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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에 아르마딜로·제다이·플래닛 어스 나온다
- console 오래 전 2023.10.16 17:50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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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15주년을 맞이하는 마인크래프트가 신규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참여한 유저 수에 맞춰 레벨이 조정할 수 있는 신규 구조물인 ‘트라이얼 챔버(trial chamber)’ 등이 추가된다.
마인크래프트 개발사인 모장은 16일 열린 온라인 행사 ‘마인크래프트 라이브 2023’을 통해 게임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먼저 살펴볼 부분은 내년 중 적용되는 1.21 업데이트에 포함된 신규 콘텐츠다. 차기 업데이트를 통해 입장할 때마다 새로운 도전을 경험할 수 있는 트라이얼 챔버가 열린다.
트라이얼 챔버는 함정, 몹, 전리품으로 가득한 복도와 방으로 구성된 넓은 구조물이다. 절차적 생성을 통해 입장할 때마다 새로운 도전을 맛볼 수 있으며, 특히 내부에는 파티에 참여한 유저 수에 맞춰 생성하는 몹 수를 조정하는 트라이얼 스포너(Trial Spawner)가 있다. 충분한 몹을 생성한 후에는 쿨타임이 적용되며, 몹을 물리치면 아이템을 보상으로 받는다. 아울러 바람의 힘을 이용해 유저를 공격하는 새로운 몹인 ‘브리즈(breeze)’도 등장한다.
▲ 마인크래프트 라이브 2023 트라이얼 챔버 소개 영상 (영상출처: 마인크래프트 공식 유튜브 채널)
트라이얼 챔버는 구리 블록, 응회암 블록, 구리 전구 등을 조합해 만들 수 있으며, 구리 전구는 레드스톤 펄스를 사용해 켜고 끌 수 있다. 이 중 구리 전구는 레드스톤 펄스를 사용해 켜고 끌 수 있으며, 산화 정도에 따라 방출하는 빛이 달라진다. 전구가 더 많이 산화될수록 빛이 어두위지며, 왁스를 발라 전구가 산화하지 않도록 관리할 수 있다.
이어서 레드스톤 신호를 받으면 자동으로 아이템을 만들어주는 크래프터(Crafters)도 공개됐다. 9개 슬롯을 갖춘 자동 제작 테이블로 작동하며, 유저가 사전에 설정한 제작 레시피를 사용해 재료를 넣으면 자동으로 아이템이 생성된다. 마인크래프트 라이브를 통해 재료를 넣으면 검 여러 개를 순차적으로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크래프터는 레드스톤 제작에 입문하는 유저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직관적인 UI를 특징으로 앞세웠으며, 원하는 슬롯을 클릭해 활성/비활성을 전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11월 7일 출시되는 ‘스타워즈: 제다이의 길’ 신규 DLC, BBC가 올해 가을에 방영하는 TV 자연 다큐멘터리 ‘플래닛 어스 3’ 신규 DLC가 소개됐다. 스타워즈: 제다이의 길에서는 클론 전쟁을 배경으로 파다원에서 제다이 기사로 성장하는 과정을 다루며 광선검 전투, 포스 사용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플래닛 어스 3 DLC는 내년에 출시되며 지구의 흥미로운 지역과 생명체를 탐색하는 방향으로 구성된다.
마지막으로 유저 사이에서 찬반논쟁이 일었던 마인크래프트 몹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신규 몹 3종을 두고 투표를 진행하고 최종 선정된 1종만 추가하는 식인데, 업데이트 내용이 부실한 가운데 의미 없는 감정싸움만 야기한다는 지적이 쇄도했다. 실제로 마인크래프트 커뮤니티에서는 몹 투표 보이콧을 선언하거나 3가지를 모두 추가해줄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컸다. 이 가운데 진행된 몹 투표 승자는 펭귄과 게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아르마딜로다. 2023년 10월 기준 마인크래프트 판매량은 3억 장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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