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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때문에 골머리 앓던 더 파이널스, 감지 시스템 대폭 강화
- console 오래 전 2024.01.18 15:50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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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파이널스 (사진제공: 넥슨)
핵으로 인해 유저 이탈이 지속되던 더 파이널스(The Finals)가 추가 조치에 나섰다.
엠바크 스튜디오는 17일, 스팀 공지사항을 통해 1.5.0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무기 밸런스 조정 및 버그 수정과 함께 핵 감지 시스템이 더욱 강화된다. 개발진은 “이제부터 더 자신감 있게 핵 사용자를 제한할 수 있다”라며, “항상 그렇듯이 우리의 목표는 게임을 안전하고, 공정하고, 재미있게 만드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작년 12월 출시된 더 파이널스는 넥슨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FPS 게임이다. 배틀필드 제작진이 소속된 만큼, 사실적인 총기 사운드와 폭발, 건물 파괴 효과 등이 호평을 받았다. 이에 출시 초기에는 스팀 동시접속자 수가 24만 명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핵 사용자가 늘면서 정상적인 게임 진행이 어려워졌다. 핵으로 인해 불편을 겪던 유저들은 차츰 게임을 떠나기 시작했고, 동시접속자 또한 이에 맞춰 감소했다. 18일 기준 더 파이널스의 일 최고 스팀 동시접속자 수는 7만 3,245명이다.
▲ 핵으로 유저 이탈이 지속됐던 더 파이널스 (사진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이번 감지 시스템 강화가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할지는 모르지만, 일단 유저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커뮤니티와 유튜브 댓글 등지에서는 “나중은 몰라도 당장은 핵이 덜 보이긴 한다”, “꾸준히 패치해줬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더 파이널스는 지난 11일 키마 컨버터 문제에 대한 임시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당시 진행된 1.4.1 업데이트에서는 에임 보정 하향과 함께 PC에서 키 재매핑 프로그램을 실행할 경우 에임 보정을 사용할 수 없도록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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