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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소울' 카잔, 원작과 다른 복수극 보여준다
- console 오래 전 2024.06.04 12:40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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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스트 버서커: 카잔 스틸샷 (사진제공: 넥슨)
넥슨과 네오플의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이 지난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2차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가졌다. 이 게임에 'DNF 유니버스(던전앤파이터 세계관)' 핵심 인물 카잔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최초의 버서커라는 캐릭터 설정과 카잔을 둘러싼 서사를 선보인다.
카잔은 DNF 유니버스 다중 우주라는 설정을 채택해 기존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스토리와 결을 같이 하면서도 다른 에피소드를 다룬다. 본격적인 IP 확장을 알리는 첫 작품인만큼 제작진은 흡입력 있는 서사를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게임 제목에도 포함된 버서커는 던파 대표 캐릭터이자 용맹한 전사, 광전사라는 의미로 통용되고 있다. 초기 캐릭터 구상 단계에서 네오플이 주목한 부분은 버서커의 압도적인 전투력과 높은 몰입감을 주는 액션이다. 던파의 버서커는 호전적인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간결하고 템포가 빠른 모션, 높은 공격력을 지닌 스킬을 결합했다. 버서커로서 더 강력한 힘을 얻은 최종 각성체 진(眞) 버서커는 막강한 피지컬과 폭발적인 스킬로 던전을 휘어잡는 괴수가 된다.
던파 속 버서커의 상징이자 시나리오상 핵심 요소는 카잔 증후군이다. 카잔 증후군은 펠 로스 제국의 대장군 카잔이 만든 저주로, 저주에 걸린 귀검사는 버서커로 거듭나 더 강력한 힘을 얻는 동시에 분노와 같이 강한 감정에 휩싸이면 폭발적인 공격을 퍼붓는 설정을 갖고 있다.
카잔의 저주가 생긴 배경에는 제국을 승리로 이끈 영웅으로 추앙받던 카잔과 오즈마가 황제의 눈 밖에 나며 모든 것을 잃고 몰락한다는 스토리가 있다. 아라드 전역에 저주를 퍼뜨리며 최초의 버서커가 된 카잔의 이야기는 사도로 각성한 오즈마와 함께 던파 스토리 중심을 이뤄왔고, 그들의 이야기를 다룬 혼돈의 오즈마 레이드도 즐겨볼 수 있다.
던파 캐릭터 중 눈길을 끄는 서사를 지닌 카잔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 개발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다. 네오플은 이처럼 깊이 있는 서사가 유저의 공감을 이끌고, 몰입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 집중했으며, 카잔의 이야기는 즉 DNF 유니버스 확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싱글 패키지 형식으로 개발 중인 카잔은 스토리의 힘으로 이끌어 나가는 전개와 유저가 버서커에 몰입돼 그를 이해할 수 있는 서사가 가장 중요하다 판단했다.
카잔은 원작 설정을 기반으로 하지만 다중 우주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만큼 기존에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원작과 달리 추방 도중 들이닥친 눈사태로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 시점부터 귀신 '블레이드 팬텀'의 힘을 빌려 버서커로 거듭난 카잔이 되어 복수극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버서커라는 콘셉트에 걸맞은 액션성을 느낄 수 있도록 묵직하면서도 역동적인 움직임을 구현했으며, 던파 특유의 손맛과 3D 셀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을 더해 독자적인 게임성을 완성했다. 정교한 액션 공방을 기반으로 고난도 보스전을 클리어하는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카잔 윤명진 PD는'카잔은 명확하면서도 깊이 있는 서사를 지닌 인물로, 게임을 진행하며 세계관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탄탄한 스토리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며 “'최초의 버서커가 선보일 대서사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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