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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DK, LCK 스프링 PO 2라운드 진출
- console 오래 전 2024.04.01 15:50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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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대진 (자료제공: LCK)
2024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디플러스 기아가 각각 승리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LCK는 3월 30일과 3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우리은행 2024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개최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는 한화생명e스포츠, 광동 프릭스, 디플러스 기아, KT 롤스터가 출전했다.
먼저 한화생명e스포츠는 30일 열린 광동 프릭스와의 대결에서 탄탄한 뒷심을 자랑하며 승리했다. 이번 스프링 정규 리그에서 15승3패를 기록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정규 리그 성적상 8경기 차이가 나는 6위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우선 1세트와 2세트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는 리그 오브 레전드 14.6 패치 최고의 챔피언으로 꼽히는 렉사이를 광동 프릭스에 내주며 초반에 고전했으나 20분 이후에 벌어진 전투에서 연승을 거두면서 역전승을 따냈다. 3세트에서는 서포터 '딜라이트' 유환중에게 블리츠크랭크를 쥐어준 한화생명e스포츠는 하단 라인전에서 연이어 킬을 챙겼고 전령과 드래곤 지역 전투에서도 연전연승하면서 킬 스코어 25 대 3으로 승리했다.
이어서 31일에는 정규 리그를 5위로 마친 디플러스 기아가 4위인 KT 롤스터를 꺾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과거 두 번의 플레이오프에서도 KT 롤스터와 풀 세트를 치렸고, 이번에도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3 대 2로 승리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14.6 패치에서 강력하다고 소문난 렉사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승리했다. 탑 라이너 '킹겐' 황성훈에게 1세트부터 렉사이를 쥐어준 디플러스 기아는 기선을 제압했고, 2, 3세트에서는 금지되면서 KT 롤스터에게 주도권을 빼앗겨 패배했다. 4세트에서 KT 롤스터가 렉사이를 풀어주자 곧바로 챙긴 디플러스 기아는 황성훈이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디플러스 기아는 5세트에서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의 사일러스가 대박을 터뜨리면서 완승을 거뒀다. 1세트부터 4세트까지 아지르로만 경기에 임했던 허수는 5세트에서 사일러스를 가져왔고 KT 롤스터 챔피언들의 궁극기를 강탈한 뒤 적재적소에 사용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생명e스포츠와 디플러스 기아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통과하자 지명권을 갖고 있던 정규 리그 1위 젠지는 디플러스 기아를 택했다. 젠지는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LCK에서만 11연승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2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 승리까지 포함하면 12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젠지가 디플러스 기아를 택하면서 정규 리그 2위인 T1 상대는 3위 한화생명e스포츠로 정해졌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 첫 경기인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 대결은 3일 오후 5시에 LCK 아레나에서 진행되고, T1과 한화생명e스포츠 간 대결은 4일 오후 5시에 펼쳐진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부터는 두 번 패해야 탈락하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 적용되며 모든 경기는 5전 3션승제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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