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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거 풋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숨신소]는 숨은 신작 소개의 줄임말로, 매주 스팀에 출시된 신작 중 좋은 유저 평가와 높은 동시접속자를 기록한 명작들을 발빠르게 소개해 주는 코너입니다7월 둘째 주 스팀에서는 3개 신작이 ‘매우 긍정적’ 이상의 평가와 최대 1,000명 이상의 동접자를 기록했습니다. 액션 FPS ‘앵거 풋’이 출시와 함께 호평 받았으며, 플랫포머 ‘카쿠: 에인션트 실’과 2D 온라인게임 ‘네버그라인드 온라인’이 정식 출시로 전환되며 많은 플레이어들이 몰렸습니다. 지난주 최고의 화제작 ‘원스 휴먼’은 23만이라는 상당한 최대 동접자를 기록했지만, 평가는 ‘복합적(66% 긍정)’으로 다소 부정적입니다.지난 주 타이틀 중 단연 눈에 띄는 신작은 ‘앵거 풋(Anger Foot, 2만 7,000 원)’ 입니다. 앵거 풋은 ‘핫라인 마이애미(Hotline Miami)’가 연상되는 1인칭 액션 FPS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거친 남자 ‘앵거 풋’이 되어, 문을 걷어차고, 적에게 발길질을 하며 갱단을 처리해야 합니다. 이유가 조금 기묘한데요, 앵거 풋은 한정판 신발을 모으는 취미가 있었는데 갱단이 갑자기 쳐들어와서 모두 훔쳐갑니다. 앵거 풋은 한정판을 되찾고 복수하기 위해 갱단에 쳐들어갑니다.▲ 앵거 풋 출시 영상 (영상출처: 디볼버 디지털 공식 유튜브 채널)게임 배경은 ‘똥통 시티’, 범죄가 곧 법인 도시입니다. 도시는 폭력, 오물, 사업, 유흥이 콘셉트인 네 갱단과 최고의 범죄자 ‘시장’이 지배하는 구조입니다. 플레이어는 세력 별로 10개 이상의 스테이지를 통과하고, 보스전을 치뤄 모든 갱단을 때려눕혀야 합니다. 전투에는 총기와 발차기를 주로 사용하며, 핫라인 마이애미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적들은 근접공격과 총기 한 방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물론 플레이어 캐릭터 역시 약 3번의 공격을 허용하면 바로 사망할 정도로 체력이 낮습니다.사용하는 무기는 주로 적들의 것을 빼앗으며, 초기에는 권총, 샷건, SMG를 주로 사용합니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소총, 석궁, 쌍권총, 미니건, 화영 방사기 등 여러 새로운 무기가 등장합니다. 탄약을 모두 사용하면 새 총을 구해야 하며, 장탄수가 상당히 적은 만큼 무기를 자주 교체하게 됩니다. 물론 범죄 도시인 만큼 맵 바닥에 총기가 널려있으며, 무기가 없는 상황에서 총을 발견하면 자동으로 장착해 빠르게 전투에 복귀할 수 있습니다.▲ 빠른 속도로 갱단을 처리하는 '앵거 풋'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석궁, 권총, SMG 등 여러 총기를 사용할 수 있다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앵거 풋의 독창적인 요소는 바로 근접공격인 ‘발차기’입니다. 전투는 모두 실내나 건물에서 치러지며, 각 방은 모두 문이 닫혀있습니다. 문은 정중하게 손잡이를 돌려서 여는 것이 아니라 발로 걷어차거나 총을 쏴 열며, 문 뒤에 서있는 적들은 맞고 나가떨어지거나 당황해 공격을 멈춥니다. 또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얻는 ‘별’로 새로운 운동화를 개방할 수 있는데, 각각 서로 다른 외형과 특수 효과를 지녔습니다.전투에선 근접 공격, 사격, 자폭, 방패 등 여러 공격방식을 지닌 수인 깡패가 달려듭니다. 갱단 구성원 생김새는 서양 코믹스가 연상됩니다. 악어와 펭귄 수인이나, 다양한 종류의 복면 강도 등 평범한 것부터, 가운데 손가락 머리, 폭탄 머리, 거대한 문어 다리 등 독특한 외모를 가진 악당들도 등장해 과장된 몸짓으로 플레이어를 공격합니다.▲ 복면 강도, 해골, 악어, 문어 촉수 등 여러 갱단원 등장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앵거 풋은 15일 오후 3시 기준 스팀에서 ‘매우 긍정적(93% 긍정)’ 평가를 기록 중입니다. 플레이한 유저들은 “독특한 세계관과 콘셉트가 마음에 든다”, “가로막는 모든 문을 부수고, 적들을 처리하는 도파민 폭발하는 게임”, “클리어만 노리면 쉬운데, 달성도 100%를 희망하면 지옥의 난이도가 펼쳐진다” 등 리뷰를 남겼습니다. 특히 게임의 빠른 속도감, 독특한 그래픽과 색채, 단순하지만 스릴 있는 전투 등에 대한 호평이 많습니다.다만 출시 초기 일부 플레이어들은 심각한 프레임 드랍을 호소했습니다. ‘최상위 그래픽카드에서 3만 원에 가까운 게임이 20프레임을 간신히 유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한 유저도 있습니다. 15일 현재 프레임과 관련된 문제는 상당수 수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가격 대비 분량이 적다는 소수 의견도 존재합니다.▲ 앵거 풋 전투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console 2024-08-05 게임뉴스
  • ▲ 인 타이쿤: 프롤로그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스팀)더 위쳐나 킹덤 컴 등 여러 게임과 영상 매체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중세시대 여관을 직접 경영할 수 있는 게임이 스팀에 출시됐다.이블 구스 게임즈는 지난 13일, 타이쿤 게임 ‘인 타이쿤(Inn Tycoon)’의 무료 버전 ‘인 타이쿤: 프롤로그’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이블구스 게임즈는 터키에 위치한 2인 개발사다.인 타이쿤은 중세를 배경으로 한 여관 경영 게임이다. 여관 확장 및 가구 배치 등이 그리드 형식으로 구성돼 꾸미기나 조작이 서툰 유저도 마음 편하게 자신만의 여관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복잡하고 세밀하며 사실적인 경영을 추구하기 보다, 간편하게 꾸미고 조작하고 관리하는 힐링용 게임에 가깝다.▲ 인 타이쿤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이블 구스 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 ▲ 인 타이쿤: 프롤로그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플레이어가 경영하게 되는 여관은 식사를 제공하는 메인 홀 외에도 숙박이 가능한 객실이나 창고를 설치할 수 있다. 여기에 더 넓고 쾌적한 여관을 만들 수 있도록 확장 기능도 준비됐다. 더해 요리사, 청소부, 음유시인 외에도 여러 직군의 직원을 고용해 여행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일 수 있다.여기에 날씨 변화에 따른 특수 이벤트 등이 제공된다. 이에 매번 달라지는 여행자들의 수요를 잘 대비할 필요가 있다. 설명에 따르면 계절 이벤트는 총 9개가 준비돼 있으며, 일반 이벤트도 25개 이상이 준비됐다.한편, 이블 구스 게임즈는 이후 인 타이쿤 유료 버전을 앞서 해보기로 출시할 예정이라 밝혔다.
