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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3 13:50

최대 분기 매출에도 영업적자, 컴투스 허리띠 졸라맨다

  • console 오래 전 2023.08.03 13:50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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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투스 2023년 2분기 실적 (자료출처: 컴투스 IR 공식페이지)

제노니아, 미니게임천국 등 신작 다수를 출시한 컴투스가 역대 최대 분기 매출 기록에도 마케팅 및 인건비 증가로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컴투스는 3일, 2023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2,283억 원으로 역대 최대지만, 영업손실 56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 역시 204억 원으로 적자전환이다.

우선 최대 분기 매출 기록에 대해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및 야구게임 라인업 성과에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글로벌 출시로 인한 게임 매출 증가와 미디어 콘텐츠 사업 성과가 더해진 결과라 설명했다. 컴투스 남재관 경영전략본부장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 좋은 성과를 지속하고 있고, 스포츠 게임도 매출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기존작 및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게임 및 신규 사업 강화를 위한 인건비 증가로 적자를 면치 못했다. 마케팅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고, 2분기 총 영업비용 2,339억 원 중 마케팅 비용은 354억 원으로 15.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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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에만 마케팅 비용으로 646억 원을 지출한 컴투스 (자료출처: 컴투스 IR)

이에 컴투스는 올해 하반기에 신작 출시보다 주력 게임 성과를 높이고, 신사업 부문 경쟁력 강화와 제반 비용 절감으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 남재관 본부장은 '기존작 마케팅과 마케팅 비용 효율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게임사업에서 영엽이익이 많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컴투스 이주환 대표 역시 '비용을 억제하면서 차분히 진행하겠다'라며 게임과 미디어 콘텐츠 영역에서 보두 실적 개선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9주년 이벤트에 이어, 9월 LA 아메리카컵을 시작으로 11월에 열리는 SWC 2023 월드 파이널까지 오프라인 대회를 연이어 개최한다. 이어서 MLB 9이닝스 라이벌은 7월 5일 글로벌 출시 후 핵심 타겟 국가인 한국, 미국, 일본, 대만에서 좋은 반응이 나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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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분기 게임사업 현황 (자료출처: 컴투스 IR)

신사업 부문에서는 지난 8월 1일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에 선보인 커뮤니티 공간 스페이스(SPAXE)를 시작으로, 추후 컨벤션 센터와 주요 파트너사 서비스 등으로 확장해 메타버스 서비스를 완성한다.

컴투스 이주환 대표는 '서머너즈 워 리로디드 업데이트부터 제노니아, MLB 9이닝스 라이벌, 낚시의 신: 크루, 미니게임천국 출시까지 정말 숨가쁘게 달려왔던 것 같다'라며, '신작 중에는 기대에 부응한 게임도 있고 그렇지 못한 게임도 있는데, 잘 유지·보수해서 실적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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