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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13:45

짜장면 먹고 싶어” 한마디에 성폭력범 2명 잡혔다

  • 봄 여름 가을겨울 오래 전 2023.06.09 13:45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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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11일 새벽 2시 30분, 112상황실에 연이어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하지만 말없이 끊긴 전화. 세 번째 연결된 뒤에야 한 여성이 '모텔'이라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전화는 또 끊겼고, 잠시 뒤 네 번째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112상황실 경찰은, 여성이 위험에 처했다는 것을 직감했습니다. 경찰은 아빠인 척, 전화를 이어갔습니다. 모텔 이름과 층수를 확인한 뒤, 곧바로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여성은 성폭력을 당한 상태였습니다. 객실에는 성폭력 가해 남성 2명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이 2명을 특수강간 혐의로 붙잡았습니다.

위급한 상황에 112에 전화를 걸어도, 이렇게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있습니다. 가해자나 범죄자가 바로 옆에 있거나 몸을 다쳐 말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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