    console 2024-08-05 게임뉴스
  • ▲ 스마일게이트멤버십 인디게임부분 16기 오픈베타테스트데이 참가자 모집 포스터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퓨처랩)퓨처랩이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게임 완성도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테스터를 모집한다.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15일, 스마일게이트멤버십(이하 SGM) 인디게임부문 16기 오픈베타테스트데이(이하 OBT) 참가자를 오는 25일까지 퓨처랩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SGM 인디게임부문은 퓨처랩이 주관하는 인디게임 창작 지원 프로그램이다. 퓨처랩은 개발자들이 창작에 몰두할 수 있도록 공간, 지원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16기에는 이게게개임, 애트리엘 아타나시아 등 총 15팀이 참여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OBT는 오는 30일부터 8월 1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OBT 참가자들은 해당 기간 중 SGM 16기가 개발 중인 게임들을 플레이 하고, 제시된 설문에 따라 답변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설문 내용은 SGM 16기에 전달 되며, 게임의 품질 개선을 위한 업데이트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OBT 참가자에게는 기프티콘, 컴퓨터 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퓨처랩 황주훈 팀장은 “게임 개발 과정에서 유저 피드백은 매우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번 OBT가 SGM 16기 팀들에게 소중한 유저 피드백을 수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인디게임 유저들에게는 참신한 게임을 미리 플레이 해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onsole 2024-08-05 게임뉴스
  • ▲ 미스터 프레지던트! 대표 이미지 (사진 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 이후 2016년에 나온 인디게임 ‘미스터 프레지던트!(Mr.President!)’가 때아닌 관심을 받고 있다.지난 2016년 출시된 미스터 프레지던트!는 미국 최고의 경호원으로 대선 후보인 ‘로널드 럼프’를 보호해야 액션게임이다. 플레이어는 경호원을 컨트롤해 유세 중인 로널드 럼프를 지켜내야 하며, 매우 단단한 몸을 날려 구조물을 파괴할 수 있고 직접 총알을 맞아 반사시키는 것도 가능하다.전 세계의 여러 지역을 방문하는 대선 캠페인 기간 동안 다양한 장소에서 50회 이상의 암살 시도를 극복해야 한다. 암살 시도는 저격 뿐 아니라 폭탄, 닌자, 화재 등 여러 가지이므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후보를 살려야 한다.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정치적 풍자를 가득 담아 출시됐던 이 게임은 지난 1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가 유세장에서 총격 사건을 당하면서 갑자기 다시금 떠올랐다. 잊혀져 있던 이 게임은 사건 이후 3일 만에 출시 당시와 비슷한 수의 리뷰가 등록됐으며, ‘매우 긍정적(94%)를 받았다. 유저들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미래를 예측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미스터 프레지던트! 스크린샷 (사진 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한편,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에서는 할인이 끝난 뒤 상위권 게임이 대거 교체됐다. 체인드 투게더가 3위, 검은 신화: 오공이 4위로 상승했다. 파이널 판타지 14 또한 7위를 차지했고,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는 10위에 올랐다.<img src="https://cdn.gamemeca.com/data_center/287/967/20240715142608.jpg" alt="7월 15일 오후 2시 기준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TOP10 (자료출처: 스팀) (국내에서 노출되지 않은 게임표시를 위해 미국 IP로 접속한 순위입니다)">▲ 7월 15일 오후 2시 기준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TOP10 (자료출처: 스팀) (국내에서 노출되지 않은 게임표시를 위해 미국 IP로 접속한 순위입니다)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원스 휴먼이 23만 1,668명으로 주말 동안 유저 수가 크게 상승하며 8위를 차지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20만 1,888명으로 9위를 기록했으며, 세븐 데이즈 투 다이가 9만 603명으로 16위에 올랐다.▲ 7월 15일 오후 2시 기준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 (자료출처: 스팀)
