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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2 ‘그룹 편성 제한' 없앤다
- console 오래 전 2024.02.26 09:50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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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버워치 2 스크린샷 (사진출처: 오버워치 2 공식 홈페이지)
블리자드가 오버워치 2 차기 시즌에 등급이 크게 벌어진 유저들이 그룹을 이루지 못하게 제한하는 '그룹 편성 제한'을 해제한다.
블리자드는 23일, 오버워치 2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시즌 중반 및 10시즌에 선보일 변경점에 대해 밝혔다. 우선 앞서 밝힌대로 10시즌에서는 '그룹 편성 제한'이 제거되어 친구들끼리 좀 더 편하게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다만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력 격차가 넓은 그룹은 넓은 그룹끼리, 좁은 그룹은 좁은 그룹끼리 매칭되도록 한다. 제작진은 이를 통해 모든 영역에서 친구와 자유롭게 플레이하면서도, 대다수 플레이어의 플레이 경험이 향상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지난 1월에 기간 한정으로 선보였던 '빠른 대전: 해킹'도 일부를 조정해 10시즌에 다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빠른 대전: 해킹은 부활 시간 단축, 화물 이동 속도 증가, 거점 점령 속도 증가 등으로 전반적인 속도를 끌어올리는 방식이었다. 여기에 밀기 봇이 장벽을 미는 속도를 높이고, 플래시포인트 전장에서 부활했을 때나 혼합 또는 호위 모드에서 수비팀이 자리를 잡을 때 속도 증가 효과를 더한다.
다만 기간 한정으로 빠른 대전 자체에 해킹을 도입했던 1월과 달리 이번에는 별도 모드를 두고 실험한다. 제작진은 1월에 그렇게 했던 이유는 실험 모드 자체가 전체 유저의 18%만 즐기기에 의미 있는 데이터를 수집할 수 없어서 빠른 대전에 적용했었다고 해명했다. 다만, 그 과정에서 빠른 대전을 플레이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선택지를 주지 않았다는 점을 간과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으로는 플레이 자체에 큰 변화를 불러오는 모드는 별도 모드를 두고 테스트하겠다고 밝혔다.
▲ 솜브라가 빠른 대전을 해킹했다는 콘셉트로 선보였던 빠른 대전: 해킹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오버워치 2 공식 홈페이지)
마지막으로 빠른 대전에서 밀기 플레이 시간을 10분에서 8분으로 단축할 계획이며, 이를 경쟁전에 도입하는 것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다.
오버워치 2 출시 이후 전반적인 흐름을 보면 1편부터 유지해온 팀 기반 전략 FPS에서 속도감 있는 플레이를 중심에 둔 데스매치 방식 FPS로 이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6 대 6에서 5 대 5로 대전 인원이 조정됐고, PvE 모드도 이전보다 축소된 규모로 선보였다. 아울러 9시즌에서는 투사체 크기 증가, 체력 회복 패시브 도입 등으로 공격 중심으로 속도감 있는 대전을 즐길 수 있도록 변화했다.
이후 다가오는 10시즌 역시 경쟁전에서 티어 제한을 없애 좀 더 편하게 그룹을 맺을 수 있게 하며, 속도감을 중시한 신규 모드도 테스트한다. 일련의 과정이 오버워치 2 향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느냐가 관심사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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