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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18:00

스시 소울 유니버스 개발사, 음성인식 차기작 발표

  • console 오래 전 2024.07.18 18:00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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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이카와리드 트레일러 갈무리 (사진출처: 스팀)
▲ 스이카와리드 트레일러 갈무리 (사진출처: 스팀)

‘피엔’과 ‘이제 스시를 먹지 않으면 죽는다!’ 등, B급 감성 가득한 게임을 만든 개발사 쿠소이사이트가 차기작을 예고했다.

쿠소이사이트의 개발자 ‘타다스멘’은 지난 27일, 스팀에 신작 ‘스이카와리드(Suikawa lead)’의 스팀 페이지를 공개하고 연내 출시 소식을 밝혔다. 이번 작품의 특징은 플레이어가 본인의 목소리를 통해 캐릭터를 조작한다는 점으로, 게임 시작부터 이동까지 모든 조작이 음성인식을 통해 이루어진다.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다른 세계의 인도자’로 활약하게 된다. 이에 따라 눈을 가린 주인공에게 직접 단어를 말하며 인도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즉, 게임 내 모든 기믹과 패턴은 단어를 말하는 것만으로 파훼할 수 있게끔 구성됐다. 이에 따라 게임 내에서는 특정 단어를 말해야만 작동하는 장치 등이 준비돼 있으며, 마력으로 주변을 스캔해 적을 마킹하는 ‘스캔’이나 다음 공격을 강화하는 ‘부스트’, 정육면체 상자를 생성하는 ‘큐브’ 등 다양한 주문도 만나볼 수 있다.







스이카와리드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 스이카와리드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이렇게만 보면 전작들에 비해 개발사 특유의 B급 감성이 다소 부족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만도 않다. 스이카와리드라는 제목부터가 눈을 가리고 주변 소리에 의존해 수박을 깨는 일본의 전통놀이 ‘스이카와리’와 안내한다는 의미의 ‘LEAD’를 더한 말이기 때문이다.

이를 보여주듯 주인공은 수영복 바지와 수박깨기용 막대를 들고 있으며, 게임의 최종 목표 또한 ‘수박을 가르는 것’이다. 더불어 개발사의 타 작품과 마찬가지로 개발사 특유의 감성을 담은 OST와 더빙도 등장해 이번에도 쿠소이사이트 특유의 감성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트레일러에서 공개된 바에 따르면 조작을 위한 음성 인식이 가능한 언어는 일본어만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며, 추후 지원 언어 확장 여부나 영어 지원 여부는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자막 등의 한국어 지원이 있더라도 실제로 한국어를 플레이할 수 있는지는 불명이다.

스이카와리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스이카와리드 스팀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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