    console 2024-08-05 게임뉴스
  • ▲ 2024 전국장애인e스포츠대회 공식 포스터 (사진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15일, ‘2024 전국장애인e스포츠대회’를 오는 19~21일 사흘간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충청남도, 아산시,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한다.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전국장애인e스포츠대회는 장애인 e스포츠의 국내 저변을 확대하고,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장애인 e스포츠 활성화를 선도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내 장애인들의 e스포츠 경험 확대와 교류의 장을 마련해 국민적 관심을 환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올해 대회 종목은 PC, 콘솔, XR(확장현실) 등 3개 분야 7개 세부 종목으로 구성된다. PC 부문은 ▲리그 오브 레전드 ▲FC온라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콘솔 부문은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테니스, 볼링)가 진행된다. XR 부문에서는 ▲인도어로잉 ▲휠체어레이싱과 함께 이번 대회 체험 종목으로 채택된 ▲크로스컨트리스키가 추가됐다.각 종목은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과 대한장애인조정연맹이 주관해 ▲지체 ▲시각 ▲청각 ▲지적 4개 장애 유형으로 나눠 개별 경기를 진행한다. 아울러 일부 종목에 대해 선수 등급 분류를 진행하고, 의견 수렴을 통해 차후 장애인 e스포츠 등급 분류 체계를 강화하며 장애인 e스포츠의 스포츠 공정성 및 체계성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한편, 오는 19일에는 아산장애인국민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 축하공연으로는 장애인 기타리스트와 비장애인 가수의 듀오 공연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울림이 주는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후 20일과 21일에는 아산장애인국민체육센터의 각 시설에서 종목별 예선과 결선이 진행된다.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작년 첫 대회에서 확인한 장애인 이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관심을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국민이 이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국내 장애인 이스포츠 저변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console 2024-08-05 게임뉴스
  • ▲ 콜 오브 듀티 X WWE 컬래버 영상 갈무리 (사진출처: 콜 오브 듀티 공식 X 계정 영상 갈무리)무수한 밈 영상을 선보인 ‘건담 컬래버’에 이어 피니셔를 기대케 하는 신규 컬래버가 콜 오브 듀티에 찾아온다.콜 오브 듀티는 지난 13일, 공식 X를 통해 WWE 컬래버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에는 7월 24일이라는 날짜와 함께 소규모의 링과 선수로 추정되는 세 명의 그림자가 공개됐다.WWE는 월드 레슬링 엔터테인먼트의 약자로, 미국의 프로레슬링 단체이자 북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 프랜차이즈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WWE와 관련된 게임 또한 다수 출시됐으며, 유명한 게임으로는 WWE 2K 시리즈 등이 있다.새로운 시즌과 함께 시작되는 이번 컬래버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 또한 높다. 콜 오브 듀티가 지난 시즌 4 초 개최한 건담 컬래버는 스킨 외에도 엠블럼과 사망 효과, 피니셔 등 컬래버에 걸맞은 다양한 콘텐츠를 알차게 공개된 바 있다.이에 유저들은 건담 컬래버와 마찬가지로 여러 재미 있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며 관심를 모으고 있다. 특히 WWE는 각 선수마다 특징적인 피니셔를 가지고 있기에, 실제 선수들이 스킨으로 등장할 경우 선수들의 피니셔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냐는 기대가 높다. 일각에서는 WWE에 흔히 등장했던 기술인 체어샷용 접이식 의자가 근접무기로 등장하리라는 의견도 있다.한편, 콜 오브 듀티는 오는 24일 WWE 컬래버와 함께 시즌 5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console 2024-08-05 게임뉴스
  • RedHorN이 매주 월요일 올리는 [롤짤]은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에서 일어난 일을 한 컷에 담는 코너입니다. RedHorN 작가는 네이버에서 LCK 요약툰을 연재했습니다.13일 열린 젠지 대 디플러스 기아(DK) 경기. 리그 1, 2위 팀의 격돌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주목한 시합이었는데요. 2세트에서 멋진 장면이 나왔습니다. 초반부터 DK가 주도권을 잡고 흔들었고, 많은 킬을 바탕으로 점수를 쌓아가며 젠지를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그 와중 바론 사냥에 나선 DK는 앞서 한타에서 젠지에 이기긴 했으나 상처가 큰 상태였고, 결국 젠지의 추가 압박에 바론을 포기하고 후퇴했습니다. 그 순간, 젠지의 '쵸비' 정지훈이 후퇴하는 DK를 향해 단독으로 진입하더니, 순식간에 적 뒤로 들어가 궁극기로 3인을 넘기는 이른바 '슈퍼 토스'를 보여줬습니다. 이를 발판삼아 젠지는 역으로 바론 버프를 획득했고, 불리했던 전세를 순식간에 뒤집어 전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왠지 롤 공방에서 한동안 슈퍼토스 시도가 많아질 것 같은 예감이네요.
