한다.세시소프트는 9일, ‘메틴: 파멸의 서곡’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메틴: 파멸의 서곡'은 2000년 출시된 2D 클래식 MMORPG 메틴을 모바일에 맞춰 UI와 콘텐츠를 재구성한 게임이다.게임은 2,000년전 나이판 대륙에 악마 메그라에 의해 만들어진 여덟 개의 사악한 원석이 떨어진 세상이 배경이다. 유저는 악의 권속 메틴을 물리치고 메그라를 소멸시킬 영웅을 기다리는 시나리올로 새로운 모험을 만나볼 수 있다.‘메틴: 파멸의 서곡’ 사전예약은 공식 사전예약 페이지 외에도 양대마켓을 포함한 다양한 스토어에서 진행할 수 있다. 사전예약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 상품이 제공된다.메틴: 파멸의 서곡 사전예약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네이버 라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console 2024-08-16 게임뉴스
  • 본격적인 2024년 2분기 실적발표가 시작되며 여러 게임사가 혼전에 접어들었습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 3N으로 대표되던 1군과 그 아래 2군 사이 경계가 꽤 뚜렷했는데, 차츰 그 경계가 뒤엉키며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유독 힘들었던 레이스에서 어느덧 커다란 선두권 그룹으로 뭉친 회사들이 각자의 페이스를 어떻게 조절했는지에 대한 중간 결과가 이번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드러났습니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넷마블입니다. 5월 출시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성과에 힘입어 2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죠. 영업익도 큰 폭으로 뛰어오르며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습니다. 잘 만든 신작이 기업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확실히 보여준 셈입니다. 다만 이번 흥행이 단건 성과로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히트작 수혈이 필요합니다. 넥슨의 경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출시 덕에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익을 달성하며 신작 파워의 중요함을 보여줬습니다.반면 3N의 또다른 한 축인 엔씨소프트는 영업익이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쉬운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비록 쓰론 앤 리버티 글로벌 서비스와 블레이드앤소울 2 중국 서비스, 호연 정식 출시 등 신작을 준비 중인 상황이기에 공백이 예상되기는 했으나, 실제 결과는 그보다 더 아쉬웠습니다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모바일 신작 부족과 부진으로 영업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89%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신작 출시가 미뤄지며 허리끈을 조여맨 펄어비스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을 줄이는 정도에 그쳤고요.1쿼터에서 1등을 유지했던 크래프톤은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부진 요인은 거의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오는 3분기에는 갓 코스닥에 상장한 시프트업의 실적 공시도 예고됐기에 계속해서 변화하는 선두 그룹에 긴장을 더할 예정이죠. 갓 하프 구간을 돌파한 선두 구간의 격전이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console 2024-08-16 게임뉴스
