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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ㅊㅊ] 새가 되어 바람이 되어, 하늘 나는 힐링게임 5선
- console 오래 전 2023.11.06 17:50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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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겜ㅊㅊ]은 매주 특별한 주제에 맞춰 게이머들이 즐기기 좋은 게임을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삶이 팍팍해져서일까요? 최근 들어 다양한 힐링게임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돌이 되어 가만히 있거나, 물에 뜬 캔을 관찰하는 등 '이게 게임 맞나' 싶을 정도의 작품도 있고, 조그마한 공간을 맘껏 꾸미거나 산책을 하고 스트레스 없이 뭔가를 가꾸는 등 다양한 방식의 게임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삶이 팍팍해져서일까요? 최근 들어 다양한 힐링게임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돌이 되어 가만히 있거나, 물에 뜬 캔을 관찰하는 등 '이게 게임 맞나' 싶을 정도의 작품도 있고, 조그마한 공간을 맘껏 꾸미거나 산책을 하고 스트레스 없이 뭔가를 가꾸는 등 다양한 방식의 게임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수많은 힐링 방식 중 하늘을 나는 것만큼 확실한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누구나 한번쯤 길을 걷다가 새들처럼 마음껏 날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기 마련이니까요. 아무리 사회가 발전했지만, 이런 경험을 하긴 꽤 어렵습니다. 아이언맨 슈트 같은 것이 상용화된 미래라면 몰라도, 현실에선 행글라이더나 스카이다이빙, 패러글라이딩 등을 통해 제한적으로밖에 즐기지 못하거든요. 게다가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에 누구나 쉽게 즐기기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에 이번 [겜ㅊㅊ]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자유롭게 하늘을 날며 힐링할 수 있는 게임들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1. 에어리 – 캄 마인드 (Aery - Calm Mind)
가장 처음 추천해드릴 작품은 ‘에어리 – 캄 마인드’입니다. 한 마리의 새가 되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곳곳에 흩어진 깃털을 수집하는 힐링게임이죠. 플레이어는 푸른 바다부터 일본 느낌의 전통 마을, 고래가 날아다니는 하늘섬 등 16가지 지역을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일상의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마음의 평온을 얻게 되죠.
특히 광원 효과가 돋보이는 그래픽과 함께 차분한 배경음악이 더욱 힐링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듭니다.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한 분들도 음악만 따로 녹음해 평소에 듣고 싶다는 평가를 내렸죠. 이외에도 에어리는 총 4편까지 나온 캄 마인드 외에 천국과 지옥, 지구 최후의 날 등 다양한 배경을 다룬 작품이 출시됐는데요. 흔히 볼 수 없는 독특한 장소를 날아보고 싶은 분들은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1. 에어리 – 캄 마인드 (Aery - Calm Mind)
가장 처음 추천해드릴 작품은 ‘에어리 – 캄 마인드’입니다. 한 마리의 새가 되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곳곳에 흩어진 깃털을 수집하는 힐링게임이죠. 플레이어는 푸른 바다부터 일본 느낌의 전통 마을, 고래가 날아다니는 하늘섬 등 16가지 지역을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일상의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마음의 평온을 얻게 되죠.
특히 광원 효과가 돋보이는 그래픽과 함께 차분한 배경음악이 더욱 힐링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듭니다.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한 분들도 음악만 따로 녹음해 평소에 듣고 싶다는 평가를 내렸죠. 이외에도 에어리는 총 4편까지 나온 캄 마인드 외에 천국과 지옥, 지구 최후의 날 등 다양한 배경을 다룬 작품이 출시됐는데요. 흔히 볼 수 없는 독특한 장소를 날아보고 싶은 분들은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새가 되어 마음껏 날아보자 (사진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에어리 - 캄 마인드 트레일러 (영상출처: 액티브 하이브 게이밍 공식 유튜브 채널)
2. 라이프 오브 플라이 (Life of Fly)
앞서 소개한 에어리가 자연 풍경에 초점을 맞췄다면, ‘라이프 오브 플라이’는 건물 내 모습을 위주로 한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황금색으로 반짝거리는 파리가 되어 집안과 창고, 레스토랑 등 곳곳을 날아다닐 수 있죠. 물론 그냥 날아다니기만 하면 지루할 수 있으니, 맵 어딘가에 존재하는 빛나는 고리를 통과해 깃털을 모으는 시스템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게임은 12개 스테이지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각 스테이지를 플레이하다 보면 단편 소설을 읽어주는 내레이션이 재생됩니다. 단편 소설은 파리의 삶이나 과거에 일어났던 일, 철학적인 생각 등이 소재죠. 게임을 플레이한 분들은 내용은 둘째 치더라도, 성우의 연기가 뛰어나 상당히 몰입된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다만, 한국어를 공식 지원하지 않다 보니 영어 실력에 따라 공감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은 아쉽네요.