    console 2024-08-05 게임뉴스
  • ▲ 원스토어 합류한 김현석 CTO (사진제공: 원스토어)앱마켓 원스토어가 엔씨소프트 출신 김현석 CTO(Chief Technology Officer, 최고기술책임자)를 영입했다고 밝혔다.김현석 CTO는 엔씨소프트 초기 멤버 출신으로, 국내외 각종 게임 서비스 시스템 총괄부터 플랫폼 개발실장, 모바일 게임 개발 그룹장, CIO 직속 기술 디렉터를 역임했다.김현석 CTO는 원스토어에서 AI와 웹 3.0 등 기술 역량 제고를 통한 플랫폼 혁신은 물론, 그간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 모델 최적화 및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작업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원스토어가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 시장 진출 준비에도 적극 참여할 전망이다.전동진 원스토어 대표는 “김현석 CTO는 국내 사업 확장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최고의 기술 역량을 갖춘 최적의 인재”라며, “업계 최고의 인재가 전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제3자 앱마켓으로 성장중인 원스토어의 가능성과 비전에 공감해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console 2024-08-05 게임뉴스
  • ▲ 바이오쇼크 4 초기 빌드 유출 스크린샷 (사진출처: MP1st 공식 홈페이지)오랜 기간 소식이 없던 ‘바이오쇼크 4(Bioshock 4, 가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한 외신이 게임 초기 빌드로 보이는 유출 이미지를 공개해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미국 게임전문 웹진 MP1st는 13일 한 장의 ‘바이오쇼크 4’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MP1st는 해당 이미지가 2021년 존재했던 초기 시연 빌드에서 가져온 것이며, 2K 소속 비주얼 이펙트 아티스트가 제공했다고 밝혔다.공개된 이미지에는 화면 중앙에 거대한 타워 구조물, 화면 좌측 하단에 캐릭터 특수 능력으로 보이는 UI, 독특한 구조의 총기 등이 나온다. 전반적인 배경 분위기와 구조물에서 바이오쇼크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으며, 캐릭터 능력 아이콘이 각각 시계, 자석, 전기를 나타내 이들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는 2021년 빌드인 만큼, 현재와 다를 가능성이 있다.‘바이오쇼크 4’는 2013년 ‘바이오쇼크 인피니트(Bioshock Infinite)’를 끝으로 10년 넘게 후속작이 나오지 않았다. 지난 2019년 2K는 클라우드 챔버(Cloud Chamber) 스튜디오를 세우고 후속작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이후 관련 정보가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지난 2022년에는 리즈 알블(Liz Albl) ‘고스트 오브 쓰시마’ 내러티브 리드가 클라우드 챔버에 합류했다. 이후 올해 6월 클라우드 챔버 스튜디오는 아티스트, 레벨 디자이너, 작가 등을 포함한 구인 공고를 링크드인을 통해 게재하고 팀이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근시일 내 바이오쇼크 신작에 대한 소식을 들을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console 2024-08-05 게임뉴스
  • ▲ 액션게임 메이커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쯔꾸르 시리즈 최신작 ‘액션게임 메이커(Action Game Maker)’가 발표됐다.가챠 가챠 게임즈(Gotcha Gotcha Games)는 12일 자사 쯔꾸르 시리즈 신작 ‘엑션게임 메이커’를 발표했다. 게임은 2019년 발매된 ‘픽셀게임 메이커 MV’의 후속작이며, 고도 엔진(Godot Engine)’을 기반으로 한다.쯔꾸르는 게임 제작 툴 시리즈로, 1987년 출시된 ‘어드벤처 쯔꾸르’를 시작으로 수많은 시리즈가 나왔다. 이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흔히 ‘알만툴’로 불리는 ‘RPG 쯔꾸르(RPG MAKER)’ 시리즈로, 최신작으로는 2020년 ‘RPG 메이커 MZ’와 2023년 RPG 메이커 유나이트’가 발매됐다. 액션게임 쯔꾸르는 지난 2009년 처음 발매됐고, 이후 ‘픽셀게임 메이커 MV’가 그 뒤를 이었다.