  • ▲ 컴투스홀딩스 2024년 2분기 연결실적 (자료제공: 컴투스홀딩스)컴투스홀딩스가 지난 해 대비 마케팅비를 크게 줄이며 적자 축소에 성공했다.컴투스홀딩스 9일, 2024년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컴투스홀딩스의 2024년 2분기 매출은 37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40억원, 당기순손실은 61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축소에 성공했다.이번 적자축소는 1분기 매출 상승에 도움을 준 ‘소울 스트라이크’의 영향이 컸다. 이에 매출 하향안정화에도 불구하고 2분기 게임부문 별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1% 상승한 168억 원을 기록했다. 게임부문 영업손실 또한 제노니아의 국내 출시 마케팅비가 감소하며 적자가 22억 원까지 줄었다.▲ 컴투스홀딩스 2024년 2분기 별도실적 (자료제공: 컴투스홀딩스) 컴투스홀딩스 연결 영업비용은 4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가량 감소했다. 신작 소울 스트라이크 흥행과 용역 매출 관련 수수료로 인해 지급 수수료가 46.4%, 신작 출시 영향으로 로열티가 38% 증가하기는 했으나, 마케팅비용을 63.7% 가까이 줄인 결과다.한편, 컴투스홀딩스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지난 6일 시작된 제노니아 대만 서비스를 필두로 매출 상승을 도모하고 있다 밝혔다. 2025년 1분기에는 글로벌 서비스 확장을 목표에 두고 있다고도 전했다. 외에도 소울 스트라이크의 경우 7월 말부터 시작된 반주년 이벤트 등을 통해 반등을 기대하고, 2025년 상반기 출시 예정작 ‘만링 이야기: 히어로즈 테일즈(가제)’ 등의 멀티 플랫폼 게임 출시를 통해 매출 상승을 도모하겠다고도 말했다.▲ 컴투스홀딩스 2024년 2분기 연결영업비용 (자료제공: 컴투스홀딩스)
    console 2024-08-16 게임뉴스
  • ▲ 2024년 2분기 국내 게임 상장사 실적 (자료출처: 전자공시 및 각 게임사 IR페이지)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게임업계는 장기침체의 그림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에 규모를 가리지 않고 모든 게임사가 살을 깎아서라도 이익률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며 생존을 위해 몸부림쳤다. 이러한 분위기가 2분기 실적에도 명확히 드러났다. 호실적을 거둔 일부 게임사도 있지만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등 게임사 대부분은 비용 축소에 온 힘을 기울이며 필사적으로 실적 악화를 막았다.우선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에 어닝쇼크를 맞이했다. 매출 감소에 이어 영업이익이 89.4% 감소해 투자시장 등에 충격을 줬다. 카카오게임즈는 비용 중 상황에 따라 컨트롤하기 용이한 마케팅비를 전년 동기보다 40.9% 줄이며 허리띠를 졸라맸다. 카카오게임즈 2분기 영업이익률은 1.2%(2023년 2분기 9.8%)에 머물렀는데, 사실상 적자를 면하기 위해 비용 지출을 강도 높게 관리했다고 봐도 무방하다.엔씨소프트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2분기에 엔씨소프트는 영업이익이 75%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2.4%(2023년 2분기 8%)에 그쳤다.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엔씨소프트 역시 비용 감소를 강조했다. 연초부터 본사 임원 20%를 줄이고, 인건비도 전년 동기보다 9.8% 축소했다. 마케팅비 역시 8월 출시를 앞둔 호연 등으로 작년 2분기보다 42.1% 증가했지만, 매출 대비 4.7%로 보수적으로 집행했다.▲ 카카오게임즈 2023년 2분기~2024년 2분기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자료출처: 카카오게임즈 IR 페이지)이 외 게임사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매출이 21.5% 감소한 컴투스는 영업비용을 23.5% 줄이며 영업이익 14억 원으로 간신히 흑자전환을 이뤘다. 마케팅비(15.6%), 인건비(5.6%), 외주용역비(12.4%) 등 전반적인 지출을 대폭 축소했다. 모화사인 컴투스홀딩스는 적자를 지속했으나 마케팅비 63.7% 축소 등 비용을 줄여 적자폭을 줄였다.위메이드 및 계열사 역시 효율화에 방점을 찍었다.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출시에도 광고선전비를 30% 감축했고, 위메이드플레이는 개발 자회사 조직개편 등을 토대로 영업이익 4억 원으로 겨우 적자를 끊었다. 이 외에도 인건비와 광고선전비를 7.8%, 8.8% 축소해 적자폭을 줄인 펄어비스, 급여가 12.6% 증가하며 영업손실 84억 원으로 적자전환한 넥슨게임즈 등 게임사 다수가 보릿고개를 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이와 같은 기조는 나름 호실적을 거둔 게임사도 마찬가지다. 대표적인 곳이 넷마블이다. 