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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 비하 논란, 던파 'BJ 프로모션' 중단한다
- console 오래 전 2024.02.28 09:50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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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통 방송을 진행중인 이원만 총괄 디렉터 (사진출처: 던전앤파이터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인터넷 방송 광고에서 출연진이 유저를 비하하는 발언을 하며 도마에 올랐던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운영진이 인터넷 방송인이 진행하는 BJ 프로모션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네오플 이원만 던파 총괄 디렉터는 26일, 던파 공식 유튜브에서 진행한 공식 방송 '디톡스'를 통해 지난 광고 방송에서 발생한 유저 비하 사건 및 후속대응에 대해 밝혔다. 지난 1월 ‘던파에 진심인 스트리머 모임’이라는 광고 방송 중 한 방송인이 던파 유저 전체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마케팅 담당자인 '아라드주민센터' 이태윤 운영자가 해명하는 과정에서 던파를 전문으로 다루는 방송인을 무시하는 듯한 실언을 하여 여론이 더 악화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원만 총괄 디렉터는 '마케팅 기조를 바꿔 전면적인 인터넷 방송 형태 광고 계획은 모두 중단할 계획이고, 한다고 해도 던파에 진심인 분을 모시겠다'라며, '아라드주민센터 유튜브 채널도 폐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26일 디톡스 방송이 나간 직후, 아라드주민센터 유튜브 채널명이 바뀌었고 모든 영상과 글이 삭제됐다.
▲ 영상과 게시글이 삭제된 '아라드주민센터' 유튜브 채널 (사진출처: 아라드주민센터 유튜브 채널)
이어서 문제의 발언을 한 방송인에 대해서도 법무팀을 통해 고소를 고려했으나, 모욕죄는 친고죄인 만큼 게임사가 아닌 피해자인 유저가 직접 고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영업 방해, 브랜드 이미지 실추 등에 대해서도 법리적으로 성립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던파 라이브 디렉터가 교체된다. 이번에 선임된 박종민 신임 라이브 디렉터는 일본 아라드 전기 및 글로벌 던파 라이브 디렉터를 역임했다. 그는 작년 8월 공지사항을 통해 알려진 던파 글로벌 서버 내부 직원 부정행위 사건을 적발하고 그 처리를 맡았고, 약 10년 전 한국 던파에서 유저 실수로 발생한 상황을 복구해주는 고객센터 '과실케어 서비스'를 만들었다.
▲ 박종민 신임 던파 라이브 디렉터 (사진출처: 던전앤파이터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이 외에도 던파 향후 업데이트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SNK와 진행하는 컬래버레이션을 5월에서 4월로 앞당기며, 스토리나 콘텐츠를 연계할 수 있는 IP와 계속해서 협업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3월 아처 신규 전직 비질란테와 헌터를 출시하며, 개편 후 밸런스 문제가 지적된 배틀메이지를 전반적으로 너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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