앞서 소개한 에어리가 자연 풍경에 초점을 맞췄다면, ‘라이프 오브 플라이’는 건물 내 모습을 위주로 한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황금색으로 반짝거리는 파리가 되어 집안과 창고, 레스토랑 등 곳곳을 날아다닐 수 있죠. 물론 그냥 날아다니기만 하면 지루할 수 있으니, 맵 어딘가에 존재하는 빛나는 고리를 통과해 깃털을 모으는 시스템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게임은 12개 스테이지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각 스테이지를 플레이하다 보면 단편 소설을 읽어주는 내레이션이 재생됩니다. 단편 소설은 파리의 삶이나 과거에 일어났던 일, 철학적인 생각 등이 소재죠. 게임을 플레이한 분들은 내용은 둘째 치더라도, 성우의 연기가 뛰어나 상당히 몰입된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다만, 한국어를 공식 지원하지 않다 보니 영어 실력에 따라 공감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은 아쉽네요.
▲ 철학적인 내용의 내레이션이 독특하다 (사진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라이프 오브 플라이 2 트레일러 (영상출처: IDC 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
3. 플라워 (Flower)
힐링게임계 원조 격인 ‘플라워’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지난 2009년 PS3용으로 출시돼 2013년에 PS 비타와 PS4, 2017년 모바일을 거쳐 2019년에 PC로까지 이식됐죠. 플레이어는 바람이 되어 꽃망울을 터트리며 잿빛 도시를 자연의 색으로 물들여야 합니다.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해방감뿐만 아니라 자연을 아름답게 만들 때의 행복도 느낄 수 있죠.
무엇보다 개발사가 미국의 댓게임컴퍼니(Thatgamecompany)라는 점도 주목해야 하는데요. 바로 저니(Journey), 스카이: 빛의 아이들(Sky: Children of the Light)을 선보인 곳이기 때문이죠. 이에 그래픽과 사운드가 굉장히 평온한 분위기를 자랑하며, 꽃을 피우다 보면 흘러나오는 효과음 덕에 마치 음악을 연주하는 듯한 기분도 느낄 수 있습니다. 참고로 플라워는 스팀에서 70% 이상 할인하는 경우가 자주 있으니 눈여겨봐뒀다가 구매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 바람이 되어 꽃을 피울 수 있다 (사진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플라워 PC 출시 트레일러 (영상출처: 안나푸르나 인터랙티브 공식 유튜브 채널)
4. 라이프슬라이드 (Lifeslide)
‘라이프슬라이드’는 아예 종이비행기가 되어 날 수 있는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4개의 방향키를 통해 종이비행기를 조종하며 다양한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죠. 게임 내에는 나무가 우거진 숲 속이나 눈과 얼음으로 둘러싸인 북방 지역, 황금빛으로 물든 초원까지 여러 자연 환경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조작법도 간단한 편이라 금방 적응할 수 있죠.
특히 게임 스테이지는 한 사람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삼는데요. 유아기에 하게 되는 의식이나 인지부터 청소년기의 추위와 열정, 청년기의 각성과 도전, 노년기의 추억 등 각 인생 시기에 맞는 단어가 스테이지 이름입니다. 그래서 청소년기의 일부 구간은 방황하는 시기를 표현하기 위해 난이도가 살짝 높게 설정되기도 했죠. 아울러 별도 사운드트랙으로 판매될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배경음악은 이 모든 과정을 몽환적으로 만들어줍니다. 라이프슬라이드는 6일 기준 스팀에서 297개 리뷰와 함께 ‘매우 긍정적(94%)’ 평가를 기록 중이죠.
▲ 종이비행기로 평화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라이프슬라이드 스팀 출시 트레일러 (영상출처: 드림텍 공식 유튜브 채널)
5. 글라이더 심 (Glider Sim)
마지막으로 추천해드릴 게임은 ‘글라이더 심’입니다. VR을 통해 패러글라이딩을 체험해보는 시뮬레이터죠. 플레이어는 패러글라이더, 파라모터, 미니윙, 스피드윙 4가지 유형의 글라이더 중 하나를 선택해 자유롭게 활강할 수 있습니다. 실제와 가까운 환경을 추구했기 때문에 풍향, 풍속 등을 설정하는 기능도 마련되어 있죠.
앞서 해보기로 출시된 상태다 보니 지속적인 업데이트도 이뤄지고 있는데요. 게임 내에는 100개 이상의 지도가 포함되어 있고, 실제 위성 이미지에서 파생된 고해상도의 잔디, 나무, 야생화 등이 구현되어 있습니다. 이런 완성도 높은 그래픽으로 인해 바람을 가르며 활강할 때는 정말 하늘을 날고 있는 듯한 기분이 느껴지죠. 평소 패러글라이딩에 관심 있었지만 사고 사례들 때문에 망설였던 분들은 글라이더 심으로 먼저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사실적인 그래픽이 눈에 띈다 (사진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글라이더 심 메타 퀘스트 트레일러 (영상출처: 5D 리얼리티즈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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