넷마블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에 1,0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뒀음에도 비용 집행에 보수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나혼렙 흥행 여파가 중장기적으로 계속될 지 모르는 상황이기에 내실 다지기에 나선 것이다. 넷마블 도기욱 CFO는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 '당사 비용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지급수수료는 PC 플랫폼 확장으로 지급수수료율을 39% 선에서 35.9%로 줄였다'라고 밝혔다. 인건비 및 마케팅비 비율도 효율적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실적을 거둔 넷마블도 비용축소를 강조했다 (자료출처: 넷마블 IR페이지)네오위즈 역시 실적 자체는 매출 24% 증가에 영업이익 47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하며 좋았다. 다만 작년 2분기가 P의 거짓 출시 직전이기에 관련 성과가 없는 가운데, 관련 마케팅비 증가로 적자전환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저효과가 발생했다고 볼 수 있다. 데브시스터즈도 영업이익 49억 원으로 흑자전환했으나, 이는 쿠키런 성과에 작년 하반기에 조직개편으로 인건비 등 고정비를 감축한 것이 겹치면서 이뤄낸 결과라 분석할 수 있다.강도 높은 다이어트, 멋진 성과로 돌아올까?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국내 게임업계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강도 높은 다이어트를 감행했다. 코스닥 상장사의 경우 연속 적자(5년)가 상장폐지 사유이기도 하기에 적절한 시점에 적자를 끊어줘야 한다.이에 각 게임사에서도 반등을 위해 다각도로 움직이고 있다. 우선 넥슨게임즈는 퍼스트 디센던트 성과가 반영될 3분기에는 호실적을 예상해볼 수 있다. 실제로 넥슨은 3분기에 대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 퍼스트 디센던트가 더해지며 분기 최대 매출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 데이브 더 다이버에서 조명된 체질개선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분석된다.▲ 넥슨 2024년 3분기 실적 전망 (자료출처: 넥슨 IR페이지)체질개선은 국내 게임사 전반에서 드러난다. 엔씨소프트는 호연 출시와 함께 쓰론앤리버티·블소 2·리니지2M 등 기존작 글로벌 진출에 총력을 기울인다. 뮤 IP와 함께 애니메이션풍 신작을 앞세운 웹젠, 모바일에 더불어 PC·콘솔 신작 확보에 나선 카카오게임즈와 컴투스홀딩스, 제2의 ‘P의 거짓’ 찾기에 집중하는 네오위즈, 수 차례 지연된 붉은사막을 드디어 출시 준비 단계에 올려놓은 펄어비스, 중국과 블록체인에 힘을 싣는 위메이드 등이 있다.이러한 경향은 지난 몇 년간 VR/AR,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신사업에 대한 출혈이 컸음에도 성과를 거두지 못한 부분이 있기에 더욱더 안정을 지향한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 비용 효율화에 성공한 상태에서 신작이나 글로벌 출시 등을 통해 매출이 더해진다면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이루지 못한다면 뼈만 남은 채 먹거리가 없는 진퇴양난에 빠질 수도 있다.
    console 2024-08-16 게임뉴스
  • ▲ 모두의마블 '워터붐'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넷마블)넷마블은 모두의마블에 신규 맵 워터붐 등 여름 테마 업데이트를 했다.워터붐은 물풍선 폭탄으로 상대를 공격할 수 있는 맵이다. 물풍선 폭탄이 터지면 상대 건물을 파괴하거나 설치물을 제거하는 등 다양한 효과가 발생한다. 스카이랜드 건설, 스카이랜드 도착 등을 통해 특정 폭탄 포인트에 도달하면 물풍선 폭탄을 활성화할 수 있다.8월 30일까지 워터붐 맵을 플레이하면 워터붐 맵 엣지 &amp; 배경, 공격/방어 영빛 4종 소환 아이템을 선물한다. 또, 8월 16일까지 게임을 플레이하면 스티커팩, [Water Boom!] 행템 등을 얻는다.이와 함께 9월 12일까지 게임 접속 및 플레이 미션을 달성하면 진화 여름냥이 푸딩, 진화 여름냥이 푸딩 코스튬, 진화 여름냥이 푸딩 전용 행운아이템 등을 제공하는 진화 여름냥이 푸딩 성장 미션과 접속만 해도 다이아를 지급하는 1만 다이아 광산이 열린다.자세한 내용은 모두의마블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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