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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3분기 영업익 3,244억, 전년比 71% 증가
- console 5일 전 2024.11.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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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래프톤 공식 CI 이미지 (자료제공: 크래프톤)
크래프톤이 7일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를 열고 2024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크래프톤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4년 3분기 매출 7,193억 원, 영업이익 3,24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9.7%, 영업이익은 71.4% 증가한 수치며, 크래프톤은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매출 구성은 PC 부문이 2,743억 원, 모바일 부문이 4,254억 원, 콘솔 부문이 118억 원을 차지했다. PC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 모바일 부문 매출은 37.6% 상승했다.
▲ 크래프톤 3분기 영업이익 및 매출 그래프 (자료제공: 크래프톤)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IP는 이번 3분기 맵 업데이트, 신규 모드 도입, 컬래버레이션 등을 진행했다. PC 및 콘솔 부문에서는 7월 배틀그라운드에서 진행된 람보르기니 컬래버레이션이 단일 상품으로 최고 매출을, 9월 태이고 맵 업데이트와 신규 모드 추가로 동시 접속자 89만 명을 달성하며 무료화 이후 최고 동시 접속자를 기록했다. 모바일 부문은 신규 테마 모드와 비즈니스 모델 운영을 통해 매출 성과를 개선 중이다.
크래프톤은 플랫폼과 장르 무관하게 여러 IP를 발굴하고 있다. '인조이', '다크앤다커 모바일', '서브노티카 2', '프로젝트 아크', '딩컴 투게더' 등 신작을 준비 중이다. 인조이와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8월 게임스컴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서구권 이용자들의 열띤 반응을 확인했으며, 서브노티카 2는 협동 멀티플레이를 추가한다. 프로젝트 아크와 딩컴 투게더는 2024년도 지스타에서 처음 공개된다.
▲ 크래프톤 지스타 2024 참가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크래프톤)
신규 IP 발굴을 위해 3분기에는 개발사 지분 투자, 세컨드파티 퍼블리싱 확보, 라이선스 계약 등 총 5건의 투자도 실시했다. 2024년 출시 이후 글로벌 인기를 얻은 팰월드(Palworld) IP의 모바일 라이선스를 확보했으며, PUBG 스튜디오에서 이를 기반으로 한 ‘팰월드 모바일’을 개발 중이다. 또한, ‘마리오+래비드(Mario Puls Rabbids)’ 시리즈 등을 제작한 개발자들이 소속된 데이포나이트(Day4Night)와 협력해 새로운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인도 시장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ATTLEGROUNDS MOBILE INDIA, 이하 BGMI)의 신규 유저 확장과 현지화 콘텐츠로 동시접속자 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크래프톤은 전했다. BGMI는 힌두어 외에 추가 언어 확장과 대규모 e스포츠 대회 개최로 인도 유저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지 내 트래픽을 계속해서 확대 중이다. 또한 크래프톤은 현지 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데브시스터즈와 협력해 쿠키런의 인도 현지화 버전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또한 AI 관련 프로젝트도 강화한다. 2022년에는 딥러닝본부를 설립해 자연어 처리(NLP), 비전&애니메이션, 음성 인식(STT/TTS), 강화 학습(RL) 등 AI 기술을 연구했다. 특히 인조이에 3D 프린터 기술을 도입해 전 세계 이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소형 언어 모델(SLM) 기반 챗봇 기능과 모션 생성 기술을 활용할 방침이다. 크래프톤은 향후 ‘CPC(Co-Playable Character)’를 개발해 기존 NPC와 달리 유저와 대화하고 협력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캐릭터 구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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