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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할 때 폰이 구해준다, 드래곤즈 도그마 2 신규 영상 공개
- console 오래 전 2023.09.22 14:50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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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드래곤즈 도그마 2 신규 영상과 관련 내용이 공개됐다. 이 타이틀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다른 유저 캐릭터를 빌려온 '폰'과 4인 협동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데, 발전된 AI를 토대로 공중에서 떨어지는 플레이어를 아래에서 받아주는 식으로 유기적으로 움직인다.
캡콤은 21일 공개한 도쿄게임쇼 2023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드래곤즈 도그마 2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먼저 눈길을 끄는 부분은 폰과의 더 긴밀한 상호작용이다. 이번 타이틀에서도 플레이 캐릭터, 메인 폰, 서브 폰 2명 구성으로 움직일 수 있으며, 폰은 모험을 토대로 스스로 행동을 바꿔가며 다른 사람과 멀티플레이를 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실제로 쇼케이스에서는 독수리 다리를 잡고 날아가다가 떨어지는 플레이어를 시키지 않아도 아래에서 받아주는 것과 같은 상호작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궁지에 몰린 유저를 구해주는 것과 더불이 퀘스트 수행 과정에서 관련된 지식을 보유한 폰이라면 플레이어에게 경험을 토대로 한 안내하거나, 조언하기도 한다. 물론 조언을 받아들일지는 유저 선택에 달렸다.
▲ 캡콤 도쿄게임쇼 2023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 (영상출처: 캡콤 공식 유튜브 채널)
유기적인 상호작용은 비단 폰에 한정되지 않는다. 플레이 중 마주치는 NPC가 직접 말을 걸어오기도 하며, 마물 역시 꾀를 써서 적을 습격하는 등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 외에도 거대한 마물 몸에 올라타는 것은 물론, 막혀 있는 벽을 폭탄으로 폭파해 물을 방류시켜 적을 쓸어버리거나 깊은 고랑에 몸이 걸쳐진 보스 위로 넘어가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아울러, 게임 내에는 낮/밤 변화가 있으며 밤에만 등장하는 마물도 존재한다. 밤에 모험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필드 내 모닥불터에서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쉴 수도 있다.
이와 함께 게임 내에서 고를 수 있는 직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발표됐다. 우선 초기에는 파이터, 메이지, 시프, 아처를 선택할 수 있다. 파이터는 한손검과 방패를 사용하며 재빠른 공격과 방패를 활용한 방어가 특징이다. 메이지는 원거리 공격과 회복/지원 역할을 맡으며 아군에 여러 속성을 부여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끈다. 다만 강력한 마법일수록 긴 영창 시간이 필요하다. 시프는 신속함과 기동력으로 무장했으며 단검을 들고 치고 빠지기로 적을 견제하며 빈틈을 노린다. 마지막으로 아처는 높은 곳에 있는 적을 상대할 때 유리하며, 화살에 독이나 화약을 발라 약점을 공략할 수 있다.
이후 전작과 마찬가지로 상위 직업으로 전직할 수 있다. 이번 영상에서는 검술과 마법을 동시에 활용해 근거리와 원거리를 모두 커버하는 마검사, 마법화살을 주력으로 활용하며 아군 지원과 함께 본인의 최대 체력과 맞바꿔 강력한 범위공격을 할 수 있는 매직아처가 공개됐다.
마지막으로 게임 속 세계와 탐험 요소가 있다. 드래곤즈 도그마 2는 정통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며 용을 잡은 각성자가 왕이 되는 인간의 왕국 베르문트와 독자적인 문화를 구축한 수인의 나라 바탈이 있다. 두 세계는 환경, 문화, 등장하는 마물이 크게 달라지기에 지역에 따라 다른 경험을 얻을 수 있으며, 긴 거리를 이동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우차도 있다. 다만 우차를 타는 와중에도 마물이 습격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드래곤즈 도그마 2는 PC, PS5, Xbox 시리즈 X/S로 출시되며, 발매 시기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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