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뉴스
용과 같이 8, 배경을 하와이로 정한 이유는?
- console 오래 전 2024.01.22 09:50 인기
-
- 2,715
- 0
▲ 용과 같이 8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세가퍼블리싱 코리아)
용과 같이 시리즈 8번째 작품이 오는 26일 출시된다. 주인공은 전작과 마친가지로 카스가 이치반이며, 용과 같이 시리즈 전통의 주인공 키류 카즈마가 합류한다. 이번 작품은 일본이 아닌 하와이를 배경으로 전개되며, 키류 카즈마가 암에 걸린 시한부라는 설정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런 용과 같이 8이 19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H 스테이지에서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렸다. 용과 같이 8 사카모토 히로유키 치프 프로듀서(이하 히로유키 프로듀서)가 미디어 질문에 답변했고, 용과 같이 한국 앰배서더인 유튜버 ‘다나카 유키오’가 사회를 맡았다.
▲ 사카모토 히로유키 치프 프로듀서와 유튜버 다나카 유키오 (사진: 게임메카 촬영)
가장 많은 질문은 게임의 배경에 대한 것이었다. 용과 같이 8은 하와이라는 새로운 장소에서 진행된다. 특히 용과 같이 시리즈 주인공이 야쿠자로 그려졌던 만큼, 일본을 벗어난 배경을 다루는 점 자체가 이색적이었다. 히로유키 프로듀서는 “항상 플레이어가 깜짝 놀라도록,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무대를 준비하며 좋은 충격을 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하와이를 배경으로 설정한 큰 이유는 스토리라고 히로유키 프로듀서는 말했다. 그는 “배경을 하와이로 정한 이유는 주인공 카스가가 어머니를 찾기 위해 하와이로 떠나는 스토리 때문이다”라며 “스토리를 먼저 구상하고, 그것에 기반해 지역을 구현한다”고 답했다. 지금까지 주로 배경이 일본이었던 이유 역시 그래야만 이야기가 자연스러웠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용과 같이 8 주인공 키류 카즈마와 카스가 이치반 (사진제공: 세가퍼블리싱 코리아)
다음으로 많았던 질문은 두 주인공 키류 카즈마와 카스가 이치반에 대해서였다.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 키류 카즈마라는 캐릭터가 가지는 무게는 상당했고, 카스가 이치반이 가려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이들도 있었다. 히로유키 프로듀서는 “물론 키류 카즈마는 전설적인 남자지만, 전작에서 야쿠자가 모두 해체되는 거대한 사건도 있었다”라며, “용과 같이 8은 그 미래를 살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을 다룰 만큼 새로운 이치반의 모습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히로유키 프로듀서는 키류 카즈마의 현실적인 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키류 카즈마가 악당들을 일망타진하는 슈퍼맨 같은 캐릭터였다면, 이제는 나이를 먹고 암에도 걸렸다”라며, “우리는 캐릭터에 리얼리티를 부여하는 것을 좋아하며,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일로 감동적인 드라마를 선보이는 방식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 키류 카즈마 이미지 (사진 출처: 세가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이하는 위에 담기지 않은 질의응답 내용이다.
Q. 전작보다 플레이하는 지역이 넓어졌는데, 그 공간은 어떻게 채워졌는가?
히로유키 프로듀서: 맵이 넓어진 만큼 빈 부분을 꾸미려고 했다. 플레이어가 길을 걸어가다가 인사를 하면 신뢰도가 높아지고 캐릭터의 인간력이 높아진다, 이외에도 동물과 접촉 하는 등 다양한 행동을 할 수 있다. 하와이라는 큰 맵을 돌아다니며 탐험하는 것도 재미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서 장거리를 이동할 수 있도록 빠른 이동, 택시, 세그웨이도 추가했다.
Q. 용과 같이 7에서는 다소 재미있는 스킬이 많이 나온다. 스토리는 현실성을 전투는 판타지를 지향하는 듯 한데, 아이디어는 어디서 구하나?
히로유키 프로듀서: 물론 스토리는 인간적인 드라마를 추구한다. 다만 결국 게임은 재미있어야 하지 않겠나. 요즘은 아주 즐겨 주시는 가라오케를 처음 도입했을 때, 키류 카즈마가 저런 웃긴 모습으로 노래 부를 리가 없다는 반발도 있었다. 메인 스토리 자체는 진중하게 가지만, 즐기는 부분은 폭넓게, 즐거워 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싶었다. 이래야만 게이머분들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스킬 아이디어는 보통 재미있게 느껴지면 채용되는 경우가 많다.
▲ 용과 같이 8 가라오케 미니게임 이미지 (사진: 게임메카 촬영)
Q. 이번 작품에 고전 세가 아케이드 미니 게임(버추얼 파이터 3tb, 스파이크 아웃 등)이 수록됐는데, 넣은 이유는? 구현에 어려움은 없었나?
히로유키 프로듀서: 솔직히 말하면, 지금까지 용과 같이 시리즈에는 미니게임이 많았다. 결국 우리도 소재가 부족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과거 세가 아케이드 미니게임에서 가져온 부분도 있다. 다만 너무 옛 게임이라 지금 가정용 게임으로는 출시 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부드러운 과정을 겪고 이식할 수 있었다.
Q. 용과 같이 7 외전을 플레이하지 않은 분들도 게임 이해가 되나?
히로유키 프로듀서: 물론 이상적으로는 용과 같이 7, 외전을 플레이한 뒤 용과 같이 8을 하면 완벽한 흐름이고 감정이입도 충분할 것이다. 다만 용 어떤 시리즈 넘버링으로 시작해도 즐길 수 있도록 게임을 만들고 있다.
Q. 팬들에게 한마디
히로유키 프로듀서: 용과같이 8 발매 직전에 인사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 우리 용과 같이 스튜디오는 많은 내용과 이야기를 게임에 담았다. 많은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스토리도 구상해 게임을 완성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겠다.
▲ 사카모토 히로유키 치프 프로듀서와 유튜버 다나카 유키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