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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5 11:50

32개 계열사 포함, 게임·IT 노조 7곳 임금 교섭 연대한다

  • console 오래 전 2023.12.05 11:50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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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수도권지부 로고 (사진제공: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화섬식품노조 IT위원회는 5일 2024년 임금 교섭을 IT 임협(임금 협약) 연대로 한다고 밝혔다.

연대하는 노동조합은 네이버지회, 넥슨지회, 스마일게이트지회, 엔씨소프트지회, 웹젠지회, 카카오지회, 한글과컴퓨터지회 7곳으로, 총 32개 계열사와 임금 협약 체결을 위해 교섭한다.

목표는 IT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정한 성과 배분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IT위원회는 그간 IT산업은 빠른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경영진 판단에 의존해왔으나, 보상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실무자 의견이 배제되고 제대로 된 평가 체계도 없어 공정한 분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노동조합이 재원 산정 및 평가 체계에 대한 구성원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노사 간 대화를 통해 결정할 때 공정한 성과 배분이 가능해기에 내년 임금 교셥에 연대하기로 결정했다.

IT위원회는 구성원 의견이 반영된 공정한 성과 배분이 이루어질 때, 실제 서비스 및 게임 이용자와 맞닿아 있는 실무자에게 동기를 부여하며, 이용자들도 훨씬 편리하고 즐거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IT위원회 오세윤 부위원장은 '이번 2024년 임금 협약을 통해 성과를 공정하게 배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보고자 한다. 각 회사 성과 배분 시스템이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아직 단일한 시스템을 만들긴 어렵겠지만, 'IT 임협 연대'를 통해 노사 간 합의로 'IT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초석을 쌓아 보고자 한다. 그래야 IT서비스 이용자들에게도 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오 부위원장은 '실제 교섭은 IT위원회에 속해 있는 7개 지회가 하지만, 포괄임금제 폐지, 업계 전체 보상이 확대됐던 때와 같이 우리의 결정이 IT 산업에 있는 다른 기업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책임감을 갖고 교섭에 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노조 설립 등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연락해달라며, IT위원회는 IT산업 전체에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금 교섭은 노사 간 협의에 따라 12월부터 순차적으로 하며, IT위원회는 모든 지회가 성공적으로 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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