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쓰는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든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든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퍼즐 게임이 나왔다. 게임의 타이틀은 타이니 버블! 감히 퍼즐류 게임중에서 최고라고 말하겠다!

타이니 버블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거품을 없애는 게임이다. 게임은 크게 퍼즐모드와 아케이드 모드로 분류되어 있다. 퍼즐모드는 스테이지마다 일정한 개수의 색상이 주어진다. 이 색상을 활용하여 같은 색상의 거품 4개를 한 곳에 모이게 하여 거품을 제거하면서 스테이지 미션을 클리어해 나간다. 색상은 빈 공간의 거품에 넣을 수도 있고 이미 있는 색상에 집어넣어 새로운 색상을 만들 수도 있다. 대부분 거의 정해진 답이 있기 때문에 생각을 하면서 풀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하면 된다.

 게임초반은 빈 거품에 색상을 집어넣어 색상만 맞추면 클리어할 수 있는 스테이지가 주를 이루지만,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할수록 난이도가 상승하게 된다. 예를 들어 색상을 혼합하여 거품을 없애거나, 가위로 경계를 잘라 기로를 만들고, 같은 색상을 거품에 추가하여 거품을 더 크게 키워 다른 거품과 연결시키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야한다. 이러한 해결 방법은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서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주로 거품을 없애는 스테이지가 많지만 가끔씩 거품 안에 있는 별을 한 거품으로 모으는 미션, 특별한 거품만 제거하는 미션 등 다양한 종류의 스테이지가 준비되어 있다. 

 두번째 모드인 아케이드 모드는 정해진 답이 없는 모드이다. 랜덤 하게 주어지는 색상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방법으로 미션을 클리어하면 된다. 생각 없이 감각적으로 플레이하면 되기 때문에 생각하는 퍼즐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아케이드 모드가 더 재미있게 다가올 것이다.

 이렇게 퍼즐모드와 아케이드 모드를 분류한 것은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고,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 모두 만족을 시켜주었다. (물론 전혀 생각을 안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즉, 타이니 버블은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타이니 버블의 광고 또한 혜자스럽다. 게임을 하다 보면 가끔씩 광고가 나오지만 5초 후면 스킵할 수 있는 광고가 주로 나오기 때문에 게임을 진행하는 데 있어 전혀 방해되지 않는 수준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아케이드 모드에서 재밋게 플레이~ (나름 생각을 해야한다)

마지막 모드인 무제한 모드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는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