▲ 액션게임 메이커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가챠 가챠 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액션게임 메이커’는 전작 ‘픽셀게임 메이커 MV’와 마찬가지로 프로그래밍 지식 없이도 2D 액션 RPG를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액션게임 메이커’ 모리노 유스케 프로듀서는 “전작의 가장 큰 매력은 코딩 없이도 많은 것들을 만들 수 있는 점”이라며, “고도 엔진을 선택함으로써 더 확장 가능하고 유연한 편집 기능을 구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가챠 가챠 게임즈 모리노 유스케 프로듀서는 “우리는 ‘엑션게임 메이커’를 가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라며, “출시까지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용자분들도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액션게임 메이커는 오는 2025년 출시 예정이다.한편 전작 ‘픽셀게임 메이커 MV’ 업데이트, 수정, 지원 등은 일정 기간 동안 계속된다. 가챠 가챠 게임즈는 게임 개발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인디 개발자를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또한 ‘픽셀게임 메이커 MV’와 ‘액션게임 메이커’ 기반 엔진이 다른 만큼, 두 프로그램은 직접 호환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 '액션게임 메이커' 개발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 '액션게임 메이커'로 구현한 게임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console 2024-08-05 게임뉴스
  • ▲ 게이밍 카페 라이프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여러 종류의 게이밍 기기가 구비된 오락실을 운영하는 게임이 앞서 해보기를 마치고 정식 출시됐다.’게이밍 카페 라이프(Gaming Cafe Life)’는 지난 4월 앞서 해보기를 시작해 13일 정식 출시로 전환된 경영 시뮬레이션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사장과 기술자 손자의 도움을 받아 게이밍 카페를 운영해야 한다. 목표는 더 많은 돈을 벌어 카페를 확장하고, 다양한 게임기로 손님을 모으는 것이다.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모바일, PC, (게임큐브가 연상되는) 콘솔 등 기본적인 게임용 기기를 가게에 배치할 수 있다. 이후 게임이 진행되고 더 많은 자금이 쌓이면, VR 스토어나 아케이드 샵과 계약을 맺고 VR 기기와 아케이드 게임기 등을 카페에 들여놓을 수 있다. 번 돈으로 상점을 꾸미거나, 캐릭터와 카페를 강화하는 각종 스킬을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게이밍 카페 라이프 플레이 트레일러 (영상출처: 아히르 페칸 공식 유튜브 채널)카페를 운영하다 보면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간단하게는 바닥이 더러워져 청소를 하거나, 끊어진 인터넷 회선을 고치고, 고장난 PC를 수리센터에 맡기는 등이다. 이외에도 도둑이 물건을 훔치거나, 강도의 습격을 받거나, 테러리스트가 폭탄을 설치해 고객과 기기가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플레이어는 모든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카페를 지켜야만 한다.게이밍 카페 라이프는 13일 기준 스팀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115개 중 95% 긍정)’을 기록하고 있다. 게임을 플레이한 유저는 “아침부터 밤까지 힘들게 일해서 부모님께 혼났다”, “경영 시뮬 외에도 스토리와 여러 상호작용이 많다”, “버그가 좀 보이지만 그래도 매우 재미있다” 등 호평을 남겼다. ▲ 게이밍 카페 라이프 스크린샷(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한편 개발사 아히르 페칸(Akhir Pekan)은 여러 시뮬레이션 게임을 개발한 인도네시아 스튜디오다. 올해에만 ‘게이밍 카페 시뮬레이터’, ‘무비 시네마 시뮬레이터’, ‘스쿨 카페테리아 시뮬레이터’ 등을 출시했다. 이 중 무비 시네마 시뮬레이터는 스팀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91% 긍정)’으로 좋은 평가를 기록했다.
