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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비하는 민트로켓, 웨이크러너 개발 중단
- console 오래 전 2024.02.29 09:00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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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이크러너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넥슨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이 개발하던 팀 대전 게임 ‘웨이크러너’가 개발 중단을 맞이했다. 아울러 넥슨은 유저들에게 더 참신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방향으로 민트로켓 운영 전략과 방향성을 리뉴얼 중이라 밝혔다.
우선 웨이크러너 개발 중단은 28일, 스팀 공식 페이지를 통해 전해졌다. 웨이크러너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테마로 미래의 지구에서 펼처지는 팀 대전을 다뤘다. 탑뷰 시점에서 속도감 있게 펼쳐지는 근접전투와 캐릭텨별로 차별화된 액션을 특징으로 앞세웠다.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스팀에서 테스트를 하며 재미를 검증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후 더 이상 게임을 개발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공지를 통해 제작진은 “지난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웨이크러너 체험판을 공개한 후 고심 끝에 개발 중단을 결정했다”라며 “웨이크러너만의 색깔과 즐거움을 선보이고 싶었으나 충분한 매력과 재미를 보여주지 못했고, 후속 개발을 이어가더라도 많은 분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킬 만큼 완성도를 올리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 민트로켓 BI (사진제공: 넥슨)
아울러 넥슨은 민트로켓 자체에 대한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넥슨 관계자는 게임메카와의 통화를 통해 “이용자 분들께 더 참신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민트로켓의 운영 전략 및 방향성에 대한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라며 “빠른 시일 내에 정돈된 내용을 공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즉, 웨이크러너는 물론 민트로켓에도 큰 변화가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민트로켓은 넥슨이 지난 2022년에 출범한 서브 브랜드로, 기존 개발 문법에서 벗어내 재미의 본질에 집중해 색다른 게임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 첫 작품이 작년에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은 ‘데이브 더 다이버’였고, 이후 민트로켓은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등 신작 다수를 선보였다. 이 중 하나였던 웨이크러너는 제작 중단이 결정된 것이다.
한편, 민트로켓을 만들었던 넥슨 김대훤 전 신규개발 총괄 부사장은 현재 넥슨을 떠나 신생 개발사 에이버튼을 설립했고, 최근 컴투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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