    console 2024-07-31 게임뉴스
  • ▲ IOC, 사우디아라비아 올림픽 위원회 공식 BI 이미지(자료출처: IOC 공식 홈페이지)2025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첫 e스포츠 올림픽이 개최된다.국제 올림픽 위원회(이하 IOC)는 12일 사우디아라비아를 2025년 첫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 개최국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IOC와 사우디아라비아 올림픽 위원회는 12년간 협약을 맺어, 정기적으로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를 개최할 예정이다.IOC는 위와 같은 결정의 이유를 “e스포츠 분야에 훌륭한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고, 올림픽 e스포츠 경기는 이러한 경험에 기반해 치러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가 최근 e스포츠 월드컵을 개최하고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부분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e스포츠 종목에 많은 투자를 늘리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연맹은 지난 4일부터 상금 도합 823억 원 규모의 e스포츠 월드컵을 개최했고, ‘리그 오브 레전드’, ‘오버워치 2’, ‘철권 8’ 등 여러 인기게임의 팀과 선수들을 초청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작년 12월에는 15만평 규모의 게이밍, e스포츠 특화 도시 개발 계획을 발표하는 등 e스포츠 사업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IOC 위원장 토마스 바흐는 “우리가 사우디 올림픽 위원회와 올림픽 e스포츠 대회에서 협력할 수 있는 것은 행운이다”라며, “우리는 특히 게임 타이틀, 성 평등, e스포츠를 시청하는 젊은 청중의 참여 등에서 올림픽 정신과 가치가 지켜질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console 2024-07-31 게임뉴스
  • ▲ 이터널 리턴 신규 실험체 '르노어'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이터널 리턴 공식 홈페이지)‘이터널 리턴’ 신규 캐릭터(실험체) 소개 영상이 이른바 ‘남성혐오 손 모양’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개발사 님블뉴런이 이에 발빠르게 대처했다.이터널 리턴은 지난 12일 신규 실험체 ‘르노어’ 소개 영상을 게재했다. 하지만 영상 중반부 출력된 캐릭터 손 모양에 대한 논란이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고, 개발사 님블뉴런은 게시 약 30분 만에 영상을 내리고 이후 공지를 통해 논란에 사과했다.사과 공지사항에는 사건 발생 경위, 향후 대응, 사과, 보상 등이 담겼다. 먼저 님블뉴런은 “타인에 대한 어떤 종류의 혐오 표현에도 명백히 반대한다”라며, “문제의 상징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대하고, 특히 혐오와 관련된 어떤 행위도 강경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님블뉴런이 게시한 사과 공지사항 일부 발췌 (자료출처: 이터널 리턴 공식 홈페이지)또한 이러한 영상이 올라간 발생 이유에 대해서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라고 전했다. 님블뉴런은 “영상 제작 담당자는 기존 인게임 로비 애니메이션을 토대로 영상을 제작했고, 고정된 이미지가 부자연스러워 손가락에 모션을 줬다”라며, “이후 촬영 각도를 잡는 작업에서 해당 손가락 모양 장면이 만들어졌다”고 전했다.이에 개발사는 유저들에게 사과하고, 책임자를 징계할 예정이며, 작업 과정을 개선하겠다고 못박았다. 님블뉴런은 “의도와 무관하게 해당 상징으로 오인 여지가 있다면, 작업 과정에서 두 번 세 번 주의를 기울었어야 했다”라며, “검수 과정에서 찾아내지 못해 최종 발행됐다는 점은 (자사의) 매우 큰 잘못이다”라고 사과했다. 또한 유저에게는 유료 재화 쿠폰을 지급해 보상했다.위와 같은 대처에 전반적인 유저 분위기는 호의적이다. 발 빠른 대처에 대한 칭찬 여론이 많으며, 일부 유저는 원인·사과·재발 방지·보상으로 구성된 정석적인 사과문을 호평했다.
    console 2024-07-31 게임뉴스
  • ▲ 버나드 쏜의 편지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KLL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과거 한 인터넷 방송인이 ‘러브, 샘(Love, Sam)’ 이라는 공포게임을 플레이 하는 것을 봤다. 일기장에 쓰인 내용을 토대로 진상을 파악하는 내려티브 중심게임으로, 특이한 분위기와 반전 요소가 인상적이었다. 해당 게임 개발자가 ‘코리안 링귀스틱스 랩(Korean Linguistics Lab, 이하 KLL)’이라는 점 역시 눈에 띄는 부분이었다.그런 KLL이 신작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스팀과 텀블벅을 통해 들려왔다. 타이틀명은 ‘버나드 쏜의 편지(Letters of Bernard Thorne)’로, 전작과 유사한 스토리, 텍스트 중심 공포게임이다. 여기에 주인공이 74세 노인으로, 전동 휠체어를 탔다는 다소 독특한 설정까지 더해졌다.책 보다 영상을 가까이하는 현시대에, 텍스트 중심 게임은 다소 도전적이고 실험적이다. 과연 버나드 쏜의 편지는 어떤 게임인지, 또 이런 게임을 개발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KLL 최세윤 개발자와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눠봤다.▲ 버나드 쏜의 편지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KLL 공식 유튜브 채널)왜 코리안 링귀스틱스 랩인가?사실 게임 이전에 눈에 띄었던 것은 KLL이라는 다소 독특한 개발자 명이었다. ‘랩’이라는 문구에 현혹되면 안 되는데, KLL은 팀이 아닌 1인 개발자다. 이에 대해 최세윤 개발자는 KLL이 과거 친구들과 만든 게이밍 그룹의 명칭이었다고 전했다. 지금은 혼자 개발 중이지만, 당시 친했던 친구들이 여전히 개발에 다방면으로 도움을 주고 있어, 이들을 기리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비록 개발과 무관하게 시작됐지만, KLL은 ‘한국어 언어학 연구소’라는 명칭 답게 언어를 활용한 공포게임을 만드는 중이다. 최세윤 개발자는 ‘다양한 장르에서 스토리 중심게임을 만들고자 하는 포부가 있다”라며, “게임을 단순한 오락물이 아닌 이야기를 전달하는 훌륭한 매체로서 완성하고 싶다”고 전했다.최세윤 개발자는 본래 게임과 관련 없는 광고업계에서 일했다. 하지만 예상과 다른 업무, 늦은 퇴근 등에 지치기 시작했고, “이렇게 힘들 바에는 좋아하는 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그렇게 처음 언리얼 엔진 개발을 배운 뒤 3년 동안 개발했던 것이 ‘러브, 샘’이었다. ‘러브, 샘’은 일기장과 글읽기가 주가 되는 공포게임으로, 특유의 서술 트릭과 탁월한 글솜씨로 스팀에서 ‘매우 긍정적(94% 긍정)’ 유저 평가를 기록했다.▲ KLL 공식 로고 (자료출처: 텀블벅 페이지)▲ KLL 최세윤 개발자 (사진: 게임메카 촬영)내러티브 중심 공포게임 ‘버나드 쏜의 편지’‘버나드 쏜의 편지’는 내러티브 중심 공포게임이다. 버나드 쏜은 74세 노인으로, 아내를 잃고 전동 휠체어에 앉아 삶을 이어간다. 어느 날 집 계단에서 휠체어째로 구르는 사고를 겪고, 당일 벌어졌던 사건의 기억을 잃어버린다. 병원에서 퇴원한 그는 ‘다락방에 올라야 한다’는 강한 집착에 사로잡혀 집 구석구석을 탐험하게 된다.버나드 쏜의 편지는 한국에서는 잘 시도되지 않은 텍스트 중심 공포게임이다. 최세윤 개발자는 “깊이 있는 스토리를 전달하는데 글 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글은 (다른 매체와 비교해) 상상력을 크게 자극해 몰입을 강화하는 만큼, 공포 장르에도 매우 어울린다”고 전했다. 게임에서 버나드는 그가 기록한 글, 편지 등을 읽으며 본인의 과거와 마주하고, 이를 통해 사건의 진상에 다가간다.▲ 일기장이 주요 소재였던 전작 '러브, 샘' (사진출처: 스팀)▲ 글 읽기와 어드벤처가 주가 되는 '버나드 쏜의 편지' (사진출처: 텀블벅 페이지)위와 같은 개발 철학은 전작 ‘러브, 샘’에도 녹아 있다. 물론 수많은 게임이 ‘글’을 스토리를 전달하는 보조 도구로 활용하고 있지만, 주된 요소로 쓰이는 데는 한계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 액션게임 등에서 전투 도중 글이 나온다면 오히려 몰입을 방해하고 흐름을 끊을 수 있다. 최세윤 개발자는 ‘처음부터 읽는 것이 주요 콘텐츠라면 어떨까?’라는 발상을 떠올렸고, 여기서 탄생한 결과물이 바로 일기장이 핵심 소재인 ‘러브, 샘’이었다.주인공 버나드 쏜은 베트남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시달려 왔다. 이런 요소를 극대화하기 위해 그가 기록한 글, 편지 등으로 플레이어가 버나드의 과거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그 과정에서 버나드의 PTSD와 관련된 환각이 공포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다락방’이라는 분명한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한 탐험 과정에서도 압박감이 강조된다.▲ 목적지에 도달해야 하는 공포게임 (사진출처: 텀블벅 페이지)‘버나드 쏜의 편지’가 강조하는 ‘일상 속 공포’버나드 쏜의 편지는 공포게임인 만큼, 다양한 방식으로 공포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전작 ‘러브, 샘’은 공간을 제한함으로써 답답한 분위기를 강조했는데, 이번 버나드 쏜에서 두드러지는 요소는 바로 불편한 신체와 부자유로부터 야기되는 공포다. 버나드는 다리가 불편해 휠체어를 타는 노인이다. 이에 따라 계단을 오르지 못하거나, 높이 있는 물체를 집지 못하고, 문을 여는 것도 힘들어 한다.최세윤 개발자는 버나드 쏜의 신체적 특징이 게임플레이적으로 영향을 주도록 설계했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공포게임에서는 위협적인 존재가 쫓으면 두 발로 뛰어 도망치거나 숨는데, 전동 휠체어를 탄 버나드는 이런 행동이 불가능하다. 또한 벽 너머 공포스러운 환각이 나타나도, 잠시동안만 살필 수 있다. 어드벤처 요소에도 이러한 설정이 짙게 배어 있는데, 계단을 오르기 위해서는 휠체어 리프트를 수리해야 하고 높은 장소의 물체를 집기 위해서는 진통제가 필요한 식이다.▲ 트라우마에 더해 빛과 어둠 연출이 공포를 강화한다 (사진출처: 텀블벅 페이지)▲ 신체가 자유롭지 않은 주인공 '버나드' (사진출처: 텀블벅 페이지)이외에도 빛과 트라우마를 활용한 공포 연출이 두드러진다. 버나드는 어두운 공간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 이를 게임플레이에 구현해 빛의 유무가 비교적 명확하게 드러나며, 이에 따른 은은한 공포가 강조된다. 특히 어둠 속에 무엇인가 있는 느낌을 주기 위해 빛과 어둠의 경계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에 개발 노력을 기울였다고.이런 연출과 설계를 통해 나타내고 싶었던 것은 바로 ‘일상 속 공포’라고 개발자는 밝혔다. 최세윤 개발자는 “전작 ‘러브, 샘’은 사랑과 집착이 주제였고, 아무도 이해하지 못한다는 좌절에 대한 두려움이었다”라며, “이는 버나드의 트라우마도 마찬가지로, 일상의 공포는 매일 괴로움과 스트레스를 주는 만큼 앞으로도 이를 재해석하고 다루려 한다”고 말했다.다만 단순히 공포를 느끼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상처를 공유하고 위안을 얻으면 좋겠다고 개발자는 강조했다. 최세윤 개발자는 “모두 각자 짐을 안고 살아가며, 누군가는 앞으로 나가지만, 누군가는 포기하기도 한다”라며, “게임에선 버나드가 삶에서 겪은 고통, 아내와 만난 과정, 회복하는 방식 등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전쟁과 함께 다뤄지는 주인공의 PTSD (사진출처: 텀블벅 페이지)출시를 향해 다가가는 ‘버나드 쏜의 편지’이런 확고한 개발철학을 보유했음에도 게임 제작에는 많은 힘이 들었다고 최세윤 개발자는 말했다. 특히 혼자 개발하는 만큼 에셋, 개발, 사운드, 기획, 마케팅 모두 스스로 해야 했지만, 가장 큰 문제는 피드백이었다고. 최세윤 개발자는 “간혹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문제가 생겨 곤혹스러울 때가 있다”라며, “그나마 게임을 좋아하는 주변인에 도움을 받아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자금 또한 문제였다. 트라우마를 다룬 게임인만큼, 플레이어가 캐릭터에 더 몰입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성우를 고용하고 싶었다고 최세윤 개발자는 전했다. 다만 주인공의 경우 독백이 많아 금액이 다소 부담스러웠다. 최세윤 개발자는 고민 끝에 텀블벅 프로젝트를 통해 후원 모금을 시작했고, 12일 기준 목표 금액의 약 80%를 달성한 상태다.버나드 쏜의 편지는 오는 8월 성우 녹음 및 번역작업을 거친 뒤, 9월 중순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최세윤 개발자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러브, 샘’에 관심을 주셨고, 부족하고 실험적이었으나 재미있게 플레이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버나드 쏜의 편지가 출시되면 재미있게 즐겨 주시고, 많이 무서워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버나드 쏜의 편지 이미지 (사진출처: 텀블벅 페이지)
    console 2024-07-31 게임뉴스
  • ▲ 월드 오브 워쉽 스타 트렉: 넥스트 제너레이션 컬래버레이션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워게이밍)워게이밍은 파라마운트(Paramount)와 제휴해 월드 오브 워쉽(World of Warships) 프랜차이즈와 스타 트렉: 넥스트 제너레이션(Star Trek: The Next Generation) 컬래버레이션을 한다.월드 오브 워쉽과 월드 오브 워쉽: 레전드 접속시 스타트렉 테마 항구를 만나볼 수 있으며, 전투 임무 세트를 완료하면 기술 점수 6점 보유 스타트렉 함장 Gowron 또는 Sela 중 원하는 함장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Picard·Spock 함장, 영구 위장, 일정 확률로 스타트렉 함장과 위장을 획득할 수 있는 프리미엄 보급 화물이 추가된다. 무기고와 프리미엄 상점에서 패키지를 개봉해 획득할 수 있다.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에도 U.S.S. 엔터프라이즈 애니메이션 아바타·프로필 배경, Endurance 전차, 특별 전설 위장, 차고 설비 등을 제공하는 ‘미지의 세계로 작전’ 이벤트를 한다.스타트렉 테마 콘텐츠는 월드 오브 워쉽에서 8월 7일까지, 월드 오브 워쉽: 레전드에서 8월 4일까지 제공된다.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에서는 7월 한 달 간 만나볼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월드 오브 워쉽 공식 홈페이지와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nsole 2024